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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일방통행식 조직개편…안전장치 마련돼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다국적 제약사의 조직개편 및 구조조정 과정이 일방통행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근로자의 참여권과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승우 서울시의회 의원과 함께 오늘(18일) 오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다국적 제약사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생존권 확보 방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다국적사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법률적 개선점을 토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다국적사의 빈번한 조직개편과 그 과정에서의 소속 변경, 퇴직 압박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심상남 한국MSD노동조합 위원장과 권오성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가 각각 '현 다국적사 기업변동 현황과 문제점', '기업분할에 따른 근로관계 승계 여부'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최영우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교수를 좌장으로 진선미 한국공인노무사회 부회장, 신종환 한국MSD 노동조합 고문, 김경락 대상노무법인 대표 노무사, 한만목 에이원노무법인 대표 노무사, 강승욱 한국화이자제약 노동조합 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심상남 위원장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구조조정은 최근에도 화이자, 다케다, MSD, 로슈, 사노피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라며 "제약업계에 화이자가 하면 MSD가 따라하고 업계 전반으로 확산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실제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은 고용 불안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MSD는 최근 신설 법인 오가논으로 이동할 직원 2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신종환 고문은 "오가논으로 이동하게 된 직원들이 불안해하는 전화가 노조로 많이 온다. 다국적사가 신사업 위주로의 조직 개편을 자주 하면서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여기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입법적·제도적 안전장치가 꼭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부터 공식적으로 화이자 그룹이 아닌 비아트리스 소속으로 바뀐 강승욱 위원장도 "화이자뿐 아니라 MSD 회사분할 등 직원들의 의사와 반하는 기업 변동이 제약 업계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라며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권리는 내세우기 힘든 법적 미비를 많이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노동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일방적인 조직개편에서 근로자의 참여와 동의권·거부권을 법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의 경우 독일은 근로자 거부권을 인정하며, 일본·오스트리아도 근로관계 승계를 원칙으로 하면서도 이의신청권을 두고 일정한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상법은 이에 대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권오성 교수는 "어떤 근로자는 신설회사로 승계되기를 희망하지 않음에도 본인의 의사에 반해 신설회사로의 승계를 강제당할 수 있고 또 어떤 근로자는 신설회사로 승계되기를 바람에도 배제될 수 있다"라며 "회사분할 절차에서 근로자의 참여권 보장이 중요하고, 근로자의 거부권이나 이의신청권 등 선택권을 보장할 수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진선미 노무사 역시 "회사분할이 근로자의 생존권을 침해할만한 중대한 영향을 끼침에도 불구하고 현행 상법은 물론 노동관계법에서 이들을 보호하는 아무런 규정이 없다. 그래서 특허만료를 앞둔 품목, 경쟁력이 떨어지는 품목들을 법인을 세워 일부 직원과 내보내는 행태가 제약 업계에서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근로자들의 고용불안과 처우격차문제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헌법과 근로기준법 등 법취지에 비추어볼 때 사업주 변경을 초래하는 회사 분할에서 승계를 원하지 않는 근로자에게는 일률적으로 거부권이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결정권이 글로벌 본사에 있는 다국적사의 특징상 법적 근거 마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만목 대표 노무사는 "글로벌 본사와 한국 근로자 사이에 밀접한 관계 형성이 힘든 외국계 기업의 경우, 오직 효율성의 논리로만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는 구조적 취약성이 존재한다"라며 "이런 상태에서 분할 시 근로관계에 대한 입법 흠결까지 존재해 기업들로 하여금 '한국에서는 근로관계를 이유로 구조조정을 저지할 법적 장치가 없어 근로관계를 깊게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김경락 대표 노무사는 "노무사가 되기 전 한국MSD와 한국엘러간 등 15년간 다국적 제약사에 재직하면서 두 차례에 걸친 인수합병을 겪었고 실제 그 희망퇴직 권고도 받은 경험이 있다"라며 "점점 늘어나는 기업변동 과정에서 직원들이 생존권을 지킬 수 있도록 공론화와 심도 있는 논의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2020-11-18 13:31:31정새임 -
분사 앞둔 사노피 CHC사업부...성장동력 기폭제될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사노피가 컨슈머헬스케어(CHC) 사업부 독립 법인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이후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노피는 지난해부터 CHC사업부의 독립 법인화를 선포했다. 지난해 9월부터 대표로 취임한 폴 허드슨 CEO는 그해 12월 CHC의 독립 법인 전략을 언급했다. CHC 독립 법인화를 두고 해외에서도 여러 추측이 나왔다. 당시 해외 애널리스트들은 사노피가 독립 법인을 세운 후 기업공개(IPO), 매각, 합작사 등 옵션을 취할 가능성을 추측했다. 지난해 독립 법인 선포 이후 사노피는 구체적인 CHC 전략을 내놓진 않았지만 글로벌 차원에서의 큰 전략에 따라 각 국가에서 법인 설립 및 조직 운영 방안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 지사에서 CHC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퇴직(ERP)도 이러한 큰 그림의 일환으로 점쳐진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2021년 9월을 목표로 CHC 독립법인 설립을 지난 13일 공표했다. ERP 완료 후 본격적인 법인 설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만 사노피 측은 CHC 독립 법인이 세워져도 매각이 아닌 그룹 내에서 함께 가게 되는 것이라 강조하며 매각 등 가능성을 일축했다. CHC 사업부는 듀피젠트 등 신약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는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에 비하면 성장률이 11억 유로대(약 1조 4000억원대)로 거의 정체 상태다. 특히 지난해 12월 잔탁 회수 문제로 타격을 입기도 했다. 2020년 1분기 13억 유로(약 1조7000억원) 매출을 올리며 손실을 만회했으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10억 유로(약 1조3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동시에 CHC 부서가 지닌 가능성도 있다. 특히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해 볼만 하다. 지난해 기준 선진국에서의 매출은 감소 추세인 반면, 이머징 마켓에서는 미미하지만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매각이 아니더라도 규모 축소는 불가피한 흐름으로 읽힌다. 경영진이 OTC 판매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고자 하는 의지를 여러차례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컨퍼런스콜에서 줄리 반 온제발 CHC 부사장은 디지털 채널 극대화를 언급하며 "CHC 사업부가 디지털 채널에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직접 판매가 아닌 외주 판매로 전환하면서 더 작아진 규모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사노피 측은 "모든 비즈니스는 아니지만 OTC 비즈니스는 제3자 판매를 하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와의 갈등도 예상된다. 사노피 노조는 회사가 타깃하는 CHC 사업부 내 OTC 인원에 대한 규모 축소가 강압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희망퇴직 신청자가 목표수에 모자랄 경우를 대비한 인력 전환 배치 대안을 회사에 요구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2020-11-18 12:14:11정새임 -
쎌바이오텍, 장 건강 관리 프로그램 '쎌바이옴' 론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쎌바이오텍이 마크로젠과 함께 NGS 분석(Next-Generation-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으로 장내 미생물을 검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장 건강 관리 프로그램 ‘쎌바이옴(Cellbiome)’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쎌바이옴은 쎌바이오텍(Cellbiotech)과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합성어로, 분변의 수많은 균총을 분석하는 NGS 분석 기술을 통해 장 안에 유익균과 유해균, 균총 다양성, 균총 밸런스, 프로바이오틱스 19종 지수, 장 불편 지수 등을 파악한 후 듀오락 유산균을 섭취하면서 장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유산균은 균의 수보다 비율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데이터의 유무가 중요하며, 한국인의 식습관에 맞춰 안전성이 검증된 100% 한국산 유산균의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쎌바이오텍은 한국인의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해 장 상태를 면밀히 확인 후 유산균 제안과 식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됐다. 쎌바이옴 프로그램 신청을 위해서는 듀오락 몰(www.duolac.co.kr)에서 쎌바이옴 패키지를 구매한 다음 듀오락 유산균과 분석용 키트가 동봉된 패키지를 받은 후 3일 이내 안내된 순서에 따라 채취한 분변을 마크로젠으로 보내면 된다. 분석 서비스 결과지는 3주 이내 집으로 배송된다. 쎌바이오텍은 쎌바이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생생한 건강 정보, 전문가 칼럼, 식단 가이드 등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www.cellbiome.co.kr)를 개설했다. 이동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김지현 연세대학교 시스템 생물학과 교수, 김시욱 조선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임상현 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부문장, 최용한 참약사 약국 공동체 이사, 마상혁 창원파티마병원 소아과 교수, 김진만 전남대 생명산업공학과 교수 등이 웹사이트를 통해 전문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한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쎌바이옴은 25년간 프로바이오틱스와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며 100% 한국산 유산균만을 생산해온 쎌바이오텍의 또 하나의 결실이다”라며 “쎌바이오텍은 앞으로도 선진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인의 장 건강을 위한 연구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동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에 서식하며 공생의 관계를 맺은 미생물로 소화 기관에 사는 비율이 95%인 만큼,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적정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개개인의 장 상태를 분석해 본인에게 맞춤화된 유산균 제품을 고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쎌바이옴 론칭을 기념해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듀오락 골드 경품과 NGS 분석 서비스 1회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듀오락 몰(www.duola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11-18 12:11:42노병철 -
다산제약, 360억 규모 멕시코 수출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다산제약이 360억 규모 멕시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다산제약은 멕시코 Neolpharma Group과 본태성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혈압강하제 '프리텐션플러스정'과 '트윈액트정' 수출 계약을 맺었다. 다산제약은 해당 제품은 현지 허가후 5년간 Neolpharma Group에 공급한다. 출시 시점은 멕시코 현지 임상 등 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경이다. 계약 금액은 3250만 달러(360억원) 규모다. Neolpharma Group은 순수 멕시코 자본 설립회사로 멕시코 정부 입찰 조달 2위 기업이다. 멕시코 외 미국,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주사제 생산 설비는 아메리카 대륙 내 최대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남미 교두보인 멕시코를 확보해 동남아 등 기존 지역에 이어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2020-11-18 11:59:05이석준 -
안국약품·얼라이브코어, 심전도기 코프로모션 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대표 어진)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얼라이브코어코리아(대표 이주연)와 손잡고 개인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카디아모바일’의 판매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안국약품과 얼라이브코어코리아는 간헐적인 부정맥의 초기 증상자가 많은 1차 의료기관(의원급)을 중심으로 ‘카디아모바일’ 판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얼라이브코어의 카디아모바일은 2012년 미국에서 첫 출시된 이후, FDA승인과 유럽 CE 인증, 한국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2등급으로 그 우수성과 편리함이 입증되어 글로벌 최적의 개인용 모바일 심전도 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와 매월 200만개의 심전도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 현재 8000만개 이상의 심전도 데이터를 누적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체 100여건에 달하는 학술자료 발표 및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전세계 주요 심장병 및 부정맥 전문의들이 인정하고 신뢰하는 개인용 심전도 측정기로 자리 잡고 있다. 카디아모바일은 와이어나 패치가 없는 가벼운 휴대 스틱 타입 심전도기로, 양쪽 손가락을 올려 단 30초만에 심방세동, 빈맥, 서맥 및 정상리듬 측정 및 분석이 가능하다. 측정과 동시에 스마트폰 카디아 앱(Kardia App)에 정보가 전달되며 AI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 이를 토대로 의사의 진단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해당 데이터를 자유롭게 저장, 공유하고 출력해 꾸준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안국약품 어진 대표는 “얼라이브코어의 우수한 제품과 안국약품의 영업 및 마케팅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사 모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계약이 얼라이브코어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얼라이브코어코리아 이주연 대표는 “이번 안국약품과의 코프로모션을 통해 대한민국 내 환자 뿐 아니라 의료진들에게 ‘카디아모바일’에 대한 신뢰구축을 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료진을 통해 부정맥 환자 및 심방세동 유증상자에게 ‘카디아모바일’이 보급되어 심방세동을 사전에 스크리닝 하고, 부정맥을 진료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심전도 측정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0-11-18 09:43:08노병철 -
보령제약 예산공장 항암제 생산라인 'GMP 인증' 성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제약은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적합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보령제약 예산공장에선 다발성골수종 치료체인 '벨킨주(성분명 보르테조밉)' 등의 생산을 본격 전개할 수 있게 됐다.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은 연간 최소 600만 바이알(Vial)의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필요시 생산량을 3배 이상 확대할 수 있다. 보령제약 예산공장은 독일 NNE Pharmaplan사가 설계했으며, 지난해 4월 준공됐다. 이어 같은해 10월엔 내용고형제 GMP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초부터 내용고형제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다.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라인은 기준 심사기간보다 휠씬 짧은 기간에 인증을 획득하며 생산시설 및 GMP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보령 측의 설명이다.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은 약리활성이 높은 의약품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최신의 '아이솔레이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고도화된 GMP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령제약은 2021년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GMP(EU GMP) 인증을 준비 중이다. 인증이 완료되면 항암주사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항암제'를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기존 항암사업본부를 ONCO(항암)부문으로 승격해 항암제 마케팅 영업 역량을 강화했다. 대형품목 인수와 개량신약 개발 등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자체개발중인 신약파이프라인을 비롯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R&D 역량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이번 항암제 생산라인 GMP인증을 통해 항암부문의 성장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이번 GMP 인증은 보령제약이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중점 투자하고 있는 항암제분야에서 생산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시작점"이라며 "향후 EU GMP 인증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으로 생산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0-11-18 09:31:16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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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장애인 미술 공모전 'JW 아트 어워즈'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깊어가는 가을, 장애 예술가를 위한 종합미술축제가 열린다. JW그룹 공익복지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서초동 본사에서 ‘2020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JW 아트 어워즈’는 국내 산업계 최초로 시도된 기업 주최 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총 상금 규모가 장애인 미술대전 중 최고 수준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꿈틔움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부터 만 16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국화, 서양화 등 순수미술 작품을 모집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1명(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장려상 2명(각 100만원), 입선 20명(각 30만원)에게 총 2,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한국의 전통적 채색기법으로 ‘상상 속 풍경’을 화폭에 그려낸 강호찬(만 53세, 지체장애 2급) 작가가 수상했다. 수상작 ‘104마을소회(부제:빨래)’는 수묵화와 채색화를 접목시킨 작품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겨울밤 골목풍경이 담겨있다. 작가 김성건·신현채 씨는 최우수상, 윤진석·최민석 씨는 우수상, 박광철·이은수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20명이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 흐름을 반영해 온라인 환경에서 진행한다. 두 팔이 없는 화가로 수묵크로키 분야를 개척해 세계적인 명성의 석창우 화백의 작품 해설이 담긴 영상을 ‘JW그룹 뉴스룸’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외학술복재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된 문화예술계 활성화와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작가들이 전하는 감동으로 희망찬 연말연시를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20-11-18 09:02:25노병철 -
'114억 적자'와 '이익률 39%'...엇갈린 보툴리눔 업체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때 5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던 국내 간판 보툴리눔독소제제 기업들의 성적표가 크게 엇갈렸다. 메디톡스는 간판 제품의 허가취소와 균주 도용 소송의 여파로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휴젤은 4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다. ◆메디톡스, 4분기 연속 적자...균주도용소송·허가취소 여파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3분기 1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영업이익 32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적자를 지속 중이다. 작년 4분기 4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에는 9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는 적자 폭이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기록한 적자 규모는 총 301억원에 달한다. 매출도 하락세다. 3분기 매출액은 35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0% 하락했다. 1년 만에 매출 4분의 1이 사라진 셈이다. 메디톡스의 3분기 매출은 2016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를 주력으로 하는 메디톡스는 2010년 이후 고공비행을 지속하며 주목을 받은 바이오기업이다. 2013년 매출 391억원에서 5년 만인 2018년에는 5배 이상 증가한 2054억원으로 치솟았다. 분기 매출은 2013년 100억원에서 500억원대로 성장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하는 고순도 실적도 이어졌다. 메디톡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영업이익률이 50% 이상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65.9%에 달했다. 하지만 국내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성장세가 둔화했고, 최근에는 균주 도용 소송에 허가 취소라는 최악의 악재를 맞았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 벌이고 있는 균주도용 소송 등에 투입된 소송비용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메디톡스의 판매관리비 항목 중 지급수수료는 2017년 29억에서 2018년 66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351억원으로 치솟았고 올해 3분기까지 241억원의 지급수수료를 지출했다. 최근에는 주력 보툴리눔독소제제 대부분 허가취소 위기에 처하는 상황에 놓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25일부터 메디톡신, 메디톡신50단위, 메디톡신150단위 등 3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메디톡신은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났는데도 적합한 것으로 허위기재했고,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시중에 판매한 혐의도 적용됐다. 최근에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한 혐의로 메디톡신200단위와 코어톡스도 추가로 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 메디톡스가 판매 중인 보툴리눔독소제제는 메디톡신 4개 용량과, 코어톡스, 이노톡스 등이다. 이중 이노톡스를 제외한 모든 제품이 시중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메디톡스는 허가취소 처분의 집행정지와 함께 허가취소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허가취소 처분을 받은 메디톡신 3개 품목은 법원의 집행정지 인용으로 아직 판매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연이은 품질 관리 구설수로 메디톡스의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매출도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식약처와의 행정소송 결과 최종적으로 메디톡신 등의 허가가 취소되고, 판매가 금지되면 실적 하락 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휴젤, 2년만에 영업이익률 최대...보툴리눔제제 등 해외매출 확대 이에 반해 휴젤은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내는 양상이다. 휴젤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늘었고 매출액은 541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다. 최근 휴젤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하는 흐름이었다. 지난 2013년 매출 292억원에서 2017년 1821억원으로 4년 동안 52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2년간 매출 성장률은 12.4%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2013년 116억원에서 2017년 1019억원으로 8배 이상 치솟았지만 2018년부터는 다소 주춤했다. 휴젤은 2016년 48.5%, 2017년 56.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2018년과 지난해 각각 30%대로 낮아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필러가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예년의 성장세를 되찾는 분위기다. 지난 3분기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필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9% 증가했다. 지난 3분기에는 해외에서의 실적이 돋보였다. 현재 28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은 태국, 일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차적으로 회복되면서 3분기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7.8% 증가한 125억원을 기록했다. 필러의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휴젤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39.1%로 2018년 2분기(39.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휴젤은 최근 중국 허가 이후 더욱 높은 성장세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휴젤 측은 "미국, 유럽 다음으로 큰 중국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진입했다"라면서 "향후 전략적인 R&D 투자와 고도화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0-11-18 06:19:27천승현 -
'우려 현실되나' 대한약품, 2분기 연속 수익성 악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약품 수익성이 2분기 연속 악화됐다.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역성장했다. 코로나로 인한 입원환자 감소로 수액제품 매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약품은 수액제품 매출이 전체의 80% 가량을 차지한다. 때문에 코로나 장기화는 수액 의존도가 절대적인 대한약품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대한약품은 3분기 영업이익이 85억원으로 전년동기(92억원) 대비 7.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67억→65억원)도 2.99% 줄었다. 직전 분기에 이은 2분기 연속 수익성 악화다. 대한약품은 2분기 영업이익(85억→63억원)과 순이익(73억→50억원)도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24.1%, 31.51% 감소했다. 2분기와 3분기 부진은 3분기 누계 실적에도 영향을 줬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259억→234억원)과 순이익(204억→185억원) 모두 전년동기대비 10% 가까이 감소했다. 외형(1249억→1262억원)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15년 연속 성장 제동 걸리나 대한약품은 15년 연속 성장중이다. 2005년 이후 사실상 매년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부문이 전년대비 늘었다. 원동력은 매출 80%를 차지하는 수액 제품이다. 수액 매출 증가는 전체 외형 확대를 이끌었고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도 입원환자가 줄면서 수액 제품 매출이 제자리걸음이다. 3분기까지 수액제품 매출은 981억원으로 전년동기(975억원)와 비교해 별반 차이가 없다. 이마저도 1분기 선전이 반영된 수치다. 2분기와 3분기는 역성장한 상태다. 대한약품 실적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고전할 수 있다. 4분기 반전이 없다면 15년만에 전년대비 역성장 성적표를 받게된다. 물론 역성장하더라도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전망이다. 대한약품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18.54%다.2020-11-18 06:17:00이석준 -
브릿지바이오 "베링거 반환 신약, 내년 중 후속개발 확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근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권리 반환된 ‘BBT-877'의 후속개발과 사업전략을 내년 상반기내에 확립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IR설명회에서 연구개발 전략 등을 소개했다. 브릿지바이오는 “베링거인겔하임 내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BBT-877의 반환이 결정됐다”랴먼서 “지난 14개월간 베링거인겔하임이 수행한 개발자료, 실험물, 임상시료 등을 모두 무상으로 반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 베링거인겔하임은 브릿지바이오에 특발성 폐섬유증신약 BBT-877의 권리 반환을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임상1상 단계에서 기술수출된 BBT-877은 다양한 세포종에서 섬유화를 관할하는 오토택신 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레고켐바이오가 개발해 브릿지바이오에 개발을 맡긴 신약 후보물질이다. 브릿지바이오는 BBT-877의 기술수출로 받은 4500만유로는 돌려주지 않는다. 브릿지바이오는 BBT-877의 기존 개발자료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받는 임상2상시험 계획 등 추가 자료를 검토해 후속 개발 계획을 설립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와 미팅을 통해 개발 계획을 확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브릿지바이오는 현재 개발 중인 'BBT-401'과 ‘BBT-176'의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BBT-401은 궤양성대장염치료제로 전임상과 임상1상시험을 마치고 임상2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BBT-176은 현재 임상계획 승인단계다. 브릿지바이오는 “BBT-401과 BBT-176의 임상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해 2021년내에 추가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사하겠다”라고 전했다.2020-11-17 17:14:4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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