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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최재희 단일대표체제 가동알리코제약이 이항구, 최재희 공동 대표이사에서 최재희 단일대표체제로 변경된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결정이다. 이항구 공동 대표이사는 사임하고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최 대표는 중앙대 약학대학 출신으로 유한양행 개발 업무로 제약업계 발을 들였다. 2004년 건일제약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기획관리본부장을 거쳐 2012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펜믹스, 오송팜 등 계열사 대표도 역임했다. 알리코제약 전신은 1992년 설립된 동산제약이다. 알리코제약은 1995년 이항구 대표가 동산제약을 인수해 취임한 뒤 2000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2011년 홍익제약 합병, 2002년 충북 진천공장 KGMP 허가로 제약사업을 확장했다. 제네릭과 수탁생산(CMO)이 주요 사업영역이다. 지난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2019-02-26 15:21:44이석준 -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 가져...수혜자만 110명유한재단(이사장 한승수)은 26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19년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재단 한승수 이사장,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등 유한 관계자와 장학금 수혜자 및 학부모들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도 장학금 수혜자는 가톨릭대 김도연 등 110명으로 1년 등록금을 두 학기에 나눠 지급 받는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1, 2학기 합계 총 11억원이다. 한승수 이사장은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삶의 철학이 이 장학금 안에 담겨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유일한 박사님의 뜻을 받들어 정직하고 성실하게 열심히 학교 생활에 충실해 주시기 바란다"며 "항상 유한재단 장학생이라는 긍지와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자의 분야에서 학업에 더욱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 수여식 후에는 장학동우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목을 도모하며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독립운동가, 혁신적 기업가, 선구적인 교육가로서 그 삶을 살아온 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유한재단은 매년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그들이 장차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유한재단은 지난 1970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49년간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왔으며, 장학금 수혜자는 연인원 4600여 명에 이르고 지원금액은 총 150여 억원에 이른다.2019-02-26 14:50:00이탁순 -
시밀러 가격인하 여파...셀트리온패밀리, 동반실적 쇼크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동반 추락했다. 공통적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경쟁심화로 인한 가격인하라는 변수에 부딪혔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387억원으로 전년보다 33.3% 줄었다. 매출액은 9821억원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영업손실 252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고 매출액은 7135억원으로 22.5% 줄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모두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셀트리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전년보다 71.5% 감소했고 매출은 2426억원으로 11.6%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4분기에만 68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매출은 18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절반에도 못 미쳤다. 셀트리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016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2년 이후 6년만에 적자를 기록했으며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해외판매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실적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성적표와 밀접한 영향을 갖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35.57%)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이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실적인 셈이다. 셀트리온의 경우 지난해 송도 1공장 증설로 인한 일시적 비용 발생으로 실적 부진 요인이 발생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1공장 5만 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10만 리터 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설비와 신규 설비를 연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1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공통적으로 해외에서 바이오시밀러 가격 인하 직격탄을 맞았다. 그동안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의 시장 선점 효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됐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후발주자들이 속속 진입하며 경쟁체제로 돌입하면서 가격인하가 불가피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의 유통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공급 시기에 비해 가격이 낮아질 경우 정산을 해주는 변동대가 조항을 반영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1개에 1만원에 공급한 이후 재고로 보유한 램시마의 가격이 최근 9000원으로 떨어지면 차액 1000원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해외 파트너가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가격을 내리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손실을 떠 안는 구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를 일정 가격 이하로 공급을 중단하도록 파트너사와의 계약조건 변경을 요구한 상태다. 만약 계약이 수정되지 않으면 직판체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역시 셀트리온헬스케어에 공급하는 바이오시밀러의 가격 조정으로 실적이 악화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9월 정정공시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체결한 트룩시마 판매·공급 계약규모를 395억원에서 335억원으로 낮추기도 했다. 당시 셀트리온 측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환경 변화에 적극적인 대처 및 초기 시장 침투 강화를 위한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계약 금액을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트룩시마, 허쥬마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이 본격 가세하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매출 포트폴리오에서 램시마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왔던 것과 달리 지난해 매출 비중이 트룩시마, 허쥬마로 다변화됐다”라면서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안정적 시장 진입 및 지속 성장성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2019-02-26 12:20:46천승현 -
이연제약, 2400억 투자 동력…연평균 160억 영업익이연제약이 25일 공시를 통해 충주 신공장에 24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원동력은 안정된 내수 사업과 풍부한 현금 보유액이 꼽힌다. 공시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충주 케미칼 공장 신축에 1600억을 투자한다. 현재 건설 중인 충주 바이오 공장에 투자한 800억을 포함하면 총 2400억원의 대규모 투자다. 충주공장이 완성되면 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과 주사제와 내용고형제를 비롯한 케미칼 의약품을 동시 생산하게 된다. 1600억원 투자는 3년간 진행된다. 이연제약의 대규모 투자 동력은 안정된 내수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24억원에 그쳤지만 2010년 상장 이후 8년(2011~2018년)간 연평균 16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영업이익률도 13.57%로 준수한 수준이다. 이연제약은 외부에 바이로메드와의 관계로 유전자치료제에 올인하는 회사로 비춰지지만 원료의약품(API), 합성의약품(제네릭 등), 조영제 등 3대 사업군으로 1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유전자치료제 사업 말고도 안정적인 사업 영역이 있다. 조영제 옵티레이 등의 경우 2016년 309억원, 2017년 273억원, 2018년 3분기 누계 207억원으로 이연제약 간판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바이오벤처 지분 투자…공동개발·투자회수 선순환 또 다른 투자 원동력은 현금 유동성이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1532억원 포함)은 1543억원이다. 2017년말 836억원의 두배 가까운 수치다. 현금 자산 급증은 바이오벤처 엑시트(투자회수)가 큰 역할을 했다. 이연제약은 지난해 98억원에 산 바이로메드 주식(60만6954주)을 1209억원에 팔았다. 취득원가 대비 12.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취득원가를 뺀 차익은 1101억원이다. 제약업계에서 손꼽히는 투자회수(엑시트) 규모다. 이연제약은 충주공장 자금 확보 목적으로 2017년 7월 400억원 규모 CB도 발행했다. 바이오벤처 지분 투자는 바이로메드 이외도 이뤄지고 있다. 이연제약은 지난해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 △뉴라클사이언스 △뉴라클제네틱스 등 바이오벤처와 손을 잡았다. 뉴라클제네틱스에는 100억원을 투자했다.2019-02-26 12:15:38이석준 -
광동제약, '장수 브랜드 의약품' 인기 비결은국내 제약업계에서 오랜 역사와 브랜드 가치를 가진 장수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끄는 가운데, 광동제약 제품들이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전통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지속적인 신뢰를 받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광동제약의 효자 품목 중 대표적인 것은 광동 경옥고다. 1963년 회사의 창업과 함께 출시한 이 제품은 육체피로, 허약체질, 병중병후, 권태, 갱년기 장애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인삼, 복령, 생지황, 꿀 4가지 약재를 배합한 후 전통방식을 현대화해 120시간을 숙성시켜 제조한다. 광동 경옥고는 기존 유리병 패키지를 짜먹는 형태의 스틱포로 리뉴얼한 2016년 이후 매출이 급성장해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도 매출은 2016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74년 출시한 광동 우황청심원도 긴 역사를 가진 전통 브랜드다. 이 제품은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갑작스런 신체이상이나 응급상황에 대비한 상비약으로 널리 이용되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예로부터 비싸고 귀한 약재로 알려진 우황(牛黃)과 사향(麝香) 등 생약재가 주요 재료다. 광동 우황청심원은 고혈압, 뇌졸중(전신불수, 수족불수, 언어장애, 혼수, 정신혼미, 안면신경마비), 두근거림, 정신불안, 급·만성경풍, 자율신경실조증, 인사불성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출시 이래 그 효능을 인정받으며 시니어 소비자를 중심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광동제약이 옛 조선무약의 솔표 상표권을 인수해 재출시한 제품들도 화제다. 얼마 전 재출시한 액상소화제 솔표 위청수 에프와 솔표 솔청수는 중장년 소비자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3월 재출시한 솔표 위청수 에프는 1990년대 중반 액상 소화제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제품으로, 중장년층을 비롯한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년 6월 재출시한 솔표 솔청수는 출시 한 달 만에 70만병이 판매되며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의약품이 소비자의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2019-02-26 10:04:05노병철 -
서울제약 발기부전약 '불티움' 페루 진출서울제약 ODF(구강붕해 필름) 제품이 해외에서 첫 허가를 받았다. 서울제약(대표 황우성)은 지난해 7월 페루 디스톨로자(DISTOLOZA)사와 수출 계약한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 구강붕해 필름이 현지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서울제약 ODF 제품의 해외 첫 허가 취득을 통한 수출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으며, 5월에 첫 선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4월,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보건복지부-외교부 중남미 지역 민간합동 보건의료 사절단으로 참가해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중남미 4개 국가와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서울제약은 안정성과 쓴 맛을 차단하는 기술이 뛰어난 스마트 필름(Smart Film®)이라는 구강붕해 필름 제조 특허기술을 활용해 중국, 인도네시아, 중동(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에 총 1365억원 상당의 필름 제품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현재 현지 허가가 진행 중이다.2019-02-26 09:34:56노병철 -
중소제약 '껑충'·대형사 '주춤'...처방시장 평준화 뚜렷지난 몇 년간 중소제약사들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크게 약진했다. 원외 처방실적 100억 이상 500억원 미만 기업 5곳 중 2곳은 최근 5년새 처방실적이 50% 이상 확대됐다.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큰 제약사들의 상승세는 주춤했다. 제네릭 진입 장벽 완화로 후발주자들의 시장 공략이 거세지면서 업체간 평준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5일 데일리팜이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2013년과 2018년 국내제약사 원외 처방실적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원외 처방실적 500억원 이상 국내 기업 53곳 중 2013년 대비 처방액 100% 이상 증가 업체는 총 11곳에 달했다. 5개사 중 1개사는 5년 동안 처방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얘기다. 대웅바이오가 2013년 294억원에서 지난해 1810억원으로 515.0% 늘었다. 주력사업을 원료의약품에서 완제의약품으로 확대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글리아타민의 지난해 원외 처방실적은 767억원에 달했다. 2015년 74억원에서 3년새 10배 이상 증가했다. 치매치료제 베아셉트는 지난해 97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 알리코제약의 지난해 원외 처방액은 733억원으로 5년 전보다 419.3% 늘었다. 알리코제약은 콜리아틴, 넥시리움, 프래빅스 등 다양한 제네릭 제품을 내놓고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휴온스, 휴텍스제약, 동국제약, 셀트리온제약, LG화학 등은 5년새 처방실적이 200% 이상 급증했다. 씨엠지제약, 아주약품, 하나제약, 대원제약, 명문제약 등은 2배 이상 늘었다. 대체적으로 중소·중견제약사들의 처방액 증가 폭이 컸다. 지난 2013년 기준 처방실적 규모 100억~500억원, 500억~1000억원, 1000억~3000억원, 3000억 이상 등 4개 구간으로 나눠 5년간 상승률을 비교해봤다. 매출 규모에 따른 전반적인 상승흐름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그 결과 처방실적 규모가 작을수록 상승 폭이 큰 패턴이 확인됐다. 2013년 기준 3000억원 이상 업체 3개사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1조5161억원으로 5년 전(1조9063억원)보다 17.5% 늘었다. 1000억~3000억원 업체 17곳은 전체 처방실적이 2013년 총 2조6333억원에서 2018년 3조2118억원으로 2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처방액 500억~1000억 업체 15곳은 20.0% 증가했다. 반면 처방액 100억~500억원 규모 61곳의 경우 2013년 1조7784억원에서 지난해 2조8495억원으로 60.2% 급증했다. 61개사 중 24개사의 처방 규모가 5년새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3년 처방실적 100억~500억원 규모 제약사 5곳 중 2곳은 5년 동안 50% 이상 성장한 셈이다. 이중 대웅바이오, 알리코제약, 휴온스, 휴텍스제약 등 13개사는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국내제약사들이 예년보다 많은 연구개발(R&D) 성과를 내고 있지만 자체개발 의약품 처방실적은 제네릭 성적표와 비례한다. 대형제약사보다 중소제약사들의 최근 제네릭 사업의 성장세가 높았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과거에는 제네릭 시장에서 매출 규모가 큰 업체가 판도를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한정된 시장을 나눠갖는 평준화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정부 정책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진단한다. 우선 처방현장에서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가 도입되면서 상위제약사들의 처방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약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강력한 영업력을 갖춘 제약사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리베이트 규제 강화 이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제약사들이 전반적으로 유사한 의약품을 보유한 상황에서 영업력도 큰 차이가 없다면 처방실적도 업체간 편차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약가와 허가제도의 변화로 제네릭이 난립하면서 평준화 현상이 가속화했다는 시선도 많다. 2012년 시행한 약가제도 개편이 제네릭 급증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복지부는 2012년부터는 시장에 뒤늦게 진입한 제네릭도 최고가격(특허 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53.55%)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2년 이전에 시행한 계단형 약가제도는 제네릭 진입 시기가 늦을 수록 한달 단위로 가격이 떨어지는 구조다. 과거에는 제약사들이 뒤늦게 제네릭을 발매할수록 낮은 가격을 받기 때문에 지금처럼 후발주자들이 제네릭 시장에 진입하려는 시도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약가제도 개편 이후 시장에 늦게 진입해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제약사들은 특허가 만료된지 오래 지난 시장도 적극적으로 제네릭을 발매할 수 있게 됐다. 제네릭 허가제도에서는 '공동(위탁) 생동 규제의 철폐'도 제네릭 난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식약처는 2007년 5월부터 생동성시험을 진행할 때 참여 업체 수를 2개로 제한하는 공동생동 제한 규제를 2007년 5월부터 시행했지만 규제개혁위원회의 개선 권고에 식약처는 2011년 11월 이 규제를 전면 폐지했다. 공동생동 규제 폐지 이후 제네릭의 허가 건수도 급증했다. 위탁생동을 통해 제네릭 허가를 받은 업체들 입장에선 허가비용과 시간을 단축했는데도 높은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다는 매력이 생겼다. 실제로 위탁 생동을 통해 제네릭을 허가받는 비중이 커졌다. 2017년 위탁으로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은 제네릭은 515개로 직접 생동성시험 실시 제품 110개보다 월등히 많았다. 제네릭 5개 중 4개 이상은 생동성시험을 직접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베이트 규제 강화, 허가와 약가제도의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최근 열린 제네릭 시장에서는 특정 제품이 독식하지 않는 평준화 현상이 고착화됐다"면서 "신규 제네릭으로 큰 매출을 기대하기는 힘들어졌다"라고 진단했다.2019-02-26 06:20:31천승현 -
신일제약, 4년 연속 이익률 감소...창업주 2세의 숙제신일제약 수익성이 4년 연속 악화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년전과 비교해 절반 정도 떨어졌다. 신일제약은 올해부터 창업주 홍성소 회장(81) 딸 홍재현 부사장(48)이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수익성 회복이 홍 신임 대표의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 25일 신일제약 잠정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92억원) 대비 34.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82억원에서 57억원으로 줄었다. 회사는 연구개발비 및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 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일제약은 수년전만해도 업계 평균(10% 안팎)을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20% 이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고공행진은 2017년부터 꺽이기 시작했다. 그해 18.07%를 기록한 후 지난해에는 6% 정도 떨어진 11.26%가 됐다. 여전히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지만 하락세가 크다. 신일제약 '견고한 가족경영' 신일제약은 보수적인 회사로 평가받는다. 매출에서 내수 비중이 절대적이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수출액은 매출의 3.74%에 불과하다. 사업 구조도 경쟁이 치열한 제네릭 위주여서 턴어라운드가 쉽지 않다. 가족경영도 견고해지고 있다. 외부 인사로 인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모습이다. 올해부터는 홍재현 부사장이 대표를 맡아 아버지 홍성소 회장 바톤을 이어받았다. 홍성소 회장 일가는 홍재현 부사장 외에도 회사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상근 등기임원 중 절반가량은 홍 회장 일가다. 미등기임원 주요 보직에도 홍 회장 동생과 친인척이 포진해 있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홍성소 회장(등기임원, 총괄), 홍승통 부회장(미등기임원, 총괄), 홍재현 부사장(등기임원, 총괄), 홍현기 상무이사(44, 미등기임원, 영업본부장), 홍석윤(41, 미등기임원, 영업) 등이다. 지분 구성도 홍 회장 일색이다. 홍 회장 및 특수관계인은 43.76% 회사 지분을 보유 중이다. 5% 이상 주주도 홍성소 17.3%, 홍재현 9.3%, 홍석국(홍 회장 형 전 신일제약 대표) 6.5% 등 모두 홍 회장 일가다. 슈퍼 개미 정성훈 씨는 2017년 12월 12일 신일제약 주식 처분 공시를 통해 지분율이 종전 8.35%에서 3.98%로 떨어졌다. 재직 기간도 길다. 홍성소 회장 46년 11월, 홍승통 부회장 46년 7월, 홍재현 부사장 18년 6월, 홍현기 상무이사 11년 3월, 홍석윤 이사 5년 4월이다. 신제품 출시 돌파구 마련…연구개발비중 수년만에 증가 파스 디펜플라스타 외 이렇다할 대표 제품이 없는 신일제약은 신제품 출시로 돌파구를 찾는다. 항혈소판제 SIL1101은 우선판매권 획득 예상 품목으로 신일제약의 독자적 서방형 제어방출기술이 적용됐다. 올 1분기 발매 예정이다. 혈액응고억제제(SIL1102)는 2분기 발매될 계획이다. 새 제어방출기술이 적용된 제제로 특허 출원이 완료됐다. 신일제약은 2016년과 2017년 매출액 대비 5%대인 연구개발비를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8%대까지 올렸다.2019-02-26 06:14:35이석준 -
이연제약 승부수…충주 신공장 2400억 투입이연제약이 충주 케미칼 공장 신축에 1600억을 투자한다. 현재 건설 중인 충주 바이오 공장에 투자한 800억을 포함하면 총 2400억원의 대규모 투자다. 충주공장이 완성되면 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과 주사제와 내용고형제를 비롯한 케미칼 의약품을 동시 생산하게 된다. 25일 공시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25일 이사회에서 △cGMP 인증 △공급 능력 확대 및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충주 케미칼 공장 건립에 16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자기자본의 72.8%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는 2022년 3월까지 진행된다. 설계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공장의 cGMP 실사 및 인증 성공 경험을 가진 독일의 M+W Group, 시공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미약품 공장 등을 건설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이 진행한다. 이연제약은 2014년 충주공장 건설을 위해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에 2만 3천평(75.872m2)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2017년 충주 바이오 공장 착공에 들어갔고, 이번에는 케미칼 공장 착공을 위한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충주 케미칼 공장이 완공되면 선진 해외 시장 진출 및 CMO 사업, 상품의 자체 생산 추진 등을 통해서 매출 및 수익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장 건설 자금은 지난해 바이로메드 지분 매각 수익과 전환사채(CB) 등을 사용한다. 이연제약은 지난해 98억원에 산 바이로메드 주식(60만6954주)을 1209억원에 팔았다. 취득원가 대비 12.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취득원가를 뺀 차익은 1101억원이다. 제약업계에서 손꼽히는 투자회수(엑시트) 규모다. 이연제약은 충주공장 자금 확보 목적으로 2017년 7월 400억원 규모 CB도 발행했다. 이연제약은 바이로메드 지분을 전량 매각했지만 공동 개발 관계는 이어가고 있다. 이연제약은 바이로메드의 VM202 등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국내 독점 생산 및 판매 권리와 전세계 원료 독점 생산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오는 6~7월경 핵심 3상 결과를 발표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VM202-DPN) 상 완료 데이터다. VM202-DPN는 바이로메드 핵심 R&D 물질이다.2019-02-25 17:14:4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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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활명, 뉴욕패션위크 파트너로 참가동화약품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WHAL MYUNG)'이 지난 10일 '2019 F/W 뉴욕 패션 위크'(NYFW F/W 2019)에서 2년 연속 미국 유명 패션 브랜드인 프라발 구룽(PRABAL GURUNG)의 백스테이지 스킨케어 공식 파트너로 참가했다. 18FW 리버틴(Libertine)을 시작으로 지난 19SS 시즌 프라발 구룽 쇼에 이은 세 번째 공식 스폰서 활동이다. 활명은 프라발 구룽의 런칭 10주년 쇼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남보(NAM VO)와 함께 모델의 스킨케어를 담당했다. 총괄 메이크업 아티스트 남보(NAM VO)는 “강렬한 조명과 바쁜 스케줄에 지친 모델들의 스킨케어에 ‘활명’을 사용해 생기 있고 빛나는 피부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활명은 이번 뉴욕패션위크를 통해 현지 미디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오는 4월에는 프라발구룽의 쇼룸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다. 2017년 미국에서 첫 런칭 한 ‘활명(活命)’ 스킨케어는 노드스트롬(Nordstrom) 백화점 뿐 아니라, 멕시코 팔라치오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미 대륙에서 인지도를 넓히기 위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롯데면세점과 롭스 입점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도 가까이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할 예정이다. 활명 스킨케어는 1897년 설립된 국내 최초 제약사 동화약품의 R&D 역사에서 탄생한 뷰티 브랜드다. 조선시대 왕실의 궁중비방을 바탕으로 제조된 활명수(活命水)의 성분 중 엄선된 5가지 생약성분으로 만들어져 외부 자극과 환경 오염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피부과학의 새로운 가치를 지향하는 화장품이다. 동화약품의 윤현경 상무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활명이 고객들에게는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고, 더 나아가 동서양을 아우르는 아름다움의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 이라고 전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whalmyung.com)와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Whalmyu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19-02-25 16:48:0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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