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 현실되나' 대한약품, 2분기 연속 수익성 악화
- 이석준
- 2020-11-18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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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분석| 2Q 이어 3Q 영업이익, 순이익 뒷걸음질
- 코로나 장기화 '매출 80% 수액 부문' 성장 둔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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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약품 수익성이 2분기 연속 악화됐다.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역성장했다.
코로나로 인한 입원환자 감소로 수액제품 매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약품은 수액제품 매출이 전체의 80% 가량을 차지한다. 때문에 코로나 장기화는 수액 의존도가 절대적인 대한약품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직전 분기에 이은 2분기 연속 수익성 악화다.
대한약품은 2분기 영업이익(85억→63억원)과 순이익(73억→50억원)도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24.1%, 31.51% 감소했다.
2분기와 3분기 부진은 3분기 누계 실적에도 영향을 줬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259억→234억원)과 순이익(204억→185억원) 모두 전년동기대비 10% 가까이 감소했다. 외형(1249억→1262억원)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대한약품은 15년 연속 성장중이다. 2005년 이후 사실상 매년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부문이 전년대비 늘었다.
원동력은 매출 80%를 차지하는 수액 제품이다. 수액 매출 증가는 전체 외형 확대를 이끌었고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도 입원환자가 줄면서 수액 제품 매출이 제자리걸음이다.
3분기까지 수액제품 매출은 981억원으로 전년동기(975억원)와 비교해 별반 차이가 없다. 이마저도 1분기 선전이 반영된 수치다. 2분기와 3분기는 역성장한 상태다.
대한약품 실적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고전할 수 있다. 4분기 반전이 없다면 15년만에 전년대비 역성장 성적표를 받게된다.
물론 역성장하더라도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전망이다. 대한약품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18.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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