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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 'EC-18'...비알콜성 지방간 치료 효과 확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개발물질 'EC-18'이 혈당조절에 관여하는 췌장 베타세포를 보호해 인슐린 분비를 정상화하며, LPL 활성을 유지해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회장 손기영)은 EC-18이 당뇨 및 지방간 유발동물모델에서 혈당조절에 관여하는 췌장 베타세포를 보호해, 비정상적인 혈중 인슐린과 당의 수준을 정상으로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베타세포가 파괴되면 당뇨는 물론 지방간 등과 같은 대사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연구결과는 엔지켐생명과학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것으로, 국제적 학술지 ‘Molecular and Cellular Biology’ 11월자(volume 39, No.21)에 EC-18(PLAG)은 GLUT2 세포 내 이입을 통해 STZ-매개 췌장 베타세포의 손상을 회복시킨다'란 제목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당뇨 및 지방간 유발 동물시험을 실시한 결과, EC-18을 투여한 췌장 베타세포주는 대조군 대비 세포사멸이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당뇨질환 동물모델에서도 대조군에 비해 베타세포의 보호효과가 우수했고, 혈당 및 인슐린의 수준을 정상치에 근접하게 회복시켜 당뇨질환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즉, EC-18이 베타세포에서 포도당 수용체인 GLUT2의 발현을 조절함으로서 과도한 당의 유입으로 인한 베타세포 손상을 막고, 그 결과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정상화했으며, 근육에서 인슐린 의존적으로 지방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지단백질지방분해효소(Lipoprotein Lipase:LPL) 활성이 유지되어, 이로 인해 근소실이 호전됐다는 것. 엔지켐생명과학은 동일 질환 모델에서 얻은 지방간에서의 EC-18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간 질환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인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 연제로 선정돼 오는 11월 11일(미국시간) 전세계에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명환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EC-18이 베타세포를 보호해서 인슐린 분비를 정상화하고, 이로 인해 LPL 활성이 유지되어, 근육과 지방조직에서의 지방흡수가 정상적으로 일어났고, 간에서의 지방축적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며 "베타세포 손상을 막는 새로운 작용기전이 확인된 것으로 당뇨는 물론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라고 말했다.2019-09-04 10:00:35노병철 -
JW중외, 베트남 제약사 유비팜 인수...동남아 공략 강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이 베트남 제약사를 전격 인수했다. 4일 JW중외제약은 베트남 롱안성에 위치한 원료·완제 의약품 생산 전문기업 유비팜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유비팜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투자금은 양사 협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JW중외제약 측은 “지금까지 국내 기업이 베트남 제약사의 일정 지분을 인수하거나 현지에 공장을 세운 적은 있었지만, 베트남 제약사 지분 전체를 취득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2005년 설립된 유비팜은 2013년 캐나다 최대 제약기업인 밸리언트(Valeant)가 인수해 운영한 제약사다. 베트남에서 가장 현대화된 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비팜 공장은 연면적 3만5000m² 규모에 달하며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베트남 최대 수준인 연간 19억3700만개의 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원으로 성사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4월 코트라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 지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투자처를 발굴했고 계약 전반에 있어서 투자 M&A팀과 호치민 무역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유비팜 인수를 통해 현지에서 생산한 의약품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국가 등 파머징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수출할 경우 의약품등급제, 가격경쟁력 등 문제로 인해 시장 공략에 어려움이 많았다.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모니터 인터내셔널(BMI)에 따르면 베트남의 제약시장은 2016년 약 47억달러(5조6894억원)를 기록했고 오는 2020년에는 70억달러(8조4700억원)까지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유비팜에 차별화된 제제 연구역량을 비롯한 생산·품질관리 기술을 순차적으로 이전하고 PIC/S 인증도 추진한다. 향후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이번 유비팜 인수로 신흥 제조 강국인 베트남에서 첨단 기술과 현대적인 장비를 갖춘 대규모 공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베트남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 JW 브랜드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9-09-04 09:32:30천승현 -
대화제약, 천연물 치매약 2상 실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화제약은 3일 천연물 치매치료제(DHP1401) 2b상에서 실패했다고 공시했다. 2차 평가변수 등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지만 임상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차 평가변수에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2b상은 도네페질(donepezil)로 치료 받고 있는 경증 내지 중등증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DHP14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의 후기 2상을 진행했다. 16개 기관에서 총 180명을 대상으로 2016년 12월 28일 첫 대상자 등록 후 약 26개월 동안 진행됐다. 1차 평가변수는 기억, 언어, 재구성, 행동, 지남력 등을 다루는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대표 표준 검사도구 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ADAS-cog) 일정 기준 도달이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2b상에서 유의적 개선을 확인한 경증환자 대상으로 3상을 진행하는 대신 치매 전단계 건강식품 또는 초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9-09-04 09:21:53이석준 -
안국약품 "어진 대표 약사법 위반 혐의 수사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안국약품은 어진 대표이사가 약사법 등 위반의 혐의로 현재 구속 수사 중에 있으나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4일 공시했다. 안국약품은 "현재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9-09-04 07:48:24이석준 -
동아·종근당·한미, 채용박람회 부스 인산인해 '눈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종근당·한미약품·동아쏘시오그룹·메디톡스 등의 제약바이오기업이 2019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현장 기업부스 인산인해를 이루며 상담·면접자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데일리팜 자체 집계 결과, 이들 4개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500~2000명 정도의 취업준비생들과 기업설명·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취준생과 이직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기업 미래비전·성장 가능성, 고액연봉, 브랜드 가치 등으로 분석됐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영업·연구개발·생산관리 등 전부문에 걸쳐 5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준명(28) 중앙대 약대 대학원생은 "동아쏘시오그룹은 국내 NO.1 제약사로 각인돼 있고, 연구개발 역량과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기업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해 채용박람회에서는 20개 제약 부스에서 상담을 받았지만 올해는 동아·한미·일동제약 등 3개 기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도 하반기 연구개발·영업직 등의 인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이현주(충북대 생명과학부 4학년) 취준생은 "교내 홈페이지를 보고,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국내 최고의 연구개발 역량을 가진 기업으로 알고 있다. 신종플루 치료제인 한미플루를 개발한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아 한미약품 품질관리부서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유리(25) 취준생은 "면역치료제 분야에서 리딩하고 있는 종근당의 저력에 호감을 느껴 QC·QA팀에 지원하려고 한다. 실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업 상담관과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을 알아 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하반기 연구·생산·영업·관리직 30명 내외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이날 현장 부스에서 QR코드 방식의 상담시스템을 도입해 취준생들의 대기시간을 대폭 줄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방식은 QR코드 촬영→온라인 신상 입력→상담/면접관 컴퓨터 즉각 접속을 통해 지원자와 상담자 간 원활한 정보공유 시스템을 말한다. 과학기술정보업계에 제약바이오산업으로의 이직을 희망한 김은성(30)씨는 "메디톡스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보톡스 전문기업으로 알고 있다. 국내 최상위권 바이오기업 연구개발팀에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부스 상담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람회에 참가한 상당수의 취준생·이직자들은 참가자 수가 4000명을 넘다보니 현장 대기시간이 길어 많은 기업에서의 상담 시간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어 차후부터는 1박 2일로 행사가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2019-09-04 06:20:49노병철 -
제약 인사담당자에게 '우수인재 채용' 노하우를 듣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3일 양재aT센터에서 열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채용박람회에는 4000명이 넘는 취업준비생(취준생)이 운집했다. 제약사들도 인재 확보를 위한 소리 없는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74개 업체가 부스를 차리고 취준생을 맞이했다. 데일리팜은 채용박람회에서 제약사 인사 관계자들을 만나 기업별 채용 계획 및 기준, 인재 확보 방안 등을 살펴봤다. 한미약품 "산업 이해하는 글로벌 인재 환영" 국내 연구개발(R&D) 대표 기업 한미약품은 하반기 글로벌 부문 채용을 확대한다. 다수 기술이전과 신약후보물질 상용화 임박으로 해외 사업 중요성이 커지면서 인력 충원도 발을 맞추고 있다. 모집분야는 국내사업부, 본사, 연구센터, 팔탄스마트플랜트, 바이오플랜트 등 전분야다. 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다. 채용 인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직무별 채용 비중에서 글로벌 분야를 늘릴 계획이다. 해외RA(Global Regulatory Affairs), eR&D(External R&D), AM(Aliance Management) 등이다. 대부분 신입을 채용한다. 글로벌 부문인 만큼 영어 능통자, 약학 등 전공자들이 우대된다. 한미약품 김도윤 인사담당자는 "글로벌 부문은 업무 파트너들이 영어를 주로 쓰는 만큼 언어 능력은 필수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여기에 산업-회사-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미약품은 취준생들을 위해 실시간 채팅방(2019년 하반기 한미약품 직무별 채용Talk)을 열 예정이다. 인재들이 보다 쉽게 제약산업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기 위해서다. 채용Talk은 사전 신청을 받고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지원자와 회사 관계자들이 온라인에서 만나 Q&A 등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채용Talk는 연구센터(바이오신약, 합성신약, 약리기전, 정보관리), 국내사업부(제약영업), 본사(글로벌 BD, RA, 사업, eR&D, 개발), 공단(제제연구, 품질관리 및 보증, 건축설비, 생산)로 나눠 진행된다. 김도윤 인사담당자는 "채용Talk은 한미약품에 대한 소개가 대부분이겠지만 지원자들에게 산업에 대한 이해까지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한미약품 뿐만 아니라 제약산업에 인재가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 "끊임없는 방향성 제시, 인재 확보 지름길" 메디톡스의 사업 비전은 명확하다. 궁극적으로 글로벌 진출이다. 이날 행사에도 메디톡스는 실적부터 글로벌 네트워크까지 회사 방향성 소개에 힘을 쏟았다. 오송 공장, 광교 연구소, 본사 등에서 직원이 나와 직무별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손용수 메디톡스 인사팀 이사는 "향후 중국, 미국 등으로 해외 사업을 펼쳐야하는 만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며 "회사 성장성과 직무별 방향성을 어필했고 지원자들도 이에 맞춰 방문을 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 이사는 "외부와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메디톡스하면 글로벌을 떠올리는 지원자가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메디톡스는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R&D, 의학, 사업개발, RA, 영업, 생산, 경영 및 관리 분야에서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R&D 분야만 봐도 단백질치료제, 면역세포연구, 줄기세포연구, 세포기반분석, 합성신약, 미생물공정개발, 더마바이오틱스, 비임상 등 포지션이 다양하다. 유유제약, 외국인 부서 신설 등 열린 채용 유유제약은 열린 채용을 지향한다. 지난해에는 첫 외국인을 고용했다. 글로벌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올해도 변리사 출신 외국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면접 스킬, 우수인재 파악법 등의 면접관 교육도 신설해 채용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유유제약 인사팀 김하나 대리는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는 직원을 선호하고 있다"며 "최근 외국인 선발 등 열린 채용이 회사내에서 자리를 잡은 것도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올 하반기에는 영업사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다만 타 분야 지원서도 함께 받는다. 김 대리는 "하반기 채용은 영업사원이 우선이지만 타 분야 역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창구를 마련했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충원이나 결원이 생겼을 때 지원자들에 우선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시행된다"고 말했다.2019-09-04 06:20:13이석준 -
문희석 한국다케다 대표 "사업부 매각, 정해진 것 없어"[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가 최근 업계 내에서 불거진 사업부 매각설에 대해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이 없다"고 3일 밝혔다. 본사 차원에서 비주력사업 매각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프라이머리케어(PC) 사업부와 같이 매각대상을 특정한 단계는 아니란 입장이다. 이날 한국다케다제약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다케다,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통합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샤이어와 인수합병(M&A) 이후 회사 비전과 향후 비즈니스 계획을 밝히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공식적인 자리다. 이날 발표를 맡은 문 대표는 "다케다제약이 샤이어의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되면서 혈우병, 리소좀축적질환, 유전성희귀질환 등 탄탄한 제품군을 구축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에 따라 항암제, 위장관질환, 신경계질환, 희귀질환 등 4대 핵심치료 분야에 집중해 나갈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다케다는 2023년까지 기존 제품의 적응증 추가를 비롯해 항암제, 위장관질환, 희귀질환 분야 16개 신제품을 발매하겠다는 계획도 공식화했다. 문 대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PC 사업 판권 매각설에 대해 "국내 PC 사업부에 많은 제품이 포진하고 있고, 사업부 규모 자체가 크다보니 동요가 큰 것으로 안다. 지금으로선 정해진 바가 없고, 매각 논의가 얼마나 소요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 다케다는 샤이어와 70조원 규모의 M&A 계약을 체결한 이후 공공연하게 자산매각을 추진해 왔다. 막대한 부채부담을 줄이면서 현금을 확보하려는 취지에서다. 다케다는 소화기질환과 희귀질환, 암, 신경과학, 혈장유래치료(PDT) 등 5가지 영역을 주력분야로 선포하고, 비주력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표는 "본사 차원에서 M&A 이후 6개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 세워졌고, 비주력분야에 대한 매각을 검토하는 단계다. 자이드라, 타코실 등 이미 매각이 이뤄진 제품도 있다"며 "큰 흐름은 맞다"라며 본사 차원의 사업부 매각 움직임을 인정했다. 문 대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특히 한국에서 사업부 매각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내놨다. 다만 내부 직원들이나 협력사 차원에서 PC 사업부 매각 여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는 점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문 대표는 "본사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존 다케다제약과 샤이어코리아 직원들 사이의 형평성 논란에 대해 문 대표는 "인원조정이 불가피한 조직이 있어 협상 중이지만 M&A 여파로 퇴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아직까지 완벽한 하나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하나가 돼가는 과정이다. 한국다케다제약 조직규모가 크고 노동조합이 있다보니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라며 "직원들간 통합을 이루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2019-09-03 11:05:08안경진 -
"제약·바이오 산업 양질 일자리 많아…청년들에게 기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정부 관계자와 주요 단체장들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고속 성장에 주목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주요 단체장들이 인사말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고용정보원 통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산업은 청년 고용 증가 비중이 산업계에가 가장 높다"면서 "매년 5% 이상의 성장률 속에서 3만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 차관은 "연구개발 청년 일자리는 반도체, IT 분야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며 "타 산업에 비해 정규직의 비중이 높고, 연구인력 중 석박사급 전문 인력 비중도 높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용있는 성장산업'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 첨단 바이오 공정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 꼭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워 제약바이오 선도국가로의 도약이라는 꿈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초일 한국보건산업 기획이사도 "경기침체 장기화로 청년 10명 중 1명이 실업에 처해있지만, 제약바이오 산업은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일자리 확보에 중요한 한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오늘 행사에 참여한 80개의 기업 중에서는 현장면접을 통해 즉시채용을 하거나 추후 있을 하반기 공채모집의 서류전형 면접 혜택을 준다고 한다"면서 " 오늘 행사를 통해 기업에서는 원하는 인재를 찾으시길 바라고, 구직자는 한번 밖에 없을 자신의 젊음을 불태울 수 있는 직장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국회의원들도 축사를 통해 작년에 이어 두번째 개최된 채용박람회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많은 청년들이 함께하는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작년 채용박람회 때처럼 올해도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참여한 모든 기업도 소중한 인재를 만나는 소중한 일자리의 장이 되기를 기대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제약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및 지원방안을 마련해 우리 청년들이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정부에서 산업계의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 제2차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산업계의 발전 기반 조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도 지난달 기술수출에 대한 과세 범위를 혁신형 제약기업까지 확대하는 취지의 '조세특례 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번 번 행사에 함께 하고 있는 여러 단체와 기업체들은 청년실업 해소라는 공통의 지향점을 갖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2019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는 제약산업과 청년들이 보다 나은 국가의 미래를 도모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2019-09-03 10:56:01이탁순 -
한독 생산공장, 7회 연속 녹색기업 재지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독(대표 김영진, 조정열)의 충북 음성 생산공장이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7회 연속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됐다. 한독은 2000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녹색기업(구 환경친화기업)에 지정됐으며 이번 재지정으로 2022년 9월까지 총 22년간 녹색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녹색기업’은 환경오염물질의 현저한 감소 및 자원과 에너지 절감 등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친환경 경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지정되고 있다. 한독 생산공장은 국제 수준의 cGMP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의약품 생산시설로 친환경 녹색경영에 앞장서오고 있다. 1990년대부터 보건안전환경(HSE: Health, Safety, Environment) 정책을 제정해 자체적인 HSE통합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오염 물질 감소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한독 생산공장은 이번 평가에서 적극적인 투자로 환경오염물질 저감에 기여하고 지역 환경 보전 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독 생산공장은 대기오염물질, 온실가스,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을 감소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약 22억 원을 투자했다. 생산 중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완전히 소각하기 위해 축열식소각로(RTO: Regenerative Thermal Oxidizer)를 도입했으며 노후 된 대기오염물질 집진 설비를 최신 시설로 교체했다. 또, 냉난방 설비를 개선해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한독은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뿐 아니라 건강한 환경에도 큰 관심을 갖고 친환경 경영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 생산공장은 대지 90,840m2, 건물 연면적 46,783m2에 달하며 내용 고형제, 외용액제, 플라스타 등을 제조/포장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다양한 제형을 시험할 수 있는 품질관리 시험기기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재료와 완제품을 적정 조건에서 보관할 수 있는 현대식 자동화 창고를 갖추고 있다.2019-09-03 10:46:26노병철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中 유산균 본격 진출 포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중국 강마이천생물과기유한책임공사와손잡고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마이천생물과기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위치한 건강식품 개발 및 유통 전문 회사로, 최근 4만 3000평방미터(약 1만 3000평)에 이르는 대규모 공장을 증축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중국 내 60여 개 지사와 1만70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유명 헬스케어 기업인 신생활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역량 및 유통망을 강화하고 관련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26일, 강마이천생물과기를 방문해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채결했다. MOU에 따라 두 회사는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원료 및 소재 등을 강마이천생물과기와 신생활그룹 측에 공급하는 일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중국 내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우수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제품, 기술력 등을 앞세워 중국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전문 회사로, 일동제약은 물론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국제식품안전협회에서 인정하는 식품안전시스템 국제표준규격인 FSSC22000을 획득하는 한편,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유통기업과 유산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2019-09-03 10:29:4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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