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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3세 단독대표 4년만에 시총 3분의 1토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 시가총액이 4년여 만에 3분의 1토막 났다. 3000억원을 넘겼던 시총은 1000억원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매출 정체, 수익성 악화, 승계 이슈, R&D 성과 미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현대약품은 2021년 1월부터 이상준(49) 단독대표 체제를 가동중이다. 이에 3세 경영 이후 기업가치가 낮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약품은 7월 15일 354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총은 1133억원이다. 52주 최고인 지난해 8월 1일(주가 5820원, 시총 1862억원)과 비교하면 주가는 60.82%, 시총은 729억원 빠진 수치다.현대약품 주가 흐름은 부진한 양상이다. 올 4월 9일 종가는 3000원으로 시총이 960억원까지 내려갔다. 1000억원 붕괴다.불과 수년만에 달라진 상황이다. 현대약품은 종가 기준 2021년 1월 6일 9920원까지 기록했다. 당시 시총은 3174억원이다. 이와 비교하면 현 시총은 4년 6개월여만에 약 3분의 1 토막 난 셈이다. 해당 기간 상장 주식수는 변함 없었다.현대약품 주가 부진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먼저 실적 부진이다. 지난해봐도 매출(2023년 1808억→2024년 1757억원)은 역성장했고 순이익(61억→-6억원)은 적자로 돌아섰다. 2023년 69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24년 2억원에 그쳤다. 외형은 정체되고 수익성은 악화된 셈이다.올 반기 누계 실적도 사정은 비슷하다. 매출은 915억원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7억원에 불과하다. 순이익(-2900만원)은 여전히 적자다.승계 이슈도 주가를 누르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대약품은 2021년 1월부터 이상준 단독대표 체제다. 사실상 후계자다. 다만 지분율은 5% 미만인 4.22%에 수년째 머무르고 있다. 2019년 4월 돌연 보유주식을 장내매도하면서 지분율이 6.41%에서 4.22%로 내려갔고 현재도 그대로인 상태다. 아버지 이한구 회장 17.88%와는 큰 차이가 있다.이상준 대표의 최대주주 등극 지름길은 아버지로부터 주식을 받는 것이다. 이한구 회장은 77세 고령이어서 향후 이상준 대표에게 증여 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 증여는 증여세를 고려해 통상 주가가 낮은 시기에 이뤄진다. 이에 일부 주주는 이상준 대표의 낮은 지분율이 주가를 누르는 원인으로 보고 있다.최대주주(17.88%)를 넘는 자사주 비중(18.33%)도 기업 가치와 연관이 있다고 본다. 통상 기업들은 자사주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법으로 활용한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소각을 하게 되면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가치를 높일수 있다.이렇게 되면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이 줄고 주당가치가 올라 주가부양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다만 현대약품은 소각 없이 자사주 비중을 늘리고 있다. 주가부양보다는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제약주를 움직이는 R&D 이벤트 역시 부족하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HDNO-1605(HD-6277)'은 아직 2상 단계다. 3상까지 마칠 경우 15년이 넘는 개발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해당 약물은 2013년 범부처,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현대약품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GPR40 수용체 타깃 신약이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약품은 2021년 1월부터 이상준 단독대표 체제를 가동중이다. 단 주가는 3세 경영 이후 3분의 1토막 수준까지 떨어졌다. 실적 부진, R&D 성과, 승계 이슈 등이 맞물리며 기업가치가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2025-07-16 06:10:55이석준 -
제이시스메디칼, 'ICLAS 2025' 참가…일본 시장 입지 강화제이시스메디칼 부스 모습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제이시스메디칼이 지난 13일 일본 도쿄 토라노몬 힐스 포럼(Toranomon Hills Forum) B홀에서 열린 ICLAS in JAPAN 2025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일본에서 개최된 이번 ICLAS는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와 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가 공동 설립한 국제학술대회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의료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제이시스메디칼은 본 행사 참가를 통해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에서의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고, 의료진 간의 학술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날 전문가 3명이 연사로 나서 제이시스메디칼의 미용의료기기를 활용한 최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특히 일본 내 핵심 인사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학술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현장 부스에는 제이시스메디칼의 대표 고주파 피부미용의료기기인 '포텐자(POTENZA)'와 '덴서티(DENSITY)'가 전시하며, 일본 의료미용 시장 내 경쟁력을 부각했다.또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 달 말 도쿄 그랜드 프린스 호텔 신타카나와에서 열린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일본학술대회(ASLS Tokyo 2025)'에도 참가하는 등 일본 및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제이시스메디칼 관계자는 "일본 ICLAS 2025 참가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아시아 전역의 의료진들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임상적 가치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소통 중심의 학술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5-07-15 15:53:20황병우 -
프로티나 "단백질 빅데이터 플랫폼, 신약개발에 활용"[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프로티나의 단백질 상호작용(Protein-protein interaction·PPI) 빅데이터 생성 플랫폼은 단일분자 수준의 PPI를 정제 과정 없이 고속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로써 PPI 바이오마커 개발부터 항체 신약개발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에 활용 가능한 게임체인저 플랫폼이 될 것이다."윤태영 프로티나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이후 회사의 핵심 기술과 비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윤 대표는 서울대 전기전자제어공학 박사 졸업 후 한국연구재단 미래창조과학부 창의적연구진흥사업 연구단장,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기초과학부문 물리분야 연구책임자 등을 거친 인물이다. 그는 201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로 재직하던 시기 프로티나를 창업했다.윤태영 프로티나 대표이사 프로티나는 PPI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단백질 빅데이터 업체다. PPI는 세포 내에서 단백질이 서로 결합해 다양한 생물학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신호 전달·유전자 발현 조절·대사 과정 등 다양한 생명 현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정상적인 PPI 네트워크가 무너지거나 특정 PPI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될 경우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등 여러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PPI 간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질병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타깃 단백질 기능 조절을 통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있어 PPI 분석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추세다.윤 대표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PPI를 측정하는 기술은 통일된 것이 없다"면서 "당사는 PPI 빅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독자적인 SPID(단일분자 단백질 상호작용) 플랫폼를 만들어 총 세 가지 제품군을 상용화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기존 PPI 분석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층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윤 대표가 말한 세 가지 제품군은 ▲PPI 바이오마커 개발 솔루션 PPI 패스파인더(PathFinder) ▲항체 최적화와 디자인 솔루션 PPI 랜드스케이프(Landscape) ▲PPI 관측 분석 장비 SPID 플랫폼 시스템 등이다.PPI 패스파인더는 이 회사가 가장 먼저 시작한 사업 영역이다. 이 제품은 PPI 분석 정보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마커 개발 솔루션이다. 프로티나는 현재까지 3개 단백질군(Protein family)에 대한 바이오마커 분석법을 개발했다. 이를 이용하면 약물의 작용 기전을 더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고, 질병 상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게 윤 대표의 설명이다.윤 대표는 "PPI 패스파인더는 수천명의 환자의 PPI 빅데이터를 쌓아 다국적 제약사의 임상을 돕고 있다"면서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동반진단(CDx) 바이오마커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PPI 랜드스케이프는 SPID 플랫폼을 통해 생성한 항원-항체 간 PP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항체를 최적화하고 디자인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고객사가 보유한 기존 항체 서열을 개량해 의약품의 잠재적 가치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그는 "PPI 랜드스케이프는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소량의 항체를 고속 탐색해 항체의 결합력, 생산성, 안정성 등 개발 가능성과 관련된 포괄적 데이터를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결합력이 우수하면서 생산성, 안정성, IP 확보까지 가능한 항체 신약 후보를 4주 이내에 높은 확률로 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프로티나는 PPI 랜드스케이프 솔루션을 통해 파트너사와 공동개발과 자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 중 공개된 후보물질인 항-TNFα 바이오베터는 전임상시험에서 기존 의약품인 휴미라(Humira) 대비 20~100배 적은 투여 용량에서도 동등하거나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며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와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프로티나 자체개발 PPI 패스파인더 플랫폼 가요 (자료: 프로티나) 프로티나는 정부 지원 연구과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프로티나는 작년 4월에 서울대 컨소시엄과 함께 과기부 주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항체은행 구축 국책과제에 선정돼 AI 항체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프로티나는 이를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50만 PPI 빅데이터를 현재까지 쌓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사보다 차별화한 플랫폼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렇게 상용화한 제품을 기반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별도 기준 프로티나 매출은 2022년 5억원, 2023년 6억원, 2024년 23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작년 기준 영업손실은 91억원으로 아직 적자 기조에 머물러 있다.프로티나는 이번 IPO를 통해 총 150만주를 공모한다.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1000~1만40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165억~210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약 1190억~1510억원 수준이다.프로티나는 상장 이후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포부다. 윤 대표는 "공모로 확보한 자금으로 PPI 바이오마커 기반 베네토클락스 진단 제품의 출시와 진단 서비스를 위한 미국 내 클리아랩 인수를 통해 PPI 패스파인더 수익 사업화를 촉진할 것"이라면서 "PPI 랜드스케이프 기반 항체 신약 공동개발과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기술이전 등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2025-07-15 13:35:23차지현 -
"턱밑 지방 분해 '브이올렛' 팔뚝살 제거 시술에도 효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이 턱밑 지방 분해 주사제인 ‘브이올렛(데옥시콜산)’의 시술 범위 확대를 예고했다.브이올렛은 현재 ‘성인의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의 개선’으로 허가됐지만, 팔뚝살 등에 대한 지방분해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왔다는 점에서 시술 범위 확대를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대웅제약은 15일 오전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DCA)의 차별점과 확장성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웅제약은 데옥시콜산의 희석 사용에 대한 상완(팔) 피하지방 개선 효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 연구는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 박귀영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 SCIE급 학술지 '미용피부과학 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됐다.연구진은 4명의 건강한 성인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5mg/ml 또는 2.5mg/ml 농도로 희석한 데옥시콜산 주사제를 상완 후면부에 4주 간격으로 총 3회 피하주사했다.그 결과 5mg/ml 또는 2.5mg/ml 농도에서 모두 팔 둘레 길이가 감소했다. 5mg/ml은 1.55mm, 2.5mg/ml는 1.10mm 수준이었다. 피하두께 지방 역시 5mg/ml는 7.49mm, 2.5mg/ml는 4.68mm 각각 줄었다.상대적으로 저농도로 희석된 2.5mg/ml의 경우 5mg/ml 농도에 비해 통증 정도가 낮게 평가됐다. 두 농도 모두 비용-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진행한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은 “데옥시콜산 주사제의 희석 사용은 상완의 피하지방 감소에 최소침습적 시술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5mg/ml는 2.5mg/ml 대비 높은 지방개선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며 “통증 등 불편감은 2.5mg/ml에서 완화됐다는 점을 감안해 시술 대상자의 우선순위에 맞춰 주사제의 희석 농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일선 성형외과·피부과 의원들도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은 “전체적인 체중 감소뿐 아니라 국소부위의 체형 개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환자의 니즈를 파악해보면 턱밑 살뿐 아니라 팔뚝, 허벅지 안쪽, 엉덩이 밑 등 부위의 개선 욕구가 크다”고 말했다.박 원장은 “최근 각광을 받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도 마찬가지다. 전체적인 체중 감소 효과는 탁월하지만,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 제거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오히려 체중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노화가 급속히 진행된 것처럼 보이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이때 데옥시콜산 주사제가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영운 발라드스킨피부과 원장은 “10여년 전부터 전 세계에서 다양한 부위에 사용됐으며, 효과와 안전성을 증명하는 연구도 꾸준히 보고됐다”며 “이중턱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다양한 부위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5-07-15 12:09:18김진구 -
한국팜비오, JW중외제약 출신 임원 2명 영입(왼쪽부터) 구자억 대표, 심승식 상무보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JW중외제약 출신 베테랑급 영업임원 2명을 영입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한국팜비오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JW중외제약 병원 영업 출신 임원 2명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영입은 한국팜비오가 동종 제약업계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온 영업 전문가 영입을 통해 매출 목표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금번 새롭게 영입된 인물은 구자억 종합병원본부 대표와 심승식 상무보(수도권 종병사업부장)다.구자억 종합병원본부대표는 JW중외제약에서 약 32년간 근무하며 ETC본부장, 병원사업본부장, 영업총괄임원 등을 역임한 제약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다.특히 그는 전국 종합병원과 병의원 전체를 관장하는 ETC본부장을 역임하며 현장 지원형 관리자로서 뛰어난 리더십과 실적을 입증했다.구 대표는 JW중외제약 재직 시절 24개월 연속 100% 개인 매출목표 달성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고 또한 3년 연속 꼴찌를 하는 지역의 구원투수로 발령 받아 1년 만에 2년 연속 전국 1등 팀으로 만들어 공로상을 받는 등 발령 받는 곳마다 탁월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에는 jw중외제약 고지혈증 복합제치료제인 리바로젯을 발매 3년만에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전체에 사입해 리바로 패밀리 제품군을 2천억원대 제품군으로 육성하는 발판을 만드는데 기여했다.심승식 상무보(수도권 종병사업부장) 역시 JW중외제약에서 약 26년간 근무하며 의료기사업본부 사업부장, 병원사업본부 병원1사업부장 등을 거쳤다.심 상무보는 국내 제약 회사에서 비즈니스를 주도하고 전략을 구축하며 실행하는 성과 지향형 인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이번 베테랑 임원 영입을 통해 모노퍼의 종합병원 시장 침투율을 더욱 높이고, 수액제 사업 분야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자억 대표와 심승식 상무보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역량은 한국팜비오가 창립 30주년이되는 2029년에 매출 3천억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팜비오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인재 영입과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며, 국내 제약 시장을 선도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2025-07-15 11:07:45황병우 -
동아제약, 박카스배 SBS 시도학생골프대회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미래 골프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는 ‘2025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2025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CC에서 진행됐다.이번 대회는 국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2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우승 경쟁을 벌였다. 12세 △15세 △18세 이하부로 나뉘어 1일 18홀씩 2일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12세, 15세 이하부 단체전은 팀당 2명으로 구성해 진행했으며 12세 단체전 남자는 제주, 여자는 세종이, 15세 단체전 남자는 경기, 여자는 부산이 각 1위를 차지했다. 18세 이하 부 단체전은 팀당 3명의 선수로 구성하며일 기준 적은 타수를 친 2명의 타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18세 단체전 남자는 경기, 여자는 경북이 우승을 차지했다.개인전은 별도 실시하지 않고 단체전과 병행하여 36홀 스트로크 플레이에 의거 경기 완료 후 스코어가 제일 적은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12세 이하부 남자 최대휘(인천, 4오버파, 148타) 12세 이하부 여자 용현정(세종, 6언더파, 138타), 15세 이하부 남자 오현수(충남,1언더파,143타), 15세 이하부 여자 안윤주(경기,5언더파,139타), 18세 이하부 남자 이승민(경북, 10언더파, 134타), 18세 이하부 여자 임수민(경북, 8언더파, 136타)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단체 및 개인전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시•도에게 점수를 매긴 결과, 종합 성적에서는 1위 경기, 2위 인천, 3위 충남이 차지했다. 경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한편,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는 한국 골프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들을 육성하기 위해 동아제약과 SBS골프채널이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임성재, 박성현, 박현경 등 다수의 프로선수를 배출하며 골프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25-07-15 10:45:34노병철 -
JW홀딩스,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지속가능경영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홀딩스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UNGC(United Nations Global Compact)는 2000년 유엔(UN)이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다.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에서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동시에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동참하도록 권장하는 자발적 협약이다.167개국에서 2만50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UNGC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서도 다양한 기업들이 가입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JW홀딩스는 이번 가입을 통해 UNGC로부터 공식 회원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를 계기로 UNGC 10대 원칙과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한 경영 원칙을 도입하고, 이를 전사적인 경영활동에 반영함으로써 ESG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JW홀딩스 관계자는 “UNGC 가입은 JW의 창업 정신인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실천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다.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글로벌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7-15 10:02:21이석준 -
동국제약 "훼라민큐, 잠 못 이루는 중년 여성에 효과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며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단순히 더운 날씨로 인한 수면장애로 여기기 쉽지만, 40~60대 중년 여성이라면 갱년기 증상의 일부일 가능성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갱년기는 폐경을 전후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서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신체적 증상으로는 안면홍조, 발한, 관절통 등이 있으며, 심리적 증상으로는 불면, 불안, 우울감 등이 있다. 이 중 수면장애는 갱년기 여성들이 가장 흔히 겪는 대표적 증상이다.2024년 한국리서치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40~64세 여성의 갱년기 증상 경험자 47.8%가 불면증을 겪었으며 이 중 64.9%는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정도로 심한 불편을 호소했다.갱년기는 수면장애와 같은 증상으로 일상에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요실금, 방광염,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의 갱년기치료제 ‘훼라민큐’는 서양승마와 세인트존스워트 복합성분 제제로, 갱년기의 신체적·심리적 증상을 동시에 개선한다.세인트존스워트는 인체 내에서 수면·각성 리듬을 조절해 자연적인 수면을 유도하는 생체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일반 식용식물보다 2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수면장애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다.훼라민큐는 호르몬제가 아닌 생약 성분의 일반의약품으로 임상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15년 연속 국내 일반의약품 갱년기 치료제 부문 판매 1위(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갱년기 증상을 자연스러운 노화로만 여기고 방치할 경우 이후 다양한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밤마다 잠들기 어려워 뒤척이는 40~60대 여성이라면, 더위 탓으로 넘기지 말고 갱년기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니 훼라민큐와 같은 입증된 의약품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07-15 09:57:12이석준 -
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태국 수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자사가 개발한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을 태국에 첫 수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출은 태국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인터파마 메디테크(Interpharma MedTech)'를 통해 진행됐다. 인터파마 메디테크는 태국 5대 제약사인 인터파마(Inter Pharma Public Company)의 계열사로, 태국 최고급 사립병원 범룽랏 병원 (Bumrungrad International Hospital) 및 주요 대학 병원과 군 병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첫 수출 물량은 마인드스팀 3대이며, 향후 태국 현지의 수요에 따라 물량은 지속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태국 수출 인허가는 2021년 이뤄진 마인드스팀의 식약처 시판 허가와 CE 인증 등 태국 인허가 규정에서 인정하는 인증 자료를 활용해 까다로운 규제를 피해 진행 가능했다.와이브레인은 식약처 인증을 활용해 진출 가능한 동남아 국가를 추가로 조사해 우선수출 가능한 국가를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태국 마히돌 대학 시리랏 병원에서는 2022년부터 마인드스팀을 도입해 활발한 임상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물리치료 학부의 와날리 클롬자이 교수는 노인 알츠하이머병에 마인드스팀을 적용해 전반적 인지 향상에 대한 결과를 올해 알츠하이머병 연구 및 치료 저널(Alzheimer's Research and Therapy)에 온라인 게재했고, 운동 장애가 경미한 급성 뇌졸중 환자의 하지 기능 개선에 대한 연구결과도지난해 신경공학 및 재활 저널 (Journal of NeuroEngineering and Rehabilitation)에 출판했다.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태국은 동남아 의료 허브로 꼽히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주변 국가로 진출의 교두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적응증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정신건강 전자약 개발 및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마인드스팀은 현재까지 국내 156개 병원에 공급됐고, 이중 상급종합병원 13곳 및 종합병원 5곳, 병원13곳, 의원 125곳에 도입됐다. 특히, 자체 분석결과 원외 처방율이 원내 대비 1.5배가량 높게 나타나 재택 전자약치료가 늘고 있는 추세다. 또, 최근 서울대병원과 진행 중인 임신 전•후 우울증 임상연구 중간 결과 마인드스팀으로 6주간 치료받은 임상 참여자들은 평가지표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2025-07-15 09:11:24노병철 -
광동제약, 자원 리사이클링 물품기부 캠페인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굿윌스토어’와 함께 친환경 자원순환을 위한 ‘KD굿사이클링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15일 밝혔다.올해로 3회를 맞는 물품 기부 캠페인은 광동제약이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와 함께 기획한 기부 행사다. 임직원들은 가정에서 생활용품•의류•가전제품 등재사용 가능한 다양한 물품들을 취합해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캠페인에는 누적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약 10,000점의 물품이 기부됐다. 기부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사용된다.광동제약은 임직원들의 캠페인 참여 편의를 위해 현장 접수뿐만이 아니라 택배를 통한 물품 기부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임직원에게 기부 물품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기부금의 50%에 달하는 온라인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며 참여를 독려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자원순환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캠페인 참여 임직원과 기부 물품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공익의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광동제약은 지난 2021년 음료 기부를 시작으로 굿윌스토어와 인연을 맺었다. 굿윌스토어는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보호를 공유가치로 삼는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이다. 자원 리사이클링을 통해 장애인 일터를 확보하고 재정적 자립을 지원한다.2025-07-15 09:10:5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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