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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의대정원 조정 착수...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교육부가 의대 정원 조정에 착수하는 등 의사들의 반발속에서도 의대정원 증원의 시계는 가고 있다.이주호 교육부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각 의대에 '2025학년도 의대 학생정원 신청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조정하고자 하는 대학은 제출서식을 작성해 3월 4일까지 공문으로 제출해달라는 공문이다.교육부는 고등교육법 제 32조(학생의 정원) 및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8조(학생의 정원) 등에 따라 '2025학년도 보건의료인 양성학과 입학 정원 통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3월 4일 각 의과대학에서 제출된 인원으로 의과대학 정원이 확정된다.이 부총리는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40개교 부총장·의대 학장 등 의학교육 총괄 관계자와의 영상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정원 배정 원칙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 각 대학 제출 수요와 교육역량·소규모 의과대학 교육역량 강화 필요성·지역 의료 및 필수 의료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2024-02-23 19:52:16강신국 -
약사출신 전혜숙 의원, 광진갑 경선...4선 분수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4선에 도전하는 약사출신 전혜숙 의원(68, 영남대 약대)이 서울 광진갑에서 이정헌 전 JTBC앵커와 공천 경선을 펼친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20개 지역구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해 진행된다.약사출신 민주당 공천자를 살펴 보면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54, 덕성여대 약대)은 창원시의창구, 이옥선 경남도의원(59, 덕성여대 약대)은 창원시마산합포구에서 각각 공천을 받았다.현역인 서영석, 김상희 의원은 공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2024-02-23 11:42:47강신국 -
전공의 떠난 병원...간호사가 대리처방·치료처지 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이들의 업무를 대체하는 간호사들이 대리처방과 대리기록에, 심지어 치료처치 및 검사와 수술 봉합 등의 불법진료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공의 업무 대부분을 PA(Physician Assistant)간호사도 아닌 일반간호사들이 떠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한간호협회는 23일 오전 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의료파업에 따른 현장 간호사 업무가중 관련 1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일 오후 6시에 개설한 ‘의료공백 위기대응 현장간호사 애로사항 신고센터'에 접수된 154건의 신고 내용을 공개했다.신고된 의료기관을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합병원(36%), 병원(전문병원 포함, 2%) 순이었다. 신고한 간호사는 일반간호사가 72%를 차지한 반면 PA간호사는 24%에 불과했다.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간호사가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불법진료 행위지시’였다. 이들 행위로는 채혈, 동맥혈 채취, 혈액 배양검사, 검체 채취 등 검사와 심전도 검사, 잔뇨 초음파(RU sono) 등 치료·처치 및 검사, 수술보조 및 봉합 등 수술 관련 업무, 비위관(L-tube) 삽입 등 튜브관리, 병동 내 교수 아이디를 이용한 대리처방이 있었다.뿐만 아니라 초진기록지, 퇴원요약지, 경과기록지, 진단서 등 각종 의무기록 대리 작성, 환자 입·퇴원 서류 작성 등도 간호사들에게 강요하고 있었다.특히 PA간호사의 경우 16시간 2교대 근무 행태에서 24시간 3교대 근무로 변경된 이후 평일에 밤번근무(저녁 9시30분∼오전 8시)로 인해 발생하는 나이트 오프(Night Off)는 개인 연차를 사용해 쉬도록 강요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교수가 당직일 경우 처방 넣는 법을 모른다며 쉬는 날임에도 강제 출근 시킨 경우도 있었다.간호사들은 이 같은 불법진료 뿐 아니라 외래 진료 조정, 수술 취소 전화 및 스케줄 조정 관련 전화 안내, 드레싱 준비, 세팅 및 보조, 환자와 보호자들의 불만 응대, 교수 당직실 준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자안전도 크게 위협하고 있었다. 의료공백 상황이 발생하면서 4일마다 하는 환자 소독 시행 주기가 7일로 늘어났고, 2일마다 시행하던 거즈 소독은 평일에만 시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현장 간호사들은 자신들을 보호할 법적 장치가 없이 불법진료에 내몰리며 간호법이 필요하고, 전문간호사에 대한 업무범위 인정과 전담간호사의 법적 안전망 확립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탁영란 간협회장은 "많은 간호사들은 지금도 전공의들이 떠난 빈자리에 법적 보호 장치 없이 불법진료에 내몰리면서 하루하루 불안 속에서 과중한 업무를 감당해 내고 있다"며 "전공의들이 떠난 빈자리를 단지 정부가 말하는 PA간호사들만이 아닌 전체 간호사가 격고 있다"고 진단했다.탁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환자안전을 위해 끝까지 의료현장을 지키겠다는 간호사들을 더 이상 불법진료로 내모는 일은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 한다"면서 "간호사들이 법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환자간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4-02-23 11:19:21강신국 -
중랑구약, 경로당 맞춤형 약물관리사업 본격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2일 중랑구보건소와 경로당 건강관리사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경로당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지난해 구보건소가 지역 보건의료기관(약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과 함께하는 관내 어르신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약사회에서는 방문간호사와 함께 경로당을 방문(2023년 14곳)해 어르신들이 평소 복용하는 처방약, 일반약, 건강식품 등에 대한 1:1 복약지도와 약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진행했다.사업평가 결과 프로그램 대상 어르신들의 평균 만족도가 94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올해 경로당 건강관리사업 사업에는 김위학 회장, 김미숙 부의장, 서은영 부회장, 김원호 이사, 정시온 약사가 참여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위학 회장, 김미숙 부의장, 서은영 부회장, 서흥희 중랑구보건소장, 정경미 방문보건팀장, 김보영 주무관이 참석했다.2024-02-23 09:44:27강신국 -
의대증원 반대 투쟁 개원가 움직일까?...내주 투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공의와 의대생이 주도하고 있는 의대증원 반대 투쟁에 개원의 참전 여부가 이슈화될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내달 10일 예정된 전국 집회를 3일로 앞당기고, 조만간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단체행동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22일 "회원들의 분노가 큰만큼 총 궐기대회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주 위원장은 개윈의 총파업 여부를 묻은 투표 일정도 설명했다.그는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라도 바로 투표를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전체 회원의 의견을 대변하려면 많은 회원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내일부터 회원들에게 알리고, 25일에 있을 의사대표자 비상회의를 거쳐 투표참여를 독려한 후 단체행동을 위한 사전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개원의까지 휴업 투쟁 등에 가세하면 의료대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전망이다.2024-02-22 22:29:37강신국 -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 시의회 감사패 수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이 성남시의회 의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22일 성남시약사회에 따르면 한 회장은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건강권 보호 및 보건복지향상, 마약퇴치활동, 공공심야약국 지원 등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한 회장은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보다 충실이 이행, 약사직능 발전과 회원권익 보호를 위해 더 노력허겠다"고 말했다.2024-02-22 22:14:30강신국 -
"의사 죽이고, 개원가 씨 마른다"...의협 광고전 시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공의들이 왜 그러는지 아십니까?""전공의들은 전문의가 되면 개원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중노동을 견뎌왔는데 현실은 처참합니다."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단체가 대중광고를 시작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수님 제자들이 왜 그러는지 아십니까?'라는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했다.일간지에 게재된 의협 비대위 광고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하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의 현실을 보여주겠다는 광고인데 의대증원에 찬성하는 김윤 서울대 의대교수를 타깃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주요 내용을 보면 전체 1인당 외래환자수는 20년 동안 계속 줄어드는데 상급종합병원은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의사와 환자가 증가했다.즉 상급종합병원의 의사는 1만4176명에서 2만2683명으로 60% 증가했고 의사 1인당 외래환자수도 37% 증가했다는 것이다.반면 의원은 지난 20년동안 35% 외래환자가 줄었고 자기 전문과 환자가 없어서 전문과 간판을 땐 의원이 6277곳었다.전공의들은 전문의가 되면 개원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중노동을 견뎌왔는데 현실은 처참하다는 광고 카피다.의협 비대위는 광고에서 "정부는 매년 5000명의 신규 의사를 배출해 의사를 죽이겠다고 한다. 급여-비급여 혼합진료를 금지해 개원가 씨를 말리겠다고 하고 있다"며 "그래서 전공의들이 하루라도 빨리 자리 잡으려 수련을 그만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번 광고는 '교수'의 이름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다만 서울대 의대 김윤 교수를 타깃으로 한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주수호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해당 광고에 대해 논의할 때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서울대 의대 김윤 교수의 이름이 거론됐었다"라고 밝혀 그 대상이 김 교수임을 시사했다.2024-02-22 09:45:24강신국 -
부산 특사경, 한약국·한약도매상 집중 단속[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 특별사법경찰과는 오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약도매상, 한약국, 한약업사 등 한약 취급업소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불법의약품 유통·판매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내용은 ▲(한)약사 면허대여 및 차용 ▲유효기한 경과 한약재 판매 또는 판매 목적 저장․진열행위 ▲비규격품 한약 판매 또는 판매 목적 저장․진열행위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의 한약 등 의약품 취급 ▲수입허가를 받지 않은 해외 의약품 판매 등이다.이번 단속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시는 형사 입건과 관할 행정기관 행정조치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약사법에 따라 ▲(한)약사가 해당 면허를 다른 사람에게 대여하거나 또는 누구든지 면허를 대여받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의약품도매상 등 허가를 받지 않고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국내에서 수입허가를 받지 않은 해외 의약품을 판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한다.박형준 시장은 "이번 단속으로 시민 건강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불법의약품 유통·관리구조가 차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의약품을 안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건전한 의약품 유통·관리 체계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약사법 위반행위에 대한 시민의 제보를 받고 있으며, 제보는 특별사법경찰과 공중위생수사팀(051-888-3104~6)으로 하면 된다.2024-02-22 09:06:36강신국 -
건보 가입자단체 "의료계 집단행동 중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건강보험 가입자단체가 의료계의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했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참여하는 8개 가입자단체는 21일 성명을 내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환자 곁을 떠난 의사들의 주장은 그것이 무엇이든 국민들로부터 지지받지 못한다"고 말했다.단체들은 "그간 역대 정부마다 제한된 보건의료자원으로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수가 조정과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강구해 왔지만, 필수·지역의료 공백은 갈수록 심화돼 간호사조차 제때 수술받지 못해 사망하거나 응급실 병상 부족과 소아과 오픈런 등 국민의 불편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 같은 문제의 근본 원인은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의료계 요구로 의대 정원의 축소·동결을 유지해 온 데서 비롯된 절대적인 의사 수 부족에 있다"고 주장했다.단체들은 "특히 의협은 그간 누적된 의료체계 문제 앞에 보험료 재정이 추가 투입되는 정책적 우회 수단만 내세우며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한 의사 수 확충은 철저히 외면해 왔다. 급기야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이번 집단행동은 코로나 현장을 어렵게 지켜준 데 보내준 국민의 신뢰를 스스로 걷어차는 행위와 다름 없다"고 지적했다.단체들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하는 한편 사회적 재난에 준한 한시적 건강보험 비상진료 지원방안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되, 향후 그 책임을 철저하게 물어 국민의 소중한 보험료를 회수할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성명서 작성 참여단체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YWCA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이다.2024-02-21 18:53:30강신국 -
정부, 김택우·박명하 의사면허정지 예고...의협 "행정소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복지부가 김택우 의사협회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위원장에 대해 의사면허 자격정지 사전통지를 하자 의사단체가 행정소송을 진행하겠다며 맞불을 놓았다.21일 의협 비대위에 따르면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조직위원장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지난 20일 수령했다. 의료법 제66조 제1항 제10호 즉 단체행동 교사금지명령을 위반하였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 15일 서울시의사회 주최 '의대정원 증원 필수의료패키지 저지 궐기대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문제삼았다.이에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조직위원장은 "복지부의 면허정지처분을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 애초에 해당 명령 자체가 위법하고 이를 근거로 한 행정처분 역시 부당하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행정소송 등을 통해 끝까지 다투겠다"고 말했다. 의협 비대위는 "정부의 필수의료 패키지와 2000명 의대정원 증원은 대한민국 의료의 붕괴를 촉발하는 독단적이고 과도한 정책"이라며 "14만 의사회원과 2만 의대생들의 자발적이고 정당한 의사표현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전방위적으로 법률상 근거도 없는 무리한 겁박을 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의협 비대위는 "정부의 이번 면허정지처분은 투쟁 의지를 더욱 견고히 할 뿐"이라며 "정당한 투쟁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것이다. 향후 추가적인 행정처분뿐만 아니라 경찰과 검찰의 부당한 압박에도 흔들림없이 저지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덧붙여 "정부의 후배, 동료의사에 대한 부당한 처분 등 불이익은 비대위를 통해 적극 보호할 것"이라며 "이후 의대생, 전공의 등 의사회원에 대한 행정적, 법적 조치가 계속될 경우 부당한 정책과 탄압에 끝까지 저항해 최후의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언급했다.2024-02-21 18:01:22강신국 -
이틀새 의대생 8753명 휴학신청...전체 의대생 43% 수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27개 의대생 7620명이 집단휴학을 신청했다.21일 교육부에 따르면 19일 기준는 1133명이, 20일 기준 7620명이 휴학신청을 하면서 이틀간 누적8753명의 의대생이 휴학계를 제출했다. 전국 의대생이 2만명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43.8%가 휴학계를 제출한 것이다.전날 휴학계를 신청한 학생 가운데 총 6개교에서 30명에 대한 휴학 허가가 있었던 것으로 교육부는 확인했다.허가된 휴학은 학칙에 근거해 요건과 절차를 준수한 입대, 유급·미수료, 사회 경험, 건강 등의 사유로 인한 휴학이다.2024-02-21 11:27:31강신국 -
경기도약, '약 배달' 찬성 총선 후보자 낙선운동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단체가 비대면 진료 약배송에 찬성하는 4.10총선 후보자에 대한 낙선운동을 시작한다.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에게 약계 최대 현안인 약 배달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다고 21일 밝혔다.박영달 회장은 "1400만 경기도의 경우 국회의원 선거구가 전국 최대인 60석에 달한다"면서 "오는 3월경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면 주요 정당 후보자 전원에게 정부에서 시행중인 비대면 진료시범사업 확대 시행과 그에 따른 약 배달 허용 논의에 대한 후보자의 확실한 찬반 의견을 묻겠다"며 "약 배달 찬성 의견을 낸 후보자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박 회장은 "정책위원회 주도로 질의서 문안을 마련중에 있다. 질의서의 핵심은 약 배달 허용 논의에 대한 후보자의 찬성과 반대 의견을 묻는데 방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덧붙여 "최근 국회에서 약 배달을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하려다 잠정 보류 입장을 밝혀, 일단 수면 아래에 있지만 이 문제는 반드시 다시 이슈화될 것이 분명하다. 이에 대한 경기도약사회의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는 차원에서 낙선운동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약 배송 찬반 조사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하며 서면 질의서에서 회신봉투를 동봉해 약 배달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을 서면 회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2024-02-21 10:20:33강신국 -
병원 떠난 전공의들 "정부가 우릴 범죄자 취급"20일 의협회관에 모인 전공의협 대의원들.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병원을 떠나 의협회관에 모인 전공의들이 의대정원 증원과 전공의를 겁박하는 부당한 명령들을 전면 철회하고 요구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0일 의협회관에 모여 긴급 임시 대의원총의를 열고 비대위 전환과 대정부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대전협은 "정부는 1만5000여 전공의들의 연락처를 사찰한 사실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사직서 수리 금지,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 등 초법적인 행정 명령을 남발하며 전공의를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전공의들은 더 이상 정부의 횡포를 견디지 못하고 하나둘씩 사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대전협은 대정부 요구사항도 공개했다.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2000명 의대 증원 계획을 전면 백지화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와 증원과 감원을 동시 논의 ▲수련 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을 확대 ▲불가항력의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책 제시 등이다.아울러 ▲주 80시간에 달하는 열악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전공의를 겁박하는 부당한 명령들을 전면 철회와 전공의들에 정식 사과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의료법 제59조 업무개시명령을 전면 폐지와 대한민국 헌법과 국제노동기구(ILO)의 강제 노동 금지 조항 준수 등도 제안했다.대접협은 "지금도 필수 의료 기피 현상은 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의사 수를 늘린다고 한들 저수가와 의료 소송 등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며 "의대 증원은 필수 의료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국민들의 의료비 증가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대전협은 "전공의들이 주 80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최저 임금 수준의 보수를 받고 있음에도 이제껏 정부는 이를 외면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 대한민국 의료가 마비된다고 하는데 묻고 싶습다"며 "피교육자인 전공의가 없다는 이유로 병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작금의 병원 구조는 과연 바람직한지, 이를 지금까지 방조했던 정부는 아무런 책임이 없냐"고 따졌다.대전협은 비대위도 구성했다.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을 필두로 박재일(서울대학교병원), 김은식(세브란스병원), 김유영(서울삼성병원), 한성존(서울아산병원), 김태근(가톨릭중앙의료원), 김준영(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외 6명이 비상대책위원으로 참여한다.의료계 집단행동의 또 다른 의대생들도 휴학 투쟁을 본격화하고 있다.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대표들은 20일 공동 성명서를 내어 "날림으로 양성된 의사로부터 피해를 볼 미래 세대와 환자의 건강, 증원으로 인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할 후배를 보호하기 위해 이날부터 동맹 휴학계 제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의대생 대표들은 "(정부는)잠자코 공부나 하라며 단 한 차례도 학생과 소통하지 않았다"며 "동시에 정부는 경찰을 투입해 학교 측에 학생 대표들의 전화번호를 요구하고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덧붙여 "군사독재정권 시대를 연상케 하는 정부의 비민주적 조치와 강압적 명령이 2024년 오늘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지금이 2024년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한편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단체행동을 위해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최대 1129명으로 나타났다.2024-02-21 08:55:50강신국 -
의협 비대위 "의사 자율적 사직, 불법행동 매도말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더 이상 의사들의 자율적인 선택인 의업 포기를 불법적인 행동으로 매도하지 말라"고 촉구했다.의협 비대위는 "어제와 오늘에 걸쳐 다수의 전공의들이 전문의의 길을 스스로 포기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일부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낸 직장에서 더 이상 일하는 것이 고통스러워 업무를 중단했다"며 "그런데 정부는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 757명에에 업무 개시명령을 발령했다"고 말했다.의협 비대위는 "사직한 근로자를 명령을 통해서 강제로 일하게 만드는 대한민국이 과연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직업 선택의 자유에는 직업을 그만둘 자유, 즉 퇴사할 자유도 포함돼 있다. 또한 본인의 자유 의사에 반한 강제 근로는 근로기준법에서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잘못된 정책에 더 이상 의사로서의 희망이 사라져 스스로 그 길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악마화해 비난하고, 국가의 폭력적인 명령으로 강제 근로를 시키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냐"며 "지금 정부가 헌법과 근로기준법을 무시하고 한 집단에 폭력을 휘두르는 이 상황이 독재가 아니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의사에게 내린 명령이 정당한 것이라면,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은 사직의 자유가 없고 정부의 명령에 강제 근로를 거부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법률가들과 노동운동가들은 이 상황에 침묵하고 계시면 안된다. 해방 이후 수 많은 사람들의 피땀으로 만들어낸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현재 무너지고 있다"고 항변했다.2024-02-20 16:02:11강신국 -
경기도약, 한끼식사 희망 나누기...노숙인 급식봉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이경희·박남조)는 지난 18일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수원에 있는 '정 나눔터'에서 진행된 배식 봉사는 일정한 거주지 없이 끼니를 거르는 게 일상인 노숙인에게 따뜻한 희망 한 그릇을 나누기 위한 취지를 담아 3년째 진행되고 있다. 조수옥 부회장은 "궂은 날씨 속에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먼 길 달려와 함께 힘을 보태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정성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15일 배식 봉사에 이어 도약사회 여약사위원회에서 진행한 올해 두 번째 행사다.봉사활동에는 조수옥 부회장, 김호진 수원시약사회장, 이경희, 박남조, 최영해, 최해륭 위원장을 비롯해 조성희 여약사 부위원장, 신지연 여약사 총무, 백경아, 서은영, 모현, 조정원, 여약사 위원과 성빈센트 자비의 협력자회 한명옥 글로리아 지도 수녀와 관계자가 참석했다.2024-02-20 15:28:29강신국 -
3년내 행정처분 전력 있으면 공공심야약국 못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법 등으로 행정처분 전력이 있으면 공공심야약국 지정을 받지 못한다.보건복지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약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먼저 공공심야약국 지정을 받으려면 공공심야약국 신청일 기준 최근 3년간 약사법, 마약류관리법,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의료법, 형법 제347조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다만 경고, 시정명령은 지정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지역 주민의 접근이 용이하고 공공심야약국 운영시간을 준수할 수 있는 인력을 갖춰야 한다.공공심야약국 운영 시간은 오후 8시부터 오전 1시까지다. 다만 공공심야약국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시장, 군수, 구청장은 운영시간과 휴무일을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는데 일일 운영시간은 3시간 이상이어야 한다.또한 약국 개설·지위승계 및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등록(변경등록)시 관련 서식에서 '등록기준지' 항목이 삭제된다.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시규 개정이다.복지부는 4월 1일까지 약사법 시규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를 받은 뒤 개정 약사법이 발효되는 4월 19일에 맞춰 시행할 예정이다2024-02-20 15:08:58강신국 -
약사출신 예비후보들, 여당 지역구 공천 전멸 위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민의힘 약사출신 예비후보들이 지역구 공천에서 고전을 하고 있다.20일 국민의힘 공천결과를 보면 5명의 약사 예비후보 중 4명이 컷오프됐다. 이러다 국민의힘 약사출신 지역구 공천은 한 명도 없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먼저 현역인 서정숙 의원은 경이 용인병에 도전했다가 군사법원장 출신의 고석 변호사가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고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진 인물이다. 서 의원은 공천 결과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경기 안양동안을 공천에 도전했던 김필여 전 마퇴본부이사장도 심재철(제20대 국회부의장)‧윤기찬(前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본부 대변인) 예비후보 간 경선으로 결정되면서 공천에 실패했다.민주당에서 국민의힘을 당적으로 바꾸고 여의도 입성을 노렸던 김승주 예비후보(전 부산진구약사회장)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의 1호 영입 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경선 없이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부산진갑 공천이 무산됐다.서울시의원을 역임한 손석기 예비후보는 서울 종로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고배를 마셨다.이제 남은 인물은 공영애 예비후보 1명 뿐이다. 경기 화성갑에 도전하는 공영애 예비후보는 당내 4명의 경선주자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2024-02-20 11:47:49강신국 -
전국 의대 7곳 1133명 휴학신청...이중 4명만 허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교육부는 20일 전국 의과대학 중 7곳에서 1133명이 휴학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기준이다.1133명 가운데 군 휴학 2명, 일반 사정으로 인한 휴학 2명 등 총 4명에게만 정상적인 휴학을 허가했다.교육부는 허가된 휴학은 모두 학칙에 근거한 요건과 절차를 거친 것으로 '동맹 휴학'에 대한 허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교육부 관계자는 "각 대학에 학생 대표 면담,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 등을 통해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휴학 철회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각 대학이 수업거부 등 단체행동에 대해 학칙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고, 정상적인 수업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고 덧붙였다.2024-02-20 11:32:11강신국 -
영등포구약사회, 복지시설에 약손사랑 전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종옥, 여약사부회장 최영순)는 최근 살레시오수녀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매년 살레시오수녀회, 무연고 탈북소녀 그룹홈 꿈사리공동체, 영등포역 인근 집장촌 아픈여성들과 영아를 보살펴주는 작은자매관상선교수녀회 등에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살레시오수년회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해마다 잊지 않고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는 영등포구약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사랑나눔 행사에는 이정수 총무부회장, 오시영 약학부회장, 김경희 윤리위원장이 함께했다.2024-02-20 11:21:39강신국 -
김승주 전 부산진구약사회장, 국민의힘 공천 실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 출신 김승주 예비후보(국민의힘)가 부산진갑 공천에서 탈락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0차 회의를 열고 6차 공천명단을 발표했다.민주당에서 국민의힘을 당적으로 바꾸고 여의도 입성을 노렸던 김승주 예비후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의 1호 영입 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경선 없이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공천이 무산됐다.2024-02-19 23:01:2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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