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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제약 안과사업부 분할, 한림눈건강 공식 출범김정훈 한림눈건강 대표이사한림제약은 안과사업부를 인적 분할해 안과 전문 자회사 한림눈건강을 12월 1일부로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분할은 안과 영역의 의약품 및 의약부외품, 의료기기 등 안과 분야의 토탈케어를 위한 사업 확충에 따른 것이다.또한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위한 전략적 재편으로, 독립적 경영 체계 구축으로 사업 효율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립을 목표로 한다.한림눈건강의 총괄책임은 지난 20여 년간 한림제약 안과사업부를 이끌어 온 김정훈 대표가 맡는다.한림눈건강은 수도 본부, 지방 본부, 종합병원 본부로 영업 구조를 재정비해 지역별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의사결정 속도와 영업·마케팅 효율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설 법인의 출범과 함께, 한림눈건강은 눈 건강 플랫폼으로서의 창립 비전을 제시했다.이는 크게 ▲태어나서 평생까지’의 생애 주기형 케어 ▲기술 기반의 눈 보호, 축적 데이터를 활용한 시력 관리 ▲국내 기술의 글로벌 확장이라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또 새로 구축할 조직 문화의 핵심 키워드로 'E.Y.E'를 제시하며, 선도적 시각(Envision), 사람 중심(Yield with People), 실행 중심(Execute)의 3가지 방향으로 조직 문화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국내 안과 시장은 국내 인구의 초고령화 및 디지털 기기의 사용 확대, 유전자 치료·AI 진단 등 기술 혁신의 기회 증가라는 양상이 맞물리며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국내 산업 분포는 안과 의약품 50%, 의료기기 30%, 기타 눈 건강 서비스 약 20%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방위적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더더욱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분야다.한림눈건강은 기존 한림제약의 전문 역량과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황반변성 질환 관련 바이오시밀러와 경구제, 안구이식제, 차세대 안구 건조증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나설 예정이다.이를 통해 향후 수 년 이내에 연매출 10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정훈 대표이사는 "한림눈건강의 출범은 안과 분야에서 지난 수십 년간 축적해 온 한림제약의 전문성을 독립된 형태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더 민첩한 의사결정 구조와 강화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안과 치료 환경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25-12-01 10:48:41황병우 기자 -
씨티씨바이오, 한지붕 두가족 유지될까…변화 감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 '한지붕 두가족' 체제에 변화가 감지된다. 최대주주 파마리서치와 2대주주 바이오노트(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포함) 중 한쪽이 씨티씨바이오를 전담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는 파마리서치다. 21.21%(512만9715주)를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는 바이오노트로 12.44%(300만6929주)를 쥐고 있다. 3대주주는 8.7%(210만3798주)의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다.표면상으로 1, 2대주주 지분율 차이가 커 보이지만 사실상 동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바이오노트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최대주주가 조영식 바이오센서 의장이기 때문이다.이에 파마리서치 21.21%(512주9715주)와 바이오노트+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21.14%(511주727주)로 계산될 수 있다.씨티씨바이오는 3월 14일부터 조창선, 김신규 공동대표이사 체제다. 조창선 대표는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감사, 김신규 대표는 파마리서치 대표 출신이다. 팽팽한 지분율처럼 양측 사람이 한명씩 배치된 셈이다.이사회 구성도 마찬가지다. 김신규, 조창선 공동대표 외에도 조영식 바이오노트 의장 사위 김정훈 에스디인베스트먼트 투자사업본부 상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씨티씨바이오 이사회에 합류했다. 김 상무는 조영식 의장 장녀 조혜임 바이오노트 부사장 남편이기도 하다. 김원권 파마리서치 경영전략 본부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상태다.이에 한지붕 두가족 체제가 가동됐지만 최근 한쪽이 씨티씨바이오를 전담하는게 어떻겠냐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경영전문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단독대표 체제 변경이나 한쪽이 다른쪽 지분을 흡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진다.업계 관계자는 "어느 업계를 봐도 한지붕 두가족 체제는 의견 조율이 쉽지 않다. 씨티씨바이오 역시 한쪽이 전담하는 방향으로 정리되지 않겠느냐. 실제로도 그런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올초 경영권 분쟁을 종료하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70억원을 수혈해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적자 계열사 청산에도 나서고 있다.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도 내고 있다.씨티씨바이오는 종속기업으로 씨티씨그린(100%), 씨티씨백(88.79%), 비앤케이사이언스(100%), 씨티씨바이오USA(100%)를 두고 있다. 이중 씨티씨그린과 씨티씨바이오USA를 청산한다. 두 기업 모두 수익성이 좋지 않다.씨티씨바이오의 최근 70억원 차입에는 최대주주 파마리서치(지분율 21.21%)가 보증을 서준 것으로 알려졌다.파마리서치는 이번 차입 보증 외에도 씨티씨바이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파마리서치는 지난 5월 삼덕회계법인을 대동해 씨티씨바이오 심층 경영 점검을 단행했다. 회계, 재무 등 부실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파마리서치는 씨티씨바이오를 자생력 있는 기업으로 만드는게 최종 목표로 알려졌다. 이에 자금 등 지원보다는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간접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2025-09-15 06:21:17이석준 -
씨티씨바이오, 70억 수혈·계열사 청산...정상화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70억원을 수혈해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적자 계열사 청산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는 올초 경영권 분쟁을 종료하고 경영진도 전면 교체하며 새로운 씨티씨바이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7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0.05%다. 운영자금 목적이며 금융기관에서 차입한다. 차입 후 단기차입금은 289억원에서 359억원으로 늘어난다.운영자금의 구체적인 용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임 경영진의 부실요소를 정리하는 데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법무법인 사용 대금, 직원 월급 등에도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씨티씨바이오는 적자 계열사 정리도 나서고 있다.씨티씨바이오는 종속기업으로 씨티씨그린(100%), 씨티씨백(88.79%), 비앤케이사이언스(100%), 씨티씨바이오USA(100%)를 두고 있다.이중 씨티씨그린과 씨티씨바이오USA를 청산한다. 두 기업 모두 수익성이 좋지 않다.씨티씨그린은 지난해 매출 245억원을 벌어들였으나 순이익은 적자다. 수년간 순손실이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 씨티씨바이오USA는 지난해 매출이 1억원 미만이고 순손실은 4억원에 육박했다. 씨티씨바이오와 씨티씨그린 대표는 최근 회동을 통해 청산 절차(신용거래, 차입금 정산 등)를 논의한 것으로 파악된다.씨티씨바이오는 적자 계열사 청산시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씨티씨바이오의 올 1분기 매출액 341억원, 영업이익 9억원, 순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됐다.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다. 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10억원 아래지만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씨티씨바이오는 2023년 3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적자 계열사를 청산하면 흑자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경영권 분쟁 종료…경영진 전면 교체씨티씨바이오는 올 2월 경영권 분쟁을 종료했다.파마리서치는 현재 특수관계자를 포함해 씨티씨바이오 지분 42.35%를 확보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21.21%, 바이오노트 12.44%,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8.70% 등이다. 이민구 전 씨티씨바이오 회장은 지난 4월 보유 주식 전량을 파마리서치, 바이오노트에 넘기며 경영에서 빠졌다.경영권 분쟁 종료 한달 후인 3월 경영진을 재편했다.씨티씨바이오는 김신규, 조창선 공동대표 체제를 가동중이다. 조영식 바이오노트 의장 사위 김정훈 에스디인베스트먼트 투자사업본부 상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씨티씨바이오 이사회에 합류했다. 김 상무는 조영식 의장 장녀 조혜림 바이오노트 부사장 남편이기도 하다. 김원권 파마리서치 경영전략 본부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종합하면 김신규, 조창선, 김정훈, 김원권 등 파마리서치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크 측근이 씨티씨바이오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상태다.업계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가 연초 경영권 분쟁을 종료하고 경영진 개편, 적자 계열사 청산, 자금수혈 등 많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영 정상화를 선언하고 이를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한편 씨티씨바이오의 이번 70억원 차입에는 최대주주 파마리서치(지분율 21.21%)가 보증을 서준 것으로 알려졌다.파마리서치는 이번 차입 보증 외에도 씨티씨바이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파마리서치는 지난 5월 삼덕회계법인을 대동해 씨티씨바이오 심층 경영 점검을 단행했다. 회계, 재무 등 부실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파마리서치는 씨티씨바이오를 자생력 있는 기업으로 만드는게 최종 목표로 알려졌다. 이에 자금 등 지원보다는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간접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2025-07-30 06:10:39이석준 -
한림제약, 안과사업부 출범 20주년 기념식...1천억 도전장규열 한림제약 사장이 안과사업부 출범 2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림제약(대표 김정진)은 지난 24일, 서울 금정 AC 호텔 메리어트에서 한안과사업부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림제약 안과사업부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임직원들과 함께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AC 호텔 그랑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림제약 장규열 사장, 한림MS 이진수 대표, 그리고 안과사업부 임직원 등 한림제약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행사는 한림제약 안과사업부가 지난 2005년 2월 출범한 이래, 30억원의 연매출에서 시작해 2024년 현재 600억 실적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기까지의 여정을 돌아보는 영상으로 막을 열었다. 특히 올해는 700억원 외형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으며, 앞으로 1,000억원 규모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포부도 공유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안과사업본부를 20년간 이끌어온 김정훈 이사에게 근속 20주년 감사패가 수여되었으며, 안과사업부 내부적으로는 ‘코드인 멀티히터’, ‘성장왕’, ‘베스트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 사원 및 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또한 안과 의학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의 영상 축전이 상영됐다. 대한안과학회 김찬윤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대한안과의사회 정혜욱 회장 ▲한국망막학회 박규형 회장 ▲한국각막학회 김홍균 회장 ▲한국녹내장학회 정종진 홍보이사 등 각 학회의 관계자들이 잇따라 축하 인사를 전했다.한편, 한림제약 장규열 사장은 축사를 통해 “몸이 100냥이면 눈이 90냥이라는 속담처럼, 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안과사업부는 ‘눈’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게 한림제약 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한 모두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7-29 10:39:17노병철 -
대한마약학회 출범, 글로벌 마약 문제 대응 선도[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대한마약학회(학회장 김정훈)는 26일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대한마약학회(The Korean Society of Drug Science, KSDS) 첫 창립을 기념하는 출범식 및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마약학회는 급증하는 국내 마약류 및 약물 남용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학술 연구 및 정책 제언의 구심점 역할 담당하게 된다.마약학회는 ▲중독 및 의존성 규명 ▲치료 및 재활법 개발 ▲탐지 및 분석기술 개발 ▲신종 마약 및 치료 후보 물질 합성 ▲환경 기반 마약류 모니터링 등 다섯 분야를 중심으로 학술 연구와 정책 제안을 전개할 예정이다.또 기초 연구부터 임상, 정책에 이르기까지 융합적인 학술 활동을 통해 국내 마약 중독 및 남용 문제 해결을 위한 대표적인 연구 허브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마약학회는 "출범식 및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마약 문제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활성화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2025-06-26 15:28:07이혜경 -
불법 마약 퇴치 유공자 훈장에 한독약국 장재인 대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제39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26일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서울시 강서구)에서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제11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마약류 안전사용과 오남용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온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장재인 명예이사장(現 한독약국 대표)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다.또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지휘하며 국내·외 마약류 밀수 범죄를 엄단하는데 기여한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 박성민 부장검사에게 근정포장을 수여하는 등 총 11점의 훈·포장과 식약처장 표창 40점을 수여했다.기념식에서는 김정훈 포스텍 교수가 '마약류 및 약물 남용·중독의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정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마약류 문제 해결을 위해 식약처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는 전시회와 마약중독예방 뮤지컬도 마련했다.2부에서는 대한마약학회 출범식과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마약류 오남용 문제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정책 제언을 통해 사회적 해법을 모색하는 등 마약 관련 전문가와 기관 간 학술적 교류 및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오유경 처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전문 상담사와 마약류와 관련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1342 용기한걸음센터와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지원하는 함께한걸음센터를 전국으로 확대 설치하여 마약류 예방부터 사회재활까지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했다"고 밝혔다.오 처장은 "최근 마약류관리법 개정으로 마약류 중독자의 재범방지·회복 및 사회복귀 이후 정상적인 일상생활 유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도 마약의 위험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 하겠다"고 했다.2025년 불법마약류 퇴치유공자 포상·표창 명단.2025-06-26 12:41:49이혜경 -
씨티씨바이오 흑자 유지…최대주주, 심층 경영 점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흑자를 유지했다. 5분기 연속 적자 이후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판관비가 줄며 수익성이 개선됐다.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는 파마리서치다. 양사는 올초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했다. 파마리서치는 최근 씨티씨바이오에 대한 심층 경영 점검을 단행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대주주가 본격 움직이기 시작했다. 씨티씨바이오의 올 1분기 매출액 341억원, 영업이익 9억원, 순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됐다.수익성 개선은 판관비 감소 때문이다. 판관비는 지난해 1분기 138억원에서 올 1분기 118억원으로 20억원 가량 줄었다.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다. 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10억원 아래지만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씨티씨바이오는 2023년 3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움직이는 최대주주최대주주도 씨티씨바이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움직였다.파마리서치는 최근 삼덕회계법인을 대동해 씨티씨바이오 심층 경영 점검을 단행했다. 회계, 재무 등 부실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파마리서치는 씨티씨바이오를 자생력 있는 기업으로 만드는게 최종 목표로 알려졌다. 이에 자금 등 지원보다는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간접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업계 관계자는 "파마리서치의 씨티씨바이오 회계 및 재무 점검은 수년간 쌓였던 부실 요소를 살펴보는 작업이다. 경영 정상화 일환"이라고 답했다.씨티씨바이오는 올 3월 경영진 교통정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김신규, 조창선 공동대표 체제를 가동중이다. 조영식 바이오노트 의장 사위 김정훈 에스디인베스트먼트 투자사업본부 상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씨티씨바이오 이사회에 합류했다. 김 상무는 조영식 의장 장녀 조혜림 바이오노트 부사장 남편이기도 하다. 김원권 파마리서치 경영전략 본부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이에 김신규, 조창선, 김정훈, 김원권 등 파마리서치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크 측근이 씨티씨바이오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상태다.회사는 최대주주 파마리서치, 2대주주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바이오노트)와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파마리서치는 의약품 유통 전문 자회사를 신설했다. 씨티씨바이오 인체 의약품 부문은 이들의 유통망을 활용해 시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동물용 의약품 부문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의 기존 거래처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최종적으로는 사업 부문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파마리서치는 특수관계자를 포함해 씨티씨바이오 지분 35.83%를 확보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21.21%, 바이오노트 12.44%,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8.70% 등이다. 이민구 전 씨티씨바이오 회장은 최근 보유 주식 전량을 파마리서치, 바이오노트에 넘겼다.2025-05-20 06:00:30이석준 -
파마리서치, 씨티씨바이오 95만주 추가 취득…지배력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 주식 95만주를 추가 취득했다. 지분율은 20% 넘기며 지배력을 강화했다. 특수관계자까지 고려하면 42% 이상을 확보했다.올초 경영권 분쟁을 끝낸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 장악력을 높여가는 모양새다. 향후 파마리서치와 씨티씨바이오의 사업 영역 공유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회사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2023년 8월 16일부터 올해 4월 15일까지 씨티씨바이오주식을 208만9607주 장내매수 또는 장외매매로 취득했다. 총 221억원이 투입됐다.208만9607주 중 95만2700주는 올해 4월 15일 취득했다. 특별관계자로 엮여있던 플루토 지분(1.05%, 25만2700주) 전량을 6920원에, 이민구 전 씨티씨바이오 대표 70만주(2.79%)를 1만원에 장외매수했다.이에 파마리서치의 씨티씨바이오 지분율은 21.21%(512만9715주)까지 확대됐다.여기에 특수관계자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8.70%, 210만3798주), 바이오노트(12.44%, 300만6929주)까지 합치면 지분율은 42.35%(891만7415주)까지 올라간다. 바이오노트는 최근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이민구 전 씨티씨바이오 대표 지분 157만5727주(6.52%)를 취득했다.이로써 경영권 분쟁 핵심 인물인 이민구 전 씨티씨바이오 대표 지분 전량은 파마리서치와 바이이노트로 넘어가며 지분 싸움이 공식적으로 종식됐다.경영 정상화 속도파마리서치는 지분 확보 외에도 씨티씨바이오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씨티씨바이오는 지난 3월 임시주주총회에서 김신규 전 파마리서치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이후 김신규, 조창선 공동대표 체제를 가동했다.조영식 바이오노트 의장 사위 김정훈 에스디인베스트먼트 투자사업본부 상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씨티씨바이오 이사회에 합류했다. 김 상무는 조영식 의장 장녀 조혜림 바이오노트 부사장 남편이기도 하다. 김원권 파마리서치 경영전략 본부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이에 김신규, 조창선, 김정훈, 김원권 등 파마리서치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크 측근이 씨티씨바이오 이사회를 장악하게 됐다.회사는 최대주주 파마리서치, 2대주주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와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파마리서치는 의약품 유통 전문 자회사를 신설했다. 씨티씨바이오 인체 의약품 부문은 이들의 유통망을 활용해 시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동물용 의약품 부문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의 기존 거래처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최종적으로는 사업 부문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시설 활용도 점쳐진다. 일명 '3+3'이다.파마리서치는 강원도 소재 1공장과 2공장에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툴리눔톡신 리엔톡스도 강원도 파마리서치바이오 보툴리눔톡신 전용 생산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다. 모두 GMP 인증공장이다.씨티씨바이오는 화성공장, 김해공장, 홍천공장을 보유하고 있다.화성공장은 건강기능식품과 동물약품 첨가제를 생산한다. 홍천공장은 백신제조 시설을 완비했다. 동물용 주사제 및 액상제 제조 라인이 있다. CTCZYME 주원료 β-Mannanase 발효 생산을 맡는다. 안산공장은 내용고형제 전용으로 ODF 특화 완제품을 담당한다. SK케미칼로부터 인수한 시설이다.파마리서치가 기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보툴리눔 톡신 시설에 더해 건기식과 동물약품 등을 추가할 수 있는 구조다. 의약품 역시 케파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양쪽 모두 3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2025-04-16 15:38:51이석준 -
씨티씨바이오, 5분기 연속 적자 탈피…반등 신호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5분기 연속 적자에서 탈피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올리면서다.반등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수년간 늘어난 판관비, 동물의약품사업 부진 등이 개선 과제로 꼽힌다. 씨티씨바이오는 최대주주 파마리서치 측근으로 경영진이 재편되며 경영 정상화에 도전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의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은 40억원이다. 2023년(46억원)에 이은 2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다.수익성 악화는 동물의약품 수출 감소, 판관비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동물의약품 매출은 2022년 752억원, 2023년 628억원, 2024년 3분기 누계 426억원으로 매년 줄고 있다. 반면 판관비는 2022년 433억원, 2023년 476억원, 2024년 572억원으로 매년 늘었다.여기에 출시 6개월이 된 조루복합제 '원투정'의 분전도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매출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투정은 조루치료제 '클로미프라민 15mg'과 발기부전치료제 '실데나필 50mg' 두 가지 성분을 합친 개량신약이다.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영업이익 8억원을 일으켰다. 2023년 3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에 마침표를 찍었다. 분기 매출도 400억원을 넘어섰다.경영진 교통정리씨티씨바이오는 경영진 교통정리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씨티씨바이오는 지난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신규 전 파마리서치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이에 씨티씨바이오는 김신규, 조창선 공동대표 체제를 가동한다.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은 올 2월 종료됐다.최대주주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 지분 32.94%를 확보하면서다.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은 9.4%에 불과해 사실상 지분 싸움이 마무리됐다.파마리서치는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8.7%) 및 바이오노트(5.92%)와 손을 잡고 지배력을 강화했다.조영식 바이오노트 의장 사위 김정훈 에스디인베스트먼트 투자사업본부 상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씨티씨바이오 이사회에 합류했다. 김 상무는 조영식 의장 장녀 조혜림 바이오노트 부사장 남편이기도 하다. 김원권 파마리서치 경영전략 본부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이에 김신규, 조창선, 김정훈, 김원권 등 파마리서치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크 측근이 씨티씨바이오 이사회를 장악하게 됐다. 경영진 교통정리가 마무리된 셈이다.회사는 최대주주 파마리서치, 2대주주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와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파마리서치는 의약품 유통 전문 자회사를 신설했다. 씨티씨바이오 인체 의약품 부문은 이들의 유통망을 활용해 시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동물용 의약품 부문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의 기존 거래처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최종적으로는 사업 부문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에 새로 선임된 김신규 공동 대표는 한국콜마 부사장과 파마리서치 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파마리서치 영업마케팅을 총괄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씨티씨바이오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됐고 김신규 대표 등 경영진이 재편되면서 실적 정상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말했다.2025-03-19 06:09:37이석준 -
씨티씨바이오, 경영진 교통정리…정상화 속도낸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경영진 교통정리에 나섰다. 그간 파마리서치와 경영권 분쟁 다툼을 벌였던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이 이사회에서 빠지게 됐다.경영진 교통정리가 이뤄진 만큼 실적 회복에 집중하게 된다. 씨티씨바이오는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신규 전 파마리서치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이에 씨티씨바이오는 김신규, 조창선 공동대표 체제를 가동한다.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은 올 2월 종료됐다.최대주주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 지분 32.94%를 확보하면서다.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은 9.4%에 불과해 사실상 지분 싸움이 마무리됐다.파마리서치는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8.7%) 및 바이오노트(5.92%)와 손을 잡고 지배력을 강화했다.조영식 바이오노트 의장 사위 김정훈 에스디인베스트먼트 투자사업본부 상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씨티씨바이오 이사회에 합류했다. 김 상무는 조영식 의장 장녀 조혜림 바이오노트 부사장 남편이기도 하다. 김원권 파마리서치 경영전략 본부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이에 김신규, 조창선, 김정훈, 김원권 등 파마리서치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크 측근이 씨티씨바이오 이사회를 장악하게 됐다. 경영진 교통정리가 마무리된 셈이다.매출 제자리, 2년 연속 적자, 반토막 주가 회복 급선무씨티씨바이오는 경영진 정비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나설 방침이다.대표적으로 실적 회복이다. 씨티씨바이오 연결 기준 매출은 2021년 1403억원, 2022년 1652억원, 2023년 1379억원, 2024년 1444억원이다. 사실상 3년간 외형이 제자리걸음이다.영업이익은 2년 연속 적자다. 2021년 -29억원, 2022년 112억원, 2023년 -46억원, 2024년 -40억원이다.실적 부진은 동물의약품 수출 감소, 판관비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동물의약품 매출은 2022년 752억원, 2023년 628억원, 2024년 3분기 누계 426억원으로 매년 줄고 있다. 반면 판관비는 2022년 433억원, 2023년 476억원, 2024년 572억원으로 매년 늘고 있다.종합하면 동물의약품 해외 사업을 정비하고 수익성 강화를 위해 판관비 통제가 필요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 출시 6개월이 된 조루복합제 원투정의 분전도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매출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주가 관리도 필요하다. 3년 최대인 2023년 8월 21일 1만4710원(종가)에서 올 3월 14일 7190원까지 내려온 상태다. 반토막 난 주가는 경영권 분쟁 장기화, 실적 부진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2025-03-14 12:58:04이석준 -
씨티씨바이오-파마리서치 분쟁...재점화일까 종료일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분기점에 도달했다. 파마리서치 인사 2명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안건을 다루는 오는 12월 씨티씨바이오 임시총회를 앞두고서다.엇갈린 해석이 나온다. 올 3월 정기주총처럼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것이다'와 '사실상 양사가 합의한 임총'이라는 의견이다. 먼저 지분 싸움 재점화 쪽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오는 12월 19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여기서 김신규 파마리서치 대표이사, 김원권 파마리서치 경영전략 본부장 사내이사 신규선임 안건(파마리서치 제안)을 다룬다.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된다면 주주명부 폐쇄 기간 또는 기준일이 중요하다. 이사회 결의일은 10월 31일, 기준일은 11월 22일이다. 양사가 표대결을 한다면 11월 22일까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주식을 매입하는 기간이다.현 지분율은 파마리서치 외 1인(플루토) 18.32%와 이민구 회장 외 1인(더브릿지) 15.33%는 약 3% 차이다. 여전히 간발의 차이다. 이외 주요주주는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8.7%다.3월 주총에서는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SDB vs 파마+소액주주' 대결 구도가 확인됐다. 당시 파마리서치는 33%, 씨티씨바이오는 25% 안팎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2월 임총에서는 어떻게 상황이 변할지 알 수 없다. SDB가 파마리서치에 붙을수도, 소액주주가 씨티씨바이오로 갈수도 있다.이에 양사는 12월 임총서 경영권 싸움을 한다면 11월 22일까지 지분을 모으는게 유리하다.유동성은 파마리서치가 유리하다. 회사는 최근 2000억원 자금 유입으로 총 4000억원 이상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씨티씨바이오는 이민구 회장(더브릿지 포함) 주식담보대출이 보유주식 15.33% 중 10.08%까지 차 있어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파마리서치 의중은사실상 상황이 종료됐다는 시각도 있다.씨티씨바이오 이사회는 올 6월말 기준 사내이사 5명(이민구, 조창선, 박현묵, 이금호, 오성창), 사외이사 2명(변준석, 김정훈)으로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이중 오성창 이사는 직무집행정지 중이라 의결권이 없고 변준석, 김정훈은 3대주주인 SDB쪽 인사다. 즉 이민구 회장을 포함해 4명의 이사가 임총 소집을 찬성했다는 뜻이다.이민구 회장과 박현묵 사장의 임기만료일은 12월 20일이다. 공교롭게도 임총 다음날이다. 이에 임총 후 자연스럽게 파마리서치 인사 2명이 들어온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앞서 언급했드시 4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파마리서치와 주담대가 3분의 2 정도 찬 이민구 회장은 동원할 수 있는 자금력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에 주식 매입 경쟁을 통한 지분 싸움보다는 임총을 앞두고 양사간의 모종의 합의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 인수에 이전보다 열의가 떨어졌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씨티씨바이오의 줄적자로 기업가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씨티바이오는 4분기 연속 적자다. 2023년 3분기 -22억원, 4분기 -25억원, 올 1분기 -14억원을 합쳐서다. 4분기 합계 영업손실은 65억원이다. 2022년 4분기부터 보면 7분기 중 6분기 적자다.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파마리서치는 씨티씨바이오를 품는다해도 정상화 작업에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씨티씨바이오의 조루복합제 '원투정' 2차치료제 허가도 변수로 작용될 수 있다. 식약처는 원투정을 '클로미프라민 단독요법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조루증의 치료'로 허가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최근에는 1차치료제로 변경을 신청했지만 실패했다. 파마리서치는 당초 원투정의 1차약 승인을 기대했다. 원투정이 씨티씨바이오의 R&D 대표작품인 만큼 2차약 허가는 파마리서치 입장에서는 아쉬운 대목이다.이민구 씨티씨바이오 회장의 소송도 부담으로 알려졌다. 소송 내용을 봤을 때 향후 인수 후 기업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파마리서치는 임총에서 사측 인사의 이사회 입성을 시도하지만 현 최대주주로서의 역할일 뿐 당장 씨티씨바이오를 인수하기 위한 행보라는 아니라는 해석이다.업계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의 경영권 분쟁 재점화 여부는 임총 전에 지분 매입 상황을 보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파마리서치도 씨티씨바이오 기업가치가 낮아진 상태에서 무리한 지분 매입은 하지 않을 수 있다. 여전히 9% 가량을 쥔 SDB의 의중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2024-11-04 06:00:49이석준 -
베스티안-이뮤니스바이오,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협약[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26일 오후 4시 베스티안 서울병원 5층 회의실에서 이뮤니스바이오(대표이사 강정화)와 첨단재생의료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사업을 통한 병원, 기업간의 협력활동을 시작으로 환자 치료의 미충족수요에 대한 연구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왼쪽부터 (재)베스티안임상시험센터 김정훈 본부장, 베스티안의학원 김태수 의학원장, (재)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 ㈜이뮤니스바이오 강정화 대표, 황성환 이사, (재)베스티안재단 양재혁 실장 오송바이오헬스협회(회장 은병선) 첨단재생의료위원회 활동을 계기로 병원과 기업의 요구사항에 대한 논의를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베스티안재단은 오송과 서울병원에 각각 임상시험센터를 설치 운영중에 있으며, 화상치료 뿐만 아니라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임상시험 및 임상적 성능시험 등에 대응하고 있다.재단은 베스티안병원(오송), 베스티안 서울병원, 베스티안 부산병원 등 3개 병원이 모두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오송은 소아전담 입원병동, 달빛어린이병원 운영하고 있다.이뮤니스바이오는 2016년 3월 설립 이래 NK세포(자연살해세포) 배양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를 상용화하였다. 면역세포치료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지난 4월에는 이뮤니스바이오가 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와 어린이 백혈병 치료제로 NK세포치료제 'MYJ1633'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이를 비롯해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해외 5개국의 환자 치료에도 나서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경식 이사장은 "충북의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의 지정은 환자를 위한 연구개발 및 치료를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이번 협약은 글로벌 혁신 특구 사업을 기반으로 기업과 병원의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통해 첨단재생의료산업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강정화 대표는 "협약은 협력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지금까지 연구개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혁신특구 사업뿐만 아니라 의료현장에서 환자치료를 위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대한 공동연구에도 함께 나서겠다"고 덧붙였다.2024-09-27 11:03:03이혜경 -
허경영 국가혁명당 비례대표 후보 절반이 의·약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허경영 대표가 이끄는 국가혁명당 비례대표 후보 10명 중 5명이 의료인과 약사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중앙선관위가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보면 국가혁명당 비례대표 후보에 의사 2명, 한의사 2명, 약사 1명이 포진했다.먼저 비례순번 1번 이미현 국가혁명당 서울시당 구로구위원장은 고신대 의대를 나온 의사다. 순번 4번 김정훈 후보는 동국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뒤 김정훈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순번 5번 조승리 국가혁명당 강원도당 사무처장은 조선대 약대를 나와 태한당약국을 운영했던 약사다.홍익병원 순환기내과 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장한 씨는 6번 배정을 받았다. 7번인 홍서율 씨는 백세한의원장이다.한편 허경영 당대표는 비례순번 2번을 받았다.2024-03-25 16:23:26강신국 -
투자자 관심모은 코로나 약 개발자 구속기소 배경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검찰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자로 알려진 경희대학교 교수 강모(51) 씨를 구속기소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임상시험 의뢰자인 G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정훈)는 지난 8일 강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배임)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 교수는 2021년 하반기 생활용품업체 대표 양모(45) 씨에게 코로나 치료제 임상 승인이 나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수억원의 금전적 대가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G사가 개발한 치료제는 2021년 7월 제2a상 임상시험 승인 이후, 같은 해 10월 제2/3상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받았다.임상승인 계획서를 보면 G사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천연물 유래 성분으로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인도 임상2상에서 투약 6일 만에 95% 이상의 환자가 회복되는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전하고 있다.이번 국내 임상2/3상 진입을 통해 초기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중증 이행을 막아 입원율과 사망률 감소 확인과 무증상 상태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022년 4월 18일 임상시험 변경 승인을 받은 이후 여전히 환자 '모집 중'인 상태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1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G사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알려졌다.지난 1월에 이뤄진 압수수색은 식약처 등 9곳에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임상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 받은 제약회사들이 포함됐다.검찰은 식약처가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강씨가 생활용품업체 대표이사 양씨에게 치료제 임상실험 승인을 받도록 도와달라고 청탁하며 모두 6억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임상시험 승인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양씨가 더불어민주당 A 의원을 통해 당시 식약처장에게 승인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해석되는 내용의 대화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강씨가 신약의 임상시험이 승인됐다는 미공개 정보로 주식 거래를 한 정황을 포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으며, 임상시험 과정에서도 동물 실험 자료를 조작해 허위로 특허를 취득하고 이를 빌미로 수십억원대 정부지원금을 수령하려고 한 범행도 포착해 기소했다.당시 G사는 "강 교수 제자의 동업자가 돈 문제로 허위제보한 것"이라며 "청탁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었다. 앞으로 검찰은 강 교수를 상대로 로비 의혹에 연루된 인물들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당시 임상시험 승인을 매개로 로비에 연루된 양씨와 민주당 K의원, 당시 식약처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G사의 최대주주로 알려진 S메디칼의 주가가 2021년 10월 이후 급증했다. G사, 지분투자 S메디칼, H사 '코로나 테마주'로 주가 급등G사의 경우 코스닥에 상장된 S메디칼의 자회사로 알려지면서, 코로나 치료제 개발 및 임상시험 승인 등의 과정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S메디칼은 2021년 10월, G사에 총 113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같은 해 11월 S메디칼은 G사, H사와 코로나 치료제 상용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H사 또한 G사에 3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한 제약업체로, 코로나19 테마주로 묶으면서 단기간 내 주가가 폭등 했었다.한편, S메디칼의 주가는 G사 최대주주 등극 내용이 공시된 이후 급등하면서 2021년 12월 9650원까지 갔었지만, 최근에는 500원대로 1600%이상 떨어졌다.2024-02-14 12:11:16이혜경 -
리더의 특별한 인연…굵직한 대형 딜 촉매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간에 대형 딜(Deal)이 잇따르고 있다. 투자금 유치, 신약 후보물질 라이선스 등 방식은 다양하다.대형 딜에는 리더의 '특별한 인연'이 자리잡고 있다. 과거 한솥밥 먹던 네트워크가 계약의 촉매제로 작용했다는 평가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SK케미칼 연구개센터장 출신).바이오벤처 티움바이오는 SK그룹 의약품 사업과 공생 관계가 강화됐다. 중심에는 SK케미칼 혁신 연구개발(R&D) 센터장을 역임한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이사가 있다 .티움바이오는 지난해 12월말 SK케미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했다.이를 통해 SK케미칼은 티움바이오 주식 8.33%(232만185주)를 보유하게 됐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의 200억원 규모 현금성자산을 받았다. SK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주식 29만276주를 출자받았다. 티움바이오는 2021년에도 혈액제제 전문 회사이자 SK디스커버리 자회사 SK플라즈마에 300억원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종합하면 티움바이오와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SK플라즈마의 연결고리가 생긴 셈이다. 서로 지분을 보유하며 향후 파이프라인 및 자금 공유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올 초에는 SK디스커버리 출신 김정훈 부사장도 영입하며 인맥도 공유했다. 그는 서울대 약대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은 후 워싱턴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1998년 SK케미칼에 입사해 연구개발센터장 등을 역임한 후 SK디스커버리에서 바이오 전략·투자 본부장을 맡으며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를 담당했다.시장 관계자는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혁신 R&D센터의 센터장 출신이다. 재직 당시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원천 물질(NBP601) 해외 기술 수출을 주도했다. 양 사 기술력은 물론 대표 인맥이 투자로 연결됐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초 이뤄진 SK바이오팜과 동아에스티 라이선스 계약도 리더 간 인연이 숨겨져 있다.양 사는 최근 '세노바메이트' 국내 및 30개 국가의 상업화 권리에 대한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190억원,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50억원이다.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30개 국가에서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허가·판매·완제의약품(DP) 생산을 담당한다.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상용화까지 독자적으로 진행(엔드투 엔드, End-to-End)한 뇌전증 신약이다. 2020년 미국에 출시한 뒤 직판하고 있으며 유럽은 협력사인 안젤리니파마가 20여개국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세노바메이트는 2020년 5월 미국에 출시 후 14분기 연속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내 처방 수(TRx)는 2만2985건이다. 경쟁 신약의 출시 41개월차 평균 대비 약 2배 수준이다.(좌부터)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 출신),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SK바이오팜이 핵심 자산 세노바메이트 파트너로 동아에스티를 낙점한 배경에는 인적 네트워크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2020년 SK그룹으로 합류하기 전 '동아맨'으로 이름을 날렸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지주사로 전환한 첫 해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도 역임했다.2016년부터 동아에스티에서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지주 주력 사업 회사 해외사업을 총괄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알짜 자회사로 성장한 에스티팜 M&A도 주도했다.이 사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시절 현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과 합을 맞추기도 했다. 이 사장이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일 당시 김 사장은 경영기획실장으로 재직했다.리더의 인연이 대형 딜로 발전한 대표 사례는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유한양행이다.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사장(전 유한양행 연구소장 출신).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사장은 전 유한양행 연구소장 출신이다. 유한양행 대표 신약으로 자리잡은 폐암 신약 렉라자 개발에 공을 세웠다.양 사는 2020년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 관련 1조4000억원 규모 딜을 단행했다. 유한양행이 현째까지 도입한 후보물질 중 가장 큰 규모 딜이며 현재 국내 1상을 진행 중이다.기존 약물 노바티스 '졸레어' 대비 IgE 억제 효과 및 효능 지속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일본 판권만 보유하고 있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하반기 일본 피부전문 제약사에 3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성과를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유한양행은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1b상 데이터가 올해 도출되면 기술이전 논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한국, 유럽 등 다국가 임상 2상도 추진한다는 목표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도 렉라자 후속작을 YH35324로 언급하고 있다.시장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간의 대형 딜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한 결정이지만, 양 사 리더들의 특별한 인연이 제휴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기존 회사에 대한 정보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가능한 계약들"이라고 평가했다.2024-01-10 06:00:55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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