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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지르텍·판콜·콜대원 '쑥'…원탕·코메키나 순위권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절기 일교차가 커지면서 알레르기와 감기 약 수요가 증가했다.항히스타민제 대표주자인 지르텍은 전 달 대비 판매량이 57.7% 늘었으며 코메키나캡슐도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판콜, 판피린, 콜대원 판매량도 8월 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케어인사이트가 9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환절기 관련 품목이 줄줄이 순위에 올랐다.1위를 유지한 타이레놀500mg(10정)은 2만6980회 판매돼 전 달 대비 판매량이 2.6% 증가했다. 까스활명수큐액과 케토톱플라스타(40매) 역시 전 달 대비 판매량이 근소하게 늘면서 2위와 3위를 지켰다.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과 애크논크림은 가까스로 4위와 5위를 유지했지만 판매량에서는 2.3%, 5.3%의 감소를 나타냈다.반면 판콜에스내복액과 판피린큐는 판매량이 29.2%, 21.3% 증가하며 4계단과 1계단 상승한 6, 7위에 이름을 올렸다.리쥬비넥스크림과 노스카나겔, 애크린겔, 멜라토닝크림, 비판텐연고, 후시딘연고, 마데카솔케어연고, 아젤리아크림 등은 판매가 일제히 감소했다. 리쥬비넥스는 전 달 대비 판매량이 8.5% 감소했으며 노스카나겔도 12.1% 감소를 보였다. 애크린겔, 멜라토닝크림 역시 1.2%, 3.8% 판매가 줄어들었다.동화약품 잇치페이스트치약은 7.1% 판매량이 늘었으며 베나치오에프액은 5.3% 판매량 증가가 나타났다.판매량이 57.7% 증가한 지르텍은 전 달 대비 25계단 상승한 '21위'에 안착했으며 콜대원 코프큐시럽도 판매량이 26.3% 증가했다. 대웅제약 코메키나캡슐은 70위에 새롭게 진입했다.광동원탕과 모드콜에스, 코앤쿨 나잘스프레이도 67위와 79위, 83위를 차지했으며 타이레놀콜드에스, 콜대원콜드큐, 콜대원노즈큐, 목앤 스프레이도 100위 권 내에 들었다.탈모 계절 가을에 접어들면서 판시딜캡슐 역시 87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파스류와 점안제도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파스류를 보면 신신파스 아렉스 대형과 중형은 7.8%, 8.2% 판매가 증가했으며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대형과 조아팝도 판매가 10.7%, 2.8% 늘었다. 점안제의 경우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 쿨하이업, 쿨업, 순업 등이 최대 7.3% 증가했으며 로토씨큐브 아쿠아차지와 크린클멸균생리식염수 20앰플도 2.8%, 1.2%로 소폭 판매가 늘었다.고함량 비타민제 가운데서는 비맥스제트 수요가 35.1% 늘었으며 투엑스비트리플정도 5.5% 판매가 증가했다.이밖에 소하자임플러스, 도미나크림, 라라올라액이 새롭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가을 모기 극성으로 스티모린에스크림이 97위에 등극했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10-20 16:33:30강혜경 -
전주 창고형약국 1호, 250평 규모인데 약사는 1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달 27일 문을 연 전북 전주 중화산동에 위치한 250평 규모의 테라메디약국. 600평 뷔페식당 일부를 개조한 약국이다. 약국으로 개조됐다고는 하나 여전히 뷔페식당으로 운영되던 흔적이 남아 있었다.전주에는 테라메디약국 외에 370평 규모의 초대형약국이 개설을 준비 중이어서 앞으로 창고형약국간 같은 지역에서 경쟁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존 뷔페식당 자리의 흔적이 남아있는 약국 입구. 쇼핑카트와 바구니가 놓여 있다. 약국으로 개조됐지만 곳곳에 뷔페식당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입구에는 수 십개의 쇼핑카트와 바구니가 놓여 있었다. 약국에는 홀로,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약국을 찾은 내방객 30여명이 있었다.감기약, 해열진통제, 소화제, 파스류 등 효능·효과별로 구분돼 있기는 했지만 앞서 선보인 메가팩토리약국 처럼 오래 공들인 인테리어나 진열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약국을 둘러보고 있는 소비자들. 입구쪽과 달리 안쪽 진열장은 곳곳이 휑하게 비어있었다. 동물용의약품도 일부 구비돼 있었지만 품목수는 매우 적었다.그럼에도 타이레놀 10T 2300원, 다제스 30정 4800원, 프렌즈아이드롭 아이스 4500원, 텐텐츄정 120정 1만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은 소비자들을 유인할 만 했다.◆약국은 250평, 약사는 1명= "9살 아이가 먹을 수 있는 해열제는 뭐가 있나요?", "효과 좋은 알레르기약이 어떤 거예요?" 소비자들의 질문에 약사는 연신 250평 약국을 홀로 누비며 응대에 나섰다. 별다른 질문이 없을 때는 4군데 계산창구 옆에 서서 고객들의 질문에 응답하기도 했다.이 약국에 등록된 약사는 개설약사 1명이 유일하다. 약국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약사 1인이 하루 12시간 근무하고 있는 것이다.약사 1인당 처방전 75건이라는 차등수가제와 달리, 일반약의 경우 이같은 조건이 전무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약사는 구인공고를 올렸지만, 지원자가 없다고 답했다. 월 700만원대 급여에 더해 숙식, 차량까지 지원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아직까지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는 것.개별 의약품에는 도난방지 용도의 보안택이 붙어져 있다. 개별 의약품 하나 하나에는 도난방지택이 붙어 있었다.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다이소 등에서 도입하고 있는 보안택은 기존 로컬 약국이나 창고형 약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으로, 로스율을 줄이고자 한 정책으로 보여진다.가격은 개별 품목별로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하지만 취급 품목수가 많다 보니 동일한 품목에 각기 다른 가격이 붙는 오류도 포착됐다.책정 오류, 제약사 요청 등에 의해 기존 가격표에 새 가격표를 덧붙인 약들. 일부 품목에는 스티커가 덧붙여져 있었다. 가격을 잘못 책정했거나 제약사 요청에 의해 가격이 재조정된 품목들로, 약사는 수시로 가격을 확인하고 있다고 대답했다.이 약국은 사입가 미만 판매로 고발되기도 했다. 잇치와 아로나민골드 등 일부 의약품 판매가격을 잘못 책정해 사입가 미만으로 판매했기 때문이다. 현재 두 품목은 모두 가격이 조정된 상황이다.지역 약사회는 사입가 미만 판매뿐 아니라 무자격자 판매, 복약지도 미비에 대해서도 고발에 나섰다. 사실상 소비자들이 고른 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창구에서 비약사인 직원들이 결제하는 구조다 보니 약사의 개입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무자격자 판매'에 해당한다는 것이다.◆창고형 약국의 저가판매, 제약사도 난감= 250평 약국은 소비자들이 쇼핑카트를 끌고 다니기에도 좁은 감이 없었다. 오히려 수백개에 달하는 철재 진열장이 휑할 만큼 공간적 여유가 넘쳤다.약사는 "순차적으로 약이 들어오는 중"이라며 "점점 더 품목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약사는 제약사의 공급 거절로 인해 일부 제약사,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취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드링크와 동물약 코너의 재고 수량이 많지 않은 상태다. '창고형 약국과 거래한다'는 이유로 일부 약국에서 반품을 하거나, 제품공급을 하지 말라는 압박이 존재하다 보니 제약사 역시 거래에 있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것이다.거래가 성사되더라도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주문이 불가한 경우도 있다. 이 약사는 "제약사에서 담당자 재량에 맡기다 보니 영업 담당자들의 고충도 적지 않다.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거래를 트지 않거나, 품목을 선별해 주문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가격적인 부분 역시 제약사의 입장을 반영해 계속해 수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 부분에 대해 제약사도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대형약국이 연달아 생겨나면서 가격적인 부분을 놓고 지역 약국들과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초도주문 물량이 많아 구매수량당 할인 정책 등이 적용되다 보니 저가정책을 고수하는 부분에 대해 제약사도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최근 개설된 일부 창고형 약국에 대한 면대설도 주목하는 포인트다. 거래시 담보나 신용조회 등 절차를 거치고는 있지만 자칫 부도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제약사의 손해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4군데로 나눠진 계산코너. 계산원은 모두 일반인이다. ◆"소매업 생리는 합리적 가격…약사회 이해 안돼"= 테라메디약국 개설약사는 자율경쟁시대, 새로운 형태 약국의 등장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면대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라이프플래너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다시 약국에 발을 딛게 된 그는 "비유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지만 소매업의 기본 생리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도매 격인 새벽 시장에서 얼마나 좋은 가격에 좋은 물건을 떼오는 지가 농수산 소매업의 핵심인 것처럼, 약국 또한 마찬가지"라며 "제약사가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통해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경영의 핵심이다. 대상이 약이라고 해 고귀해야 한다는 논리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이전 약국을 운영하면서도 약사회와 마찰이 있었다. 2000년대 중반 당시 약국을 운영하면서 일반약을 복약대 밖으로 빼놓은 것과, 소아 조제 상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통창 오픈형 조제실을 도입했다가 주변 약국의 민원이 제기됐다는 이유로 지역 약사회와 갈등을 빚기도 했던 것.그는 "선진화된 약국, 약사에 대한 고민 없이 기존 약국과 다른 형태의 약국을 악으로 분리하고 매도하는 격"이라며 "왜 약사회가 가격에만 혈안되는지 모르겠다. 가격 이외에 약사 역할이 무엇이 있을지 등에 대한 고민이 전무하지 않냐"고 지적했다.오히려 약사회가 경계해야 할 부분은 창고형 약국이 아닌 '대형규모인데, 복약지도 마저 잘하는 약국'이라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이 약사는 창고형 약국의 수명이 길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그는 "식자재 마트는 일주일에 한 번씩 가지만 약은 그렇지 않다. 현재는 창고형 약국에 대한 호기심으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길어야 3~5개월일 뿐"이라며 "우리 약국 역시 3개월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이후에도 새로운 게 없다면 소비자들은 '재미없는 약국'으로 인식하게 마련이다. 때문에 진열을 바꾸고, 매달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고민해야 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고민 없이 안주한다면 더 큰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약국은 처방조제도 개시할 계획이다. 흘러 들어오는 처방을 응대하기 위해 ATC도 주문한 상황이다. 그는 "무조건 저렴하게 할 수는 없다 보니 가격 민감도는 대형 약국이 더 예민할 수밖에 없다"며 "비용, 편의 등의 이유로 정해진 틀 안에서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현재의 모습으로는 제대로 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테라메디약국만의 약국 선진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뷔페식당이 약국으로2025-10-02 14:44:44강혜경 -
전주 창고형약국 공급가 미만 판매…주변약국 '발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뷔페식당을 개조한 전북 전주 250평 창고형 약국 가격정책을 놓고 지역 약국가가 발칵 뒤집혔다. 사입가 미만 가격 책정·판매가 대거 확인됐기 때문이다. 초대형 규모 창고형태 약국을 표방한 만큼 박리다매 판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책정된 가격을 본 약사들은 '심각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일부 품목의 경우 약국 평균 판매가격의 절반 수준에 책정된 사례도 있었다.데일리팜이 약사전용 주요 온라인몰 사입가격과 해당 약국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다수 품목에서 사입가 미만 판매 혹은 사입가 선에서 판매가격이 책정된 사례가 확인됐다.잇치페이스트의 경우 판매가격이 6000원으로 책정돼 있었는데, 이는 사입가격을 한참 밑도는 수치다. 약국POS 데이터상 최다 소비자가격은 1만2000원, 평균 판매가격은 1만1062원에 책정된 것과 비교할 때 절반 수준이다.동화약품에 따르면 잇치 판매가격의 경우 약국 담당자 실수로 빚어진 일로, 현재는 9000원으로 시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다가격에 한참 못 미치는 가격 책정을 놓고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전북전주 창고형 약국의 판매가격에 주변 약국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아로나민골드(100정)와 텐텐츄정(120정)은 각각 2만6000원과 1만8000원에 책정돼 있었는데 이 역시 약국 사입가 미만에 해당한다. 최다 소비자가격은 각각 3만원, 2만5000원이다.무조날S, 치센, 덴큐, 인사돌플러스, 드리클로 등도 사입가 미만에 해당하는 품목들이다.두피앤액, 엑세라민, 이가탄에프 등은 사입가격에서 10%도 채 되지 않는 마진을 붙여 판매가격을 책정하고 있었다.의약품 뿐만 아니라 염모제, 국소패취제 등에 대해서도 염가 판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27일부터 영업에 돌입했는데, 사흘도 안 돼 약사들의 원성과 불만이 자자한 상황"이라며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지역 내 창고형 약국 개설과 관련해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바로 가격질서 붕괴였기 때문이다. 비교적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경기 성남·고양 창고형 약국과 달리 해당 약국은 시내에 위치해 있고, 반경 1km 이내에 약국 23곳이 위치해 있어 상식을 타파하는 수준의 가격 정책이 전체 약국가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판매가격이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부분의 경우 일부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지만, 어쨌든 약사법을 위반한 사례"라며 "일부 제약사가 전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사과하는 해프닝까지 빚어졌다"고 설명했다.창고형 약국의 최저가 판매로 구매수량 당 할인 등이 제공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 부분에 대해 담당자가 사과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는 것.지역의 약사들도 창고형 약국의 상식 밖 행보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지역의 약사는 "해당 약국에서 구입해 판매하는 게 낫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며 "가격정책을 뒤흔드는 시도는 기존 약국과 소비자들간 오랫동안 형성해 놓은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일로써, 약사 전문성을 부정하는 행위이자 다른 약국들을 몰살시키는 전략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반면 소비자들은 칭찬일색이다. 오픈일로부터 며칠 지나지 않아 방문자 리뷰 등이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저렴하게 약 쇼핑을 했다', '가짓수가 덜 채워졌지만 다양한 약 종류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주차도 편하고 가격도 진짜 저렴하다'는 내용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전북약사회는 해당 약국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전북약사회 관계자는 "사입가 미만 판매는 약사법 시행규칙 제47조 제1항 제6호(실제로 구입한 가격 미만으로 의약품을 판매하여 의약품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소비자를 유인하지 말 것)를 위반하는 행위로, 고발 대상"이라며 "더불어 다수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약국 내 무자격자 판매 등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약국 개설의 핵심 포인트는 비약사 자본의 침투, 즉 면허대여 정황"이라며 "동네약국들의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창고형태 약국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5-09-29 16:56:26강혜경 -
여름 특수 톡톡…땀억제제·화상연고·피임약 웃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위축됐던 일반약 시장이 모처럼 웃었다. 특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땀억제제와 화상연고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타이레놀, 케토톱, 까스활명수 등 일반매출도 10% 넘게 늘며 기지개를 켰다.케어인사이트가 7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500mg 10정은 이 달 2만4698개 판매돼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케토톱 플라스타와 까스활명수큐액도 전 달 대비 판매가 4.2%, 9.6% 늘며 2위와 3위를 유지했다.아로나민골드 프리미엄정과 애크논크림 역시 6월 대비 판매가 10.2%, 14.5% 늘며 한 계단씩 상승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리쥬비넥스크림은 2계단 하락한 6위에 그쳤다.변동 폭이 가장 큰 품목은 땀억제제로, 동아제약 스웨트롤패드액이 전 달 대비 89.1% 판매 증가를 보였다. 신신제약 노스엣센스 역시 판매량이 2.7%로 소폭 늘었다.피임약도 판매증가가 나타났다. 알보젠코리아 머시론정은 2245개 판매돼 전 달 대비 판매량이 28.3% 늘었으며, 동아제약 멜리안정, 유한양행 센스데이정도 31위, 90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뜨거운 햇볕에 고려제약 비아핀에멀전, 동화약품 미보연고 등이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여름철 불청객인 무좀 치료제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동화약품 바르지오모두크림은 판매량이 31.1% 증가하며 71위에서 13계단 상승한 5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미약품 무조날맥스외용액도 전 달 대비 판매량이 20.0% 늘었다.동아제약 터비뉴더블액션겔과 유한양행 유한 이지케어 네일라카도 각각 83위와 98위에 새로이 진출했다. 다만 라미실원스외용액은 판매량이 2.3%로 소폭 감소했다.휴가철 상비약도 수요가 늘었는데 백초시럽플러스 판매가 43.6% 늘며 50위에서 '28위'로 22계단 상승했으며 챔프시럽은 96위에서 '65위'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달 새롭게 순위권 내에 진입한 써버쿨액도 58위에서 '49위'로 9계단 상승했다.잇치페이스트치약, 이가탄에프캡슐, 인사돌플러스정, 비맥스제트는 각각 18.0%, 29.4%, 45.4%, 15.8% 판매증가를 보였는데, 이는 21일부터 신청·지급이 시작된 민생쿠폰 효과로 풀이된다.반면 감기약 매출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판피린액은 전 달 대비 판매가 2.1% 감소했으며 판콜에스와 콜대원코프큐시럽 역시 5.4%, 8.1% 판매가 줄었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8-13 17:02:32강혜경 -
정맥순환·무좀·다한증·지방분해 등 계절 품목 '강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감기환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약국 일반약 시장이 전 달 대비 위축됐다. 판피린·판콜을 비롯한 감기약 판매가 전 달 대비 30% 넘게 하락했으며 1위를 지킨 타이레놀 판매도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케토톱, 까스활명수, 리쥬비넥스, 아로나민, 애크논, 멜라토닝, 벤포벨S에스 등 10위 내 진입품목들도 순위는 지켰지만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대신 날씨가 더워지고 노출이 많아지는 만큼 정맥순환개선제, 지방분해제 수요가 늘었으며 무좀치료제와 다한증치료제도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케어인사이트가 6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500mg 10정은 이 달 2만2292개 판매돼 1위에 올랐다. 전 달 대비 판매량은 10% 가량 줄어들었다.케토톱 플라스타 40매 판매량은 1.4% 감소했지만 4위에서 '2위'로 2계단 상승했다. 까스활명수는 3위를 지켰다.리쥬비넥스는 2위에서 '4위'로 소폭 하락했으며,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은 판매량은 8.3% 감소했지만 5위를 유지했다.감기관련 품목에서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다. 판피린과 판콜은 전 달 대비 각각 24.2%, 30.8% 줄었으며 콜대원 코프큐시럽과 오트리빈멘톨0.1% 분무제, 코앤쿨나잘스프레이도 판매량이 30.3%, 22.2%, 23.2% 줄었다. 항히스타민제인 지르텍 역시 판매량이 32.9% 감소하며 24위에서 '42위'로 밀려났다.지난 달 9위에 올랐던 맥스콘드로이틴1200은 판매량이 34.5% 감소하며 '16위'로 하락했다.텐텐츄정 역시 120정과 10정 모두 수급 이슈로 9.6%, 15.1% 판매량이 감소했다.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페이스트치약은 판매량이 2.0% 증가하며 '12위'에 안착했다.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사향, 변방)과 광동우황청심원환(사향)도 4.7%, 2.4%의 판매증가를 보였다.동국제약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는 5월에 이어 6월에도 판매량과 판매순위가 급상승했는데, 120정 기준 98위에서 61위로, 61위에서 '39위'로 상승했다. 180정도 89위에서 59위로, 59위에서 '52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여름철 불청객인 무좀치료제도 줄줄이 순위권 내에 진입했다. '단 1회 사용하는 무좀치료제'로 TV광고를 하고 있는 라미실원스는 41위로 순위권 내에 새롭게 진입했으며 동화약품 바르지오 모두크림 역시 71위에 랭크됐다. 한미약품 무조날맥스도 90위에 올랐다.신신제약 노스엣센스, 동아제약 스웨트롤패드, 헤일리온코리아 드리클로 등 땀억제제와 다한증치료도 무더위와 맞물려 순위권에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GC녹십자 써버쿨도 58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으며 순식물성 지방분해제인 일양약품 아이미산도 10계단 상승한 '82위'에 안착했다.고함량 비타민제 역시 전달 대비 판매가 증가했는데, 비맥스메타비와 비맥스제트정이 각각 45위와 86위에 랭크됐다.여드름 치료제인 아젤리아, 판시딜캡슐(270캡슐), 액티리버모닝연질캡슐, 챔프시럽, 비판텐연고100g도 100위권 내에 새롭게 등극했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7-14 13:47:32강혜경 -
코오롱제약 '아프니벤큐·비코그린' 역대 최악 실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코오롱제약(대표 전재광) 주력 일반의약품 매출이 성장동력을 상실, 경쟁제품 대비 하위권에 랭크되며 지속적인 우하향 매출 곡선을 그리고 있다.코오롱제약의 간판 일반약은 구내염치료제 아프니벤큐와 변비약 비코그린을 들 수 있다.2016년 출시된 아프니벤큐는 방송인 신동엽을 TV-CF 모델로 전격 기용하며, 마케팅 파상공세를 이어가며 시장에 안착하는 듯했다.실제로 2017년 1Q IMS헬스 데이터 기준, 리딩제품 알보칠 아성(10억1800만원)을 깨며 관련시장 왕좌(10억1900만원)에 근접하기도 했다.당시 아프니벤큐의 인기비결은 연고나 액체를 환부에 바르는 대신 국내 최초로 진통소염 성분인 디클로페낙을 '가글' 형태로 만들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기 때문이다.TV 광고에서 개그맨 신동엽이 제품특징을 코믹하게 표현한 점도 초기 매출 급상승에 이바지했다는 분석이다.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아프니벤큐의 매출은 2016년 8억1000만원, 2017년 39억6000만원, 2018년 57억, 2019년 41억4000만원, 2020년 28억, 2021년 16억, 2022년 20억, 2023년 15억, 2024년 14억 수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구내염 1·2·3·4·5위 제품은 탄툼(41억)·헥사메딘(39억)·오라메디(32억)·알보칠(31억)·페리덱스(18억) 순위며, 아프니벤큐는 6위에 머물렀다.이는 론칭 이후 첫 발매 연도를 제외한 최악의 성적표다.사진 왼쪽부터 코오롱제약 구내염약 아프니벤큐액, 변비약 비코그린. 아프니벤큐의 영업·마케팅전략 패착은 소비자 지명구매 일반약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TV-CF 등 매체 투자 중단을 들 수 있다.인사돌·이가탄·타이레놀·잇치·비맥스 등 블록버스터 일반약들이 안정적 성장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브랜드 노출을 시도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광고 품목은 TV-CF 방영 횟수와 매출액이 정비례 관계에 있는데, 더 이상 광고를 온에어하지 않을 경우,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 통설이다.아프니벤큐는 2019년 중·하반기부터 최근까지 CF·라디오·잡지 등의 광고를 사실상 중단해 소비자 지명 구매율이 급격히 저하된 것으로 추정된다.변비치료제 시장에서도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구 사노피 일반약사업부) 둘코락스와 명인제약 메이킨의 공세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지난해 둘코락스와 메이킨 실적은 각각 178억·115억인 반면 비코그린은 18억에 그쳤다.최근 5년(2020~2024) 간 매출 양상도 둘코락스(168억→178억)와 메이킨(69억→115억)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비코그린(24억→18억)은 역성장하고 있다.반면, 지난해 신규 발매된 마이더마 밴드 시리즈, 마이펜 진통제 시리즈 등 신제품은 제품 리뉴얼 및 라인업을 통해 시장 내 안정적으로 안착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2025-05-16 06:00:34노병철 -
'옷 속에 슬쩍' 다른 환자가 목격…약국 대상 절도 잇따라약국CCTV에 녹화된 절도 장면.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얼굴이 가려지는 모자에 백팩을 맨 채 약국을 이리저리 둘러보던 고령 여성. 얼핏봐도 70대 이상으로 추정되는 모습이었다.약사가 투약을 하는 사이 여성은 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주섬주섬 점퍼 속에 챙겨 넣었다. 꽤나 자연스러웠지만 여성의 절도는 투약을 마치고 나가던 다른 환자의 목격으로 발각됐다.경기 A약사는 지난 4일 오후 2시 39분경 약국에서 당한 절도미수 사건 전말을 데일리팜을 통해 알려왔다.A약사는 "절도 상황을 목격한 환자가 관련한 사실을 알려왔고, 일련의 사태는 CCTV에 고스란히 녹화돼 있었다"고 말했다. 약사는 밖으로 나가 여성을 불러 세웠고 경찰에 신고했다.범행이 드러나자 여성은 스스로를 치매환자라고 주장했다. 그가 훔친 물건은 5만7000원 상당의 잇치 3개와 마스크였다.약사는 "경찰 입회 하에 소지품 등을 확인한 결과 다른 물건 등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범행을 뉘우치기는 커녕 본인이 치매환자라고 주장했다"면서 "낯익은 얼굴은 아니었지만 지역 약국가를 돌면서 범행을 저지를 수 있다고 판단돼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같은 지역 B약사도 최근 단골 환자의 상습 절도 사실을 목격했다.다른 환자의 투약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CCTV를 돌려보던 중 약국 내 제품을 상습적으로 절도한 범인이 단골환자라는 것을 알게 된 것.B약사는 "조제실에 들어간 틈을 타 매대 주변 고운발 제품을 여러 차례 가방 등에 넣어간 것이 확인됐다. 해당 일자 이외 환자가 방문 때마다 고운발을 가져간 것을 알게 됐다"면서 "처방전을 가져오던 단골 환자이다 보니 별도로 표시를 했다가 대처하기는 했지만 더 이상 환자가 약국을 오지 않게 됐다. 뿐만 아니라 믿음이 무너져 며칠간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경기가 절도나 외상사기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있다.A약사는 "경기가 좋지 않은 경우 절도나 외상요구 등이 증가한다. 최근에도 번듯해 보이는 환자가 약을 먼저 줄 것을 요구해 정중히 거절한 사례가 있었다"면서 "아무래도 불경기일수록 외판원 등도 증가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약국 체인 관계자는 도난에 대한 약국의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이 관계자는 "환자에 의한 절도나 근무약사·직원 등에 의한 절도 등이 있다. 물론 작정하고 절도를 저지르는 경우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기는 하지만, 약국만의 응대 가이드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환자와의 관계를 고려해 선뜻 얘기하기를 꺼려하는 경우도 있지만 앞으로도 관련한 절도를 벌일 수 있다 보니 가급적 평서체로, 감정을 싣지 않고 사실 그대로를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만약 현장을 목격한 경우라면 '아까 가방에 ○○(제품이름)을 넣으시는 것 같던데 결제 도와드릴까요?'라는 식으로 응대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만약 나중에 절도를 확인한 경우라면 전화를 걸어 차후 방문일이나 결제일 등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셀프매대 도입으로 인해 약국의 도난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타 리테일숍 대비 절도로 인한 약국의 절도율 자체는 훨씬 적은 수준"이라며 "약국 내 진열장을 수시로 확인하고, 조제실 내에 모니터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2025-03-06 17:01:56강혜경 -
'차익실현과 주식상장'...동화약품, 쏠쏠한 투자전략 결실[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동화약품이 타법인 투자 결실을 맺고 있다. 과거 투자한 바이오기업의 주식을 팔아 쏠쏠한 차익을 남겼다. 지분 투자 업체 2곳은 신규 상장을 앞뒀다.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지속해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투자금 회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기술을 공유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넥스트바이오 투자 회수, 온코크로스 연내 상장 추진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3분기 넥스트바이오메디컬 20만8515주 가운데 7만4257주를 처분했다. 보유 지분의 약 36%에 해당한다.동화약품은 지난 2021년 39억6000만원을 투입해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지분 20만8515주를 확보했다. 1주당 1만8991원이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에 특화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혁신형 치료제와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내시경용 지혈제, 혈관색전미립구 등이 주요 제품이다. 올 8월 기술특례제도를 이용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지난 3개월간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주가 추이(자료: 한국거래소)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주가는 3분기 장중 한때 2만1400원에서 4만8600원까지 형성됐다. 9월 개발 중인 근골격계 통증색전치료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획득하면서 4만원을 돌파했다. 현재 주가는 3만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동화약품이 이번에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주식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은 24억9000만원이다. 1주당 3만3532원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주식을 매도했다. 매입단가보다 약 77% 높은 가격에 주식을 팔았다.이에 더해 동화약품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일부를 처분하고도 13만4258주를 보유 중이다. 13일 종가 기준 주가인 3만600원으로 계산하면 41억원 규모다.과거 투자했던 바이오기업 2곳의 기업공개(IPO)도 가시화했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온코크로스와 장기 유사체 오가노이드 개발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동화약품은 지난해 11월 온코크로스에 1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 지분 0.96%를 확보했다. 온코크로스는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이틀간 청약을 받아 12월 12일을 납입기일로 정했다.동화약품이 3년 전 투자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역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올 7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앞서 동화약품은 2021년 10억원을 투입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지분 0.63%를 확보한 바 있다.온코크로스와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되면 동화약품은 추가 투자금 회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분 매각 차익·사업 시너지 두 토끼 잡는다동화약품은 최근 4년 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동화약품이 지난 2020년부터 인수합병(M&A)과 지분 매입에 투입한 금액은 1500억원에 달한다.동화약품은 지난 9월 1607억원을 들여 의료기기업체 하이로닉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로닉의 구주 인수에 1207억원, 신주 매입에 400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지난해엔 베트남 약국체인을 인수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12월 TS케어 조인트 스톡을 대상으로 366억원을 투자해 지분 51.0%를 확보하며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기업 중선파마 인수를 마무리했다. 활명수, 잇치, 판콜 등 일반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앞서 2020년에는 의료기기 업체 메디쎄이 인수에 총 221억원을 투자했다. 메디쎄이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고,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는 취지다. 메디쎄이는 척추 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토종 의료기기 업체다.동화약품 타법인출자 현황 이외에도 동화약품은 디지털치료제 개발 기업 하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 등에 투자를 단행했다. 올 8월에는 바이오 의약품 전문 개발기업 로펠바이오 지분 9084주 획득에 3억원을 투입했다.이로써 동화약품이 2020년부터 진행한 타 법인 신규 투자는 총 22건으로 집계됐다. 총 투자금액은 1500억원에 육박한다. 바이오기업 설립 초기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상장 이후 주식 매도로 확보한 수익을 또 다른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는 평가다.동화약품이 투자금 회수를 통한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해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동화약품은 온코크로스와는 AI 기반 항암제 신규 적응증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동화약품은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을 통해 신규 고형암 적응증을 도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동화약품은 핏펫과 함께 동물의약품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동물의약품을 연구개발한다. 동화약품은 핏펫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2024-11-15 06:18:32차지현 -
돌아온 감기시즌…원탕·테라플루·지르텍·코메키나 '약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감기철이 도래하면서 원탕과 테라플루 판매가 크게 늘었다. 항히스타민제제 지르텍과 코메키나 판매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름철 역대급 무더위 여파가 가을철까지 이어져 10월 전국 평균 최저온도가 11.9도로, 가을 같지 않은 가을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감기와 환절기 영향이 반영된 셈이다.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Poly Deoxy Ribo Nucleotide) 성분 크림 리쥬비넥스크림은 29계단 상승한 15위에 안착했다. 올해 초부터 꾸준히 순위를 갱신해 15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명절특수 효과를 누렸던 경옥고와 고함량영양제 순위는 하락했다. 케어인사이트가 10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일반약 매출은 역대 최악의 경기로 꼽히는 9월 대비 움을 트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는 타이레놀정500mg 10정의 판매횟수는 2만9507회로 전 달 대비 6.5% 가량 증가했다. 까스활명수큐액은 1만2665회로 소폭 판매횟수는 줄어들었지만,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판매횟수가 47.3% 증가한 동화약품 판콜에스는 5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판피린큐 역시 판매횟수가 30.9% 늘며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보였다.애크논크림과 노스카나겔 모두 전 달 대비 판매가 증가하며 4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애크린겔도 21위에서 '13위'로 8계단 상승했으며 잇치페이스트치약과 리쥬비넥스크림도 16위에서 '14위', 44위에서 '15위'로 상승했다.10월 데이터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여름철 하락했던 감기약 순위가 일제히 반등하기 시작한 것으로 콜대원 코프큐시럽, 테라플루 콜드&코프 나이트, 테라플루 나이트타임, 모드콜에스, 콜대원 콜드큐시럽, 콜대원 노즈큐에스시럽, 콜대원 키즈노즈에스시럽, 콜대원 키즈코프시럽 같은 품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광동쌍화탕과 타이레놀콜드에스도 89위와 97위로 새롭게 순위에 포함됐다.특히 테라플루 나이트타임과 광동원탕은 전 달 대비 각각 67, 65계단 상승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내복약 이외 코앤쿨 나잘스프레이, 오트리빈멘톨 0.1% 분무제 같은 외용제도 17, 26계단 상승해 51위와 60위에 안착했다.항히스타민제 지르텍정은 21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대웅제약 코메키나캡슐과 노즈그린연질캡슐도 각각 50위와 98위를 나타냈다.지난 달 10위에 이름을 올렸던 광동경옥고는 무려 20계단 하락한 '30위'로 밀려났으며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 아로나민골드, 비맥스메타비, 투엑스비트리플정 같은 고함량 비타민제제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TV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던 라라올라액도 55위에서 '75위'로 순위가 밀렸다.청심원류의 경우 제품에 따라 희비가 교차됐는데,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50ml(영묘향)과 용표우황청심원액50ml(천연사향변방)은 33위에서 '28위', 81위에서 '80위'로 상승한 반면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천연사향), 광동우황청심원환(사향), 용표우황청심원액50ml는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배뇨장애 카리토포텐과 먹는치질약 치센캡슐도 각각 79위와 100위에 새롭게 진입했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11-14 16:22:43강혜경 -
동화약품, 셀트리온 인수 OTC 첫 발매...성공 조건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화약품이 지난 9월 짜먹는 감기약 화이투벤시럽 3종을 전격 출시하며, 셀트리온으로부터 인수한 일반약 3종에 대한 국내 판매 첫 포문을 열었다.동화약품은 올해 1월 셀트리온 일반약 3종(종합감기약 화이투벤, 비충혈제거제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대만 등지에서 판매하는 비타민D·칼슘 보조 건기식 칼시츄(Calcichew)에 대한 아태지역 판권을 372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현재 화이투벤 캡슐제형과 알보칠은 2022년 3월 셀트리온제약·신신제약 간 코프로모션 계약에 따라 신신제약에서 약국 영업·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조만간 모든 권리가 동화약품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이번 동화약품의 화이투벤 시럽 라인업 확장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셀트리온 일반약 인수 후 처음 내놓는 브랜딩 전략으로 향후 영업·마케팅 전략의 중요한 단초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화이투벤 시럽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스틱형 파우치 제형이다. 아세트아미노펜 특유의 쓴 맛을 줄이는 포접 화합물 기술을 적용하고, 프리미엄 열대과일향을 배합해 환자 복약순응도를 높였다. 포접 화합물 기술은 동화약품이 자체 개발해 현재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콜드시럽(애플망고향), 코프시럽(라즈베리향), 노즈시럽(샤인머스켓향) 등 3종으로 종합감기부터 목감기, 코감기 등 감기 증상에 따라 선택해 복용하면 된다. 활성형 비타민 B2(리보플라빈포스페이트나트륨)도 4mg 함유했다. 올해 4월 선보인 화이투벤 큐 플러스 연질캡슐 3종(노즈·코프 등) 신제품은 2013년 화이투벤 큐 시리즈 이후 10년 만에 발매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이들 신제품 3종 모두 기존 제품에 비해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을 1캡슐 기준 180mg에서 200mg로 늘려 해열 진통 효과를 높였다.종합 감기약 화이투벤 큐 플러스 연질캡슐은 거담제인 구아이페네신의 함량을 늘렸으며, 목 감기약 화이투벤 큐 플러스 코프 연질캡슐은 진해거담제인 노스카핀 함량을 늘려 기침 가래 증상 개선 효과를 높였다.코 감기약인 화이투벤 큐 플러스 노즈 연질캡슐은 트리프롤리딘과 슈도에페드린의 이중 효과로 코감기 증상을 더 강력하게 잡아준다.이로써 화이투벤은 기존 하드캡슐을 넘어 연질캡슐·비강분무·스틱형 파우치 등 정제를 제외한 모든 제형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의약품 유통 실적 기준, 화이투벤의2020·2021·2022·2023·2024년 상반기 매출은 13억·10억·19억·12억·5억4000만원 정도다.200억대 구내염치료제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던 알보칠은 최근들어 매출 진폭을 늘리며, 부광약품 헥사메딘·동국제약 오라메디·삼아제약 탄툼 등에 밀려 4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알보칠의 최근 4년 간 실적은 40억·35억·24억·30억·14억 가량이다.천만 단위 반올림 및 생략. 헥사메딘의 최대 강점은 일반약이지만 급여 약물로 등재돼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동화약품은 1983년 허가된 스테디셀러 헥사메딘을 뛰어 넘기 위해 기존 자사 패치형 구내염치료제 아프타치(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와 액상형 알보칠로 콜라보 마케팅을 진행해 1위 자리를 탈환할 계획이다.여기에 300억 외형의 부동의 치약형 잇몸약 잇치를 더하면 업계 최고 수준의 잇몸질환·구내염치료제 품목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특히 구내염치료제는 감기약처럼 계절성 변동 제품이 아닌 상시적으로 안정적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연평균 8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2중정 붙이는 첩부제 형태의 아프타치는 환부와 접하는 백색 부착층에 트리암시놀론 성분이 들어 있다. 윗면의 담황색 지지층은 타액과 반응해 점착성을 높인다.알보칠은 1967년 독일 BYK굴덴사(현 알타나)가 개발하고, 1994년 국내에 도입됐다.폴리크레줄렌 성분의 알보칠은 강산성으로 감염성 구내염에 강력한 항균·진균 작용을 하지만 순간적 환부 자극이 강한 약물이다.통상 일반의약품·건기식·외품 등에 대한 사업권 양도·양수 계약금은 연간 매출액의 2~3배 사이에서 거래되며, 손익분기점 타진은 3~4년 내외로 사업성을 판단한다.의약품 유통 실적을 기준으로 한 매출이 표준산출치 임을 감안할 때 4개 제품에 대한 372억원 계약 조건은 나쁘지 않고, 3년~5년 내 회수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동화약품이 화이투벤과 알보칠을 인수한 가장 큰 이유는 자사 300억대 블록버스터 액상형 감기약 판콜과 하드캡슐·연질캡슐·스틱형 파우치 형태 그리고 노바티스 오트리빈(매출 약 100억)을 타깃팅한 나잘스프레이 등의 잠재적 가능성 등을 들 수 있다.올해 출시 42년을 맞은 화이투벤은 1983년 한일약품과 다케다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1980~1990년대 톱스타 고(故) 최진실·유인촌을 내세워 대대적인 TV-CF 광고를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하지만 당시 한일약품 경영 악화로 대한생명에서 경영권을 인수하고 이후 CJ제일제당의 한일약품 인수합병 후 다시 원개발사인 다케다로 넘어 갔다.그리고 지금의 '셀트리온→동화약품'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꾸준한 마케팅 구심점과 방향성을 확립치는 못했다.아직까지 화이투벤은 폭발적 외형 확장을 이루지는 못하고 있지만 J&J 타이레놀 다음으로 지명도가 높은 제품인 만큼 잠재력은 충분하다.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될 복병과 변수가 있다.보통 5000원에서 1만원 안팎의 저관여 제품으로 분류되는 감기약 등은 지속적인 TV-CF·약국 역매·자사 영업사원들의 공격적 디테일 등의 특단의 노력이 없을 경우 시장 침투력과 성장성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업계 마케팅 관계자는 "화이투벤·알보칠의 경우 최근 10년 내 이렇다할 TV-CF 또는 공격적 영업이 아닌 딜리버리 위주의 판매구조를 띤 게 사실"이라며 "동화약품이 이들 제품을 인수 후 판매 원년 초기에 과감한 투자와 파상공세를 감행치 않을 경우 특이할 만한 매출 기대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2024-10-26 06:00:24노병철 -
바이엘 주력 OTC 새 유통파트너로 유한·동화 물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바이엘이 '카네스텐·비판텐' 등을 비롯한 간판 일반약 품목에 대한 새로운 유통·판매업체를 물색 중이다.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은 일동제약과의 일반약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카네스텐·비판텐 등을 비롯한 일반의약품 품목군에 대한 새로운 유통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일동제약 직거래 온라인쇼핑사이트 일동몰에서도 카네스텐을 비롯한 비판텐 제품이 목록에서 제외돼 사실상 바이엘과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종료됐을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그동안 업계에서는 대웅제약·동아제약·종근당·동국제약·유한양행·동화약품·GC녹십자 등 일반약 판매에 강점을 가진 제약사들을 바이엘 코프로모션 신규 파트너사로 거론했다.이중 가장 유력한 기업은 유한양행과 동화약품으로 압축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다양한 국내외 제약사와 ETC·OTC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며, 상호 외형 확장 측면에서 발군의 실력을 입증한 바 있어 바이엘 '카네스텐·비판텐'의 새로운 파트너기업으로 점쳐지고 있다.특히 유한양행은 2023년 5월 비보존제약으로부터 피로회복제 라라올라 독점판권을 확보, 일반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고, 방송인 신동엽을 전속모델로 전격 발탁하고 TV-CF 등 공세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여기에 더해 1500억대에 달하는 일반약 진통제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지난해에는 액상형 연질캡슐 진통제 유한브이펜과 유한아세트아미노펜 연질캡슐을 발매,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종합영양제 삐콤·메가트루에 대한 지속적인 라인업 강화를 통한 실적 향상과 1만5000처 이상의 직거래 약국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100년 전통'의 일반약 강호기업 동화약품도 국민소화제 까스활명수를 비롯해 부동의 블록버스터 일반약 후시딘과 잇치 등을 보유, 막강한 약국 네트워크를 가진 매력적인 신규 코프로모션 상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올해 1월에는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치료제 알보칠 등 셀트리온 일반약 4종을 인수하며, 일반약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하며 공격적 성장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부분도 눈에 띤다. 한편 바이엘은 지난 2013년 닐스 헤스만 대표 재직 당시 일동제약과 ▲카네스텐크림(항진균제)·질정(질염치료제)·파우더(영유아항진균제) ▲엘레비트프로나탈정(임산부비타민제) ▲비판텐연고(기저귀발진치료제) ▲사리돈에이정(해열소염진통제) ▲복합탈시드정(제산제) 등 5개 일반약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2011·2012년 카네스텐(플러스) 외형은 71억·69억 수준을 보였다. 2020·2021·2022·2023·2024년 상반기까지 카네스텐 매출은 42억·35억·40억·37억·16억 정도다.비판텐의 2020·2021·2022·2023·2024년 상반기 실적은 63억·63억·74억·89억·50억 가량을 기록했다.2024-10-05 06:00:36노병철 -
코로나 재유행에 타이레놀·판콜·콜대원 매출 '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재유행과 여름철 감기가 겹치면서 8월 약국 일반약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타이레놀과 판콜, 판피린, 콜대원, 테라플루, 모드콜 같은 감기 관련 제제에서 40%대 판매 증가가 나타났으며 나잘스프레이 제제와 분무제 등도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타이레놀정500mg 10정·30정은 각각 46.8%와 40.4% 증가했으며 판콜에스와 콜대원 코프큐시럽,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도 32.9%, 44.8%, 52.6%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약 스테디셀러로 꼽히던 피부 연고류의 경우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며 파스와 영양제는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케어인사이트가 8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약국 일반약 매출은 7월 대비 상향 곡선을 그렸다.부동의 1위인 타이레놀500mg 10정은 이달 5만2185개가 판매되며 전 달(3만5542개) 대비 판매량이 46.8%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도 6만9363개 판매되며 전 달 대비 판매량이 3.5% 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달 6위에 그쳤던 동화약품 판콜에스는 판매량이 32.9% 늘어나며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동아제약 판피린은 판매량이 17.0% 늘어나며 5위를 지켰다. 타이레놀500mg 30정은 판매량이 40.4% 증가하며 6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여드름치료제 애크논크림은 한 계단 하락한 4위에 그쳤지만 판매량은 2.7% 증가해 5586개를 기록했다. 여드름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은 판매량이 소폭 감소해 4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8월 일반약 매출에 있어서는 감기 관련 제제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콜대원 코프큐시럽은 44.8% 판매 증가가 나타나며 29위에서 '13위'로,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은 52.6% 판매가 증가하며 46위에서 '20위'로 순위가 상승했다.테라플루 콜드&코프와 모드코에스, 코앤쿨 나잘스프레이, 오트리빈멘톨0.1% 분무제도 각각 56.5%, 39.5%, 11.9%, 5.1% 판매증가를 보였으며 콜대원 콜드큐시럽과 목앤스프레이, 타이레놀콜드에스정, 테라플루 나이트타임, 모드코프에스, 스트렙실 트로키 허니&레몬도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품절 이슈로 한미약품 텐텐츄정은 순위 하락이 빚어졌다. 텐텐츄정 10정은 전 달 대비 0.3%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120정은 10.8% 판매는 증가했지만 순위에서 5계단 하락한 '21위'에 그쳤다.색소침착 치료제인 동아제약 멜라토닝의 경우 판매량이 19.2% 감소하며 23위로 하락했다.둘코락스 에스 장용정과 케토톱플라스타, 마데카솔겔, 머시론,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 등도 판매량이 각각 18.0%, 21.6%, 13.3%, 11.8%, 9.0% 감소하며 매출 하락을 나타냈다.여름철 판매가 하락했던 점안액의 경우 소폭 판매가 증가했다.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 쿨하이업은 5.7%,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 쿨업은 7.6%,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 순업은 7.0%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영양제 판매는 전 달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는데, 아로나민골드 프리미엄의 경우 27.8%, 벤포벨S에스정 1.6%, 아로나민골드 14.4% 판매감소를 보였다. 다만 신제품인 제일헬스사이언스 투엑스비트리플정은 판매량이 급증해 51위에 이름을 올렸다.4월 97위, 5위 54위, 6월 40위, 7월 38위로 지속적인 순위 성장을 보였던 유한양행 라라올라는 53위로 소폭 판매 순위와 판매량이 하락했다.여름철 효자품목인 땀억제제와 모기약은 희비가 교차했다. 먼저 스웨트롤패드액은 판매량이 29.6% 증가하며 18계단 상승한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써버쿨액의 경우 판매량이 37.7% 줄어들며 47계단 하락한 87위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9-13 15:52:35강혜경 -
청산·매각에 경영권 분쟁까지...제약사 중국법인 격변왼쪽부터 북경한미약품, 양주일양약품, 녹십자생물제품유한공사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중국법인들이 격변 중이다.최근 약 1년 동안 일양약품과 녹십자가 잇달아 중국법인을 청산·매각했다. 한미약품의 중국법인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는 그룹사 경영권 분쟁의 불똥이 튀어 어수선한 분위기다. 종근당과 광동제약, 보령 등의 중국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반면 중국 외 지역으로의 진출은 더욱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셀트리온과 녹십자, 종근당, SK바이오팜, 광동제약, 휴온스, 동화약품 등이 최근 잇달아 미국·유럽·동남아 현지법인을 설립했다.녹십자·일양약품, 최근 1년 새 잇달아 중국법인 매각·청산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광동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 한독, 휴온스, 일양약품 등이 중국과 홍콩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최근 1년 새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중국법인 변화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녹십자는 지난 7월 Green Cross HK Holdings 지분 전량을 CR제약그룹 자회사인 CR보야바이오(China Resource Boya Bio-pharmaceutical)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이 계약을 통해 홍콩법인 지분 전량을 CR보야바이오에 넘긴다. 홍콩법인 산하의 중국법인 6곳도 함께 매각한다. 주요 매출처였던 녹십자(중국)생물제품유한공사와 안휘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가 포함돼 있다. 매각금액은 18억2000만 위안(약 3500억원)이다.치우 카이(Qiu Kai) CR제약그룹 부사장 겸 CR보야바이오 회장(좌), 허용준 GC 대표이사 사장 녹십자그룹은 지난 1995년 10월 혈액제제 사업을 주로 하는 녹십자생물제품유한공사를 중국 안휘성 회남시에 설립하며 중국에 본격 진출했다. 이어 혈액제제 제조소 3곳을 설립하며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2010년엔 홍콩에 Green Cross HK Holdings를 설립하며 중국법인들을 지주회사 체제로 묶었다. 이후로 혈액제제 제조소 1곳과 제품 판매를 담당하는 안휘거린커의약품판매유한공사를 추가로 설립하며 현재의 구조를 갖췄다.녹십자는 이번 매각으로 3500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 전반적으로 경영실적이 악화한 상태에서 녹십자는 이번 거래로 확보한 현금을 그룹사의 재무건전성 안정화와 미래사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중국 현지법인들을 처분하지만 중국 사업 자체는 이어간다는 게 녹십자의 계획이다. 녹십자그룹은 지분 매각 계약과는 별도로 CR제약그룹이 혈액제제 등의 중국 판매를 담당하는 '유통계약(Distribu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오창공장에서 생산되는 혈액제제 '알부민'과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를 CR제약그룹을 통해 유통하게 된다. 또, GC녹십자웰빙의 히알루론산 필러의 중국 내 유통도 CR제약그룹이 담당한다.녹십자에 앞서 일양약품은 지난해 8월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의 청산을 결의했다. 현재는 중국 파트너사와 합자계약 해지 소송을 진행 중이다. 통화일양이 청산되면 일양약품의 중국법인은 중국 강소성에 위치한 양주일양만 남는다.일양약품이 청산을 결정한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 아직 청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일양약품은 지난 1996년 합작기업의 형태로 중국 길림성에 통화일양을 설립한 바 있다. 이후 28년 간 통화일양은 일양약품의 매출에 적잖은 기여를 해왔다. 2022년엔 통화일양에서만 4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양약품은 중국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통화일양 청산을 결정했다.양주일양·연변광동·칭다오종근당헬스 동반 부진…대웅은 실적 선방다른 중국법인들은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다.일양약품의 또 다른 중국법인인 양주일양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02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546억원 대비 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억원에서 28억원으로 19% 줄었다.광동제약이 중국에서 운영 중인 연변광동제약유한공사, 연태애매락상무유한공사, 소주애매락상무유한공사의 합산 매출은 작년 상반기 29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32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종근당의 칭다오종근당헬스는 작년 상반기 87억원이던 매출이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으나 영업이익은 4억원 흑자에서 4억원 적자로 전환했다.대웅제약은 중국법인 실적이 개선됐다. 대웅제약의 북경대웅위업의약과기유한공사 등 4개 법인 합산 매출은 작년 상반기 128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46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34억원에 이르던 영업손실 규모는 올해 상반기 3000만원 미만으로 크게 줄었다.휴온스의 경우 중국법인인 베이징 휴온랜드(Beijing Huonland & 160;Pharmaceutical)는 1년 새 매출이 54억원에서 67억원으로 25% 증가했다. 반기순이익은 5억원에서 9억원으로 늘었다.북경한미, 지주사 경영권 분쟁 '불똥'…실적은 고공행진북경한미의 경우 다른 중국법인들과 달리 실적이 고공행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엔 22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2011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면 지난해 새운 3977억원의 매출 신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북경한미의 반기별 매출(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다만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의 불똥이 튀면서 뒤숭숭한 분위기다. 북경한미는 최근 동사장(이사회 의장) 임명을 두고 내홍을 겪었다. 직전 동사장이었던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이 물러나고 박재현 대표가 새로운 동사장으로 선임됐는데, 이에 대해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임종윤 사내이사는 이달 2일 한미약품 임시이사회를 소집하고 박재현 대표의 북경한미 동사장 교체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 안건은 이사회에서 부결됐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이사회가 종료된 이후 박재현 대표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경찰에 고소했다.결국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이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임주현 부회장과 박재현 대표가 동행했다. 북경한미는 송영숙 동사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이와 함께 북경한미는 모회사인 한미약품의 내부 감사를 받는 중이다. 한미약품은 임종윤 사내이사가 북경한미에 근무하던 시절 그가 실소유한 코리그룹에 북경한미의 의약품 유통을 전부 맡기는 방식으로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고 보고 있다.미국·유럽·동남아 등 중국 외 지역 법인설립 물결주요 중국법인들이 다양한 이유로 흔들리는 사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중국 외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중이다. 최근 미국·유럽·동남아 현지법인의 신규 설립이 이어지고 있다.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거느리고 있던 해외 현지법인들을 대거 편입했다. 작년 말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 소속이던 32곳의 해외법인이 셀트리온 소속으로 변경됐다. 기존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해외 수출을 담당하며 전 세계 각지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올해 상반기엔 스위스·스페인·포르투갈·스웨덴 등 유럽 4개 지역에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 이들 기업은 셀트리온이 생산한 바이오시밀러를 각국에 유통하는 역할을 한다. 신규 4곳이 추가되면서 셀트리온의 유럽법인은 13곳으로 늘었다.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해외법인 32곳의 소속이 셀트리온으로 바뀌었다. 셀트리온은 지난 상반기 스위스·스페인·포르투갈·스웨덴 등 유럽법인 4곳을 추가로 설립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8월 미국 로이반트(Roivant) 사이언스로부터 프로테오반트(Proteovant) 사이언스의 지분 60%를 취득했다. 이후 회사명을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SK Life Science Labs)'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SK바이오팜의 미국 연구개발을 담당한다.SK바이오팜의 기존 미국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30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상반기 2271억원 대비 36% 늘었다. 반기순이익은 191억원에서 274억원으로 43% 증가했다. 이 회사의 매출은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의 처방 확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동화약품과 휴온스는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섰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12월 366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기업 중선파마를 인수했다. 중선파마는 1997년 설립해 베트남 남부 지역 내 140여개 약국체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엔 36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동화약품은 활명수, 잇치, 판콜 등 일반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휴온스는 지난해 11월 베트남에 'HuM&C Vina'를 설립했다. 휴온스에 따르면 동남아 시장에서 뷰티·웰빙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라 앰플·바이알 등 주사제 용기의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휴온스는 베트남 타이빈성에 의료용기 생산공장을 구축했다.이밖에 종근당은 올해 상반기 미국 보스턴에 CKD-USA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종근당의 미국 내 의약품 임상개발을 담당한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7월 체코에 상품도매업을 목적으로 Korea e Platform을 설립했다.녹십자는 지난해 3월 미국 암 진단 기업인 '지니스헬스(Genece Health)'에 847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가 됐다. 2022년 9월엔 국내 의약품 자동분류 포장시스템 업체인 '크레템'을 인수했다. 같은 해 4월엔 미국에 '코에라(COERA)'라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고, 이를 통해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을 인수했다.2024-09-11 06:20:59김진구 -
동화, 4년새 1800억 투자...새 먹거리 M&A 광폭행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화약품이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나타냈다. 의료기기업체 하이로닉 인수에 5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지난해 베트남 약국체인 인수에 이어 1년 만에 수백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20년부터 4년 동안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1800억원 가량을 투입했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의료기기업체 하이로닉을 1607억원에 인수한다. 투자 목적은 미용 의료기기 시장진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다. 하이로닉의 구주 인수에 1207억원, 신주 매입에 400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이다.동화약품은 하이로닉의 최대주주 이진우 이사회 의장과 특수관계인 이은숙 씨가 보유한 주식 전량 838만3277주를 1207억원에 매입한다. 1주당 처분 금액은 1만4400원으로 지난 6일 종가 8500원보다 69.4% 높은 금액이다. 동화약품은 오는 9일까지 계약금 120억원을 지급하고 12월 13일까지 잔금 1087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하이로닉은 동화약품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558만8154주로 발행주식 총수 1859만1363주의 30.1% 해당한다. 하이로닉이 발행하는 신주는 상환전환우선주다. 상환전환우선주는 만기에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고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상환기간은 2025년 12월 14일부터 2034년 12월 13일까지다. 1주당 상환가액은 7158원이다.동화약품이 하이로닉 구주 매입이 완료되고 유상증자로 확보한 상환전환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면 총 57.80%의 지분율을 확보한다.동화약품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미래에셋벤처투자 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참여한다. 하이로닉 인수금액 1607억원 중 동화약품은 5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투자금액은 차입과 보유 현금을 통해 조달된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동화약품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총 421억원이다.하이로닉은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하이로닉은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RF(고주파, Radiofrequency) 기반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한다. 병원용, 개인용 의료미용 기기 등 글로벌 수준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이로닉은 지난해 매출 337억원과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580억원이다.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미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기존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확장·다양화해 향후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2020년 이후 동화약품 신규 외부투자 현황(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동화약품은 지난해 베트남 약국체인 인수에 이어 1년 만에 수백억원 규모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동화약품은 지난해 12월 TS케어 조인트 스톡을 대상으로 366억원을 투자해 지분 51.0%를 확보하며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기업 중선파마 인수를 마무리했다.중선파마는 1997년 설립해 베트남 남부 지역 내 140여개 약국체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2022년 약 74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 기업이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H&B 카테고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중선파마는 1000여 명의 약사들이 전문적인 고객 응대를 통해 2019~2022년 연평균 성장률 46%의 매출 성장세를 이뤘다. 매장 수는 지난 2018년 23개에서 2022년 140여개로 늘었다.동화약품은 활명수, 잇치, 판콜 등 일반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홍삼, K-뷰티 상품 판매량이 급증한 베트남 시장 니즈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제품 라인 판매로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동화약품은 중선파마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매장 수를 약 460개로 확장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동화약품은 2020년부터 타법인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지속 중이다.동화약품은 2020년 의료기기 업체 메디쎄이 인수에 총 221억원을 투자했다. 메디쎄이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고,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는 취지다. 메디쎄이는 척추 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토종 의료기기 업체다. 2003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베리안으로 설립됐다가 2007년 메디쎄이로 사명을 변경했다.동화약품은 지난해 3월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Fitpet)’에 5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핏펫은 반려동물 토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반려동물의 간편 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동물병원 찾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동화약품은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동물의약품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핏펫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동화약품은 2020년부터 진행한 타 법인 신규 투자는 총 21건으로 집계됐다. 총 투자금액은 이번 하이로닉 인수 금액을 포함해 1500억원에 육박한다.동화약품은 올해 1월 372억원을 투입해 셀트리온의 일반의약품 4개 브랜드의 한국, 홍콩, 대만 등 3개국 판권을 인수했다. 지난 4년 동안 새 먹거리 확보를 위해 1800억원 가량을 투자한 셈이다.동화약품의 외부 투자는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동화약품은 메디쎄이 인수로 진출한 정형외과 임플란트 사업으로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형외과 임플란트 사업은 올해 상반기 1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화약품은 상반기에 의약품 유통체인 매출 360억원이 새롭게 가세했다. 베트남 약국체인 중선파마 인수로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2024-09-09 12:09:59천승현 -
동화, 상반기 베트남 매출 360억...약국체인 M&A 효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화약품의 베트남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베트남 약국체인 중선파마에서 올 상반기에만 36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는 동화약품의 전체 실적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동화약품은 중선파마를 베트남 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베트남 남부를 중심으로 중선파마의 140여개 약국체인을 통해 활명수·판콜·잇치 등 자사 간판제품의 판매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동화약품 매출 1년 새 24% 껑충…베트남 '중선파마' 가세 영향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동화약품의 매출은 2340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1984억원 대비 24% 증가했다.후시딘·판콜·잇치 등 주요 제품이 호조를 보였다. 후시딘 매출은 1년 새 119억원에서 144억원으로 20% 증가했다. 판콜은 243억원에서 287억원으로 18%, 잇치는 168억원에서 195억원으로 16% 각각 늘었다.여기에 지난해 인수한 베트남 중선파마의 매출이 올해부터 신규 반영되기 시작했다. 중선파마는 올 상반기 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동화약품은 지난해 8월 베트남 중선파마(TRUNG SON Pharma)를 인수했다. 총 391억원을 들여 중선파마의 지분 51%를 매입했다. 중선파마의 매출이 더해지면서 동화약품의 상반기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중선파마를 제외한 동화약품의 매출은 1981억원이다. 중선파마 매출이 더해지지 않았다면 동화약품의 매출 증가폭은 5%에 그쳤을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중선파마 약국체인 통해 후시딘·판콜·잇치 등 베트남 시장 공략중장기적으로는 중선파마의 매출 기여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기존 중선파마의 매출뿐 아니라, 중선파마를 통한 주요 제품 판매 실적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중선파마는 베트남 남부 지역 내 140여개 약국체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740억원이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H&B 카테고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동화약품은 활명수, 잇치, 판콜 등 자사 일반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여기에 중선파마가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선파마가 보유한 약국 체인을 통해 자사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전략이다.여기에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비타민, 홍삼, K-뷰티 상품 등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제품 라인 판매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화약품은 오는 2026년까지 베트남 매장 수를 약 460개로 확장하며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제약업계에선 베트남 내 일반의약품·건기식·화장품 판매가 본격화할 경우 동화약품의 실적 개선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전망이 나온다.2024-09-07 06:18:13김진구 -
치약형 잇몸약 '치올', 100억 블록버스터 도전사진 왼쪽부터 이지현 광동제약 약국마케팅팀 팀장·이익제 PM.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최근 치약형잇몸약 '치올'을 선보인 광동제약이 또 한번 일반약 생약제제 블록버스터를 탄생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150여명의 약국전문 영업사원과 직거래 약국 2만1000처에 달하는 막강 '맨파워'로 우황청심원(400억)·경옥고(150억)에 이은 세 번째 간판 일반약 천연물의약품 육성에 나섰다.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지난해 치약형잇몸약 시장 외형은 220억 수준이며, 이중 동화약품 잇치가 213억을 차지하고 있다.후발주자인 일동제약 덴큐헬스(3.4억), 오스템옥솔(3억원), 태극제약 이클린탁스(1.3억), 조아제약 잇케어(1억)가 출시돼 있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있다.고무적인 부분은 올해 치올 목표 판매액은 30억으로 설정돼 있는데, 출시 2달 동안 꾸준히 매달 판매 예상 실적을 상회하며, 관련시장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이 같은 초기 돌풍이 이어진다면 3년 내 100억 달성도 무난해 보인다. 잇치의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한 방증이기도 하다.치올의 주성분 히노키티올은 편백나무과 식물의 정유에서 얻은 결정으로 피톤치드의 한 종류다.연구논문·문헌 등에 따르면 히노키티올은 항바이러스제·항균제·항염증제로 널리 사용된다.이 같은 성분적 특성에 따라 치올은 5가지 구강염증(치은염·구내염·설염·입술염·사랑니 주위염)과 치조농루에 효과적이다.아울러 강력한 페퍼민트와 편백향이 양치 중에도 양치 후에도 입 속 청량감과 개운함을 지속시켜 준다.치올 용량은 75g인데, 1회 사용 시 0.2~0.5g(약 1cm)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하며, 150회까지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이지현 광동제약 마케팅팀 팀장은 "조만간 가글형 제품 라인업도 구상 중이며, 약사 대상 심포지엄 등 다양한 학술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 접점 포인트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익제 PM은 "히노키티올은 인비보연구결과 치주조직 회복과 치조골 보호 효과를 확인한 성분으로 잇몸질환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다음은 이지현 광동제약 약국마케팅팀 팀장과 이익제 PM과의 일문일답.-지난 5월, 치약형잇몸약 '광동치올페이스트'를 출시했습니다. 발매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그동안 광동제약은 광동 우황청심원, 광동 경옥고 등 오랜 시간 천연물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다양한 천연물 소재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오던 중, 항균·항염증력이 입증된 히노키티올 성분의 우수성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천연물 의약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히노키티올 제제가 구강관리 및 치은염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데반해,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적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화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제품 출시까지의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요?=먼저 히노키티올 단일 성분의 구강관리 의약품을 어떤 제형으로 선보일 것인지에 대해 많은 논의와 검토단계를 거쳤습니다. 연고,가글 등 다양한 제형에 대해서도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 소비자 편의성과 친숙함을 고려해 페이스트(치약)제형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주성분의 특성 및 치약 제형에 맞는 적절한 배합이 도출될수 있도록 제제연구가 진행되었고, 용기 또한 제품의 사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고려하여 알루미늄 용기를 채택하게 되었습니다.또한 소비자들이 치약 대신 치약형잇몸약을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 일반 치약처럼 풍성한 거품, 청량한 사용감 등을 느낄 수 있도록 연구에 오랜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제품명을 결정할 때도 시중 제품들과 차별화하면서도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할 수 있는 제품명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최종 결정된 제품명 ‘광동치올페이스트’는 히노키티올의 뒷글자(발음상) ‘치올’에 착안해 주성분의 정체성을 담았습니다.-주성분인 ‘히노키티올’은 어떤 성분인가요?=히노키티올은 편백정유에서 얻을 수 있는 피톤치드의 한 종류로 히노키티올의 광범위한 항균& 8226;항염증력을 입증하는 논문이 다수 발표된 바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우리나라처럼 천연물 의약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히노키티올 제제가 구강관리 및 치은염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제품의 주요 효능효과도 궁금합니다.=치은염(잇몸염)·사랑니주위염 및 치조(이틀)농루와 같은 치주 질환의 완화뿐만 아니라, 구내염·설염(혀염)·입술염(구순염)에도 효과가 있어 광범위한 구강 질환에 사용 가능합니다. 특히, 페이스트제는 일상적인 양치질을 통해 평소 잇몸질환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광동치올페이스트의 강점은 무엇인가요?=광동치올페이스트는 다양한 구강염증에 효과적입니다. 히노키티올의 광범위한 향균·항염증 효과가 치은염(잇몸염), 구내염, 설염, 입술염, 사랑니주위염 및 치주 농루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페퍼민트와 편백향이 양치 중·후에 입 속 청량감과 개운함을 지속시켜 줍니다.1회 사용량이 적어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총 용량은 75g이며, 회당 약0.5g(약 1cm)씩 사용 시 약 2개월 정도 사용 가능한 용량으로 경제적입니다.(하루 2~3회 양치 기준,150회 이상사용 가능)물론 회당 0.5g의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제품 출시 전 약사 초청 좌담회 및 최근 진행한 약사회 세미나에서도 “폭 넓은 효능·효과와 상쾌한 사용감이 단순한 잇몸치료제를 넘어 ‘구강질환 토탈케어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호평을 들었습니다.-국내 치은염/치주 질환 시장은 레드오션 아닐까요?=국내 관련제품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는 중 입니다. 의약외품까지 포함한 품목 수를 단순 계산한다면 레드오션이라는 인상을 가질 수 있지만, 별도의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아닌 양치를 하는 동시에 효능효과를 볼 수 있는 의약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블루오션인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지난해 기준, 치약형잇몸약 시장 현황에 대한 설명 부탁 드려요.=지난해 기준 치약형잇몸약 전체 시장 매출은 약 220억원입니다. IQVIA 2023.09 MAT 기준, 동화약품의 잇치가 213억원 규모이며, 이외 일동제약 덴큐헬스(3.4억원), 오스템옥솔(3억원), 태극제약이클린탁스(1.3억원), 조아제약 잇케어(1억원) 순입니다.-향후 3년 간 목표 매출은 얼마로 잡았나요?=소비자들과 약사들이 ‘광동제약’하면 ‘광동치올페이스트’를 바로 떠올리실 수 있도록 광동의 대표제품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광동제약의 전국 약국 거래처 수와 일반약 담당 영업사원 수도 궁금합니다.=소매 기준 160여명이며, 거래처수는 약 2만1000처입니다.-현재 광동치올페이스트 전국 약국 론칭 수는 얼마나 되나요?=6월 기준 약 6,000여개 약국에서 만나보실 수 있으며,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TV-CF, 약사 대상 학술심포지엄 등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되나요?=현재 약사 대상으로 학술심포지엄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소비자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치약형잇몸약의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 부탁드려요.=별도로 관리하는 것 보다는 평소 양치 시에 활용하시는 것이 편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사용 시, 약 1cm(0.2~0.5g) 정도를 칫솔에 짜서 잇몸 또는 환부를 마사지 하듯 양치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1일 수회 사용 가능합니다. -담당 팀장(PM)으로서 계획과 포부는요?=광동제약은 광동 우황청심원, 광동 경옥고, 광동 쌍화탕 등 많은 대표브랜드를 가진 회사입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광동치올페이스트 역시 ‘광동제약’하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광동치올페이스트는 개발부터 출시까지 오랜 기간 준비한 제품입니다.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의 구강건강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습니다.2024-07-13 06:00:36노병철 -
"염색약만의 문제 아냐"…온라인 가격에 백기 드는 약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다이소 염색약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구강용 등 의약외품의 가격이 대부분 약국 사입가 이하로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대책이 필요할 때입니다.”약국에서 판매하는 의약외품 가격 문제로 인한 약국가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이 확대되면서 저가 판매가 활성화되다 보니 약국의 사입가보다 인터넷 판매 가격이 낮은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실제 인천의 한 약사에 따르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의약외품 치약, 가글 등의 사입 가격이 인터넷 판매가보다 높은 역전 현상이 이뤄지고 있다.이 약사에 따르면 제약사에서 유통하는 제품의 경우도 약국 사입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실정이다.일부 약사들은 온라인 가격을 확인하고 약국에서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하는 않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입가를 고려할 때 인터넷 판매가로 가격을 조정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해당 약사는 “가그린, 검가드, 리스테린, 잇치가글, 파로돈탁스, 시린메드, 센소다인 등 약국에서 구색용으로 판매하는 구강용 의약외품 대부분이 사입가보다 인터넷에서 싸게 판매되고 있다”며 “제품을 인터넷에서 검색만 해도 쉽게 판매가 확인이 가능한데 약국에서 구매한 소비자들로서는 불만을 갖거나 약국으로 항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인터넷 가격을 확인하거나 검색하지 않는 약사들은 해당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근에 한 제약사가 다이소에서 약국보다 싼 가격에 염색약을 판매해 약사회가 항의해 개선된 것으로 아는데, 해당 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약사회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의약외품은 물론이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건기식, 의료기기 등도 온라인에서의 저가 판매로 인한 약국에서의 가격 시비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약사회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지역의 한 약사는 “의약외품이나 의료기기 등 전 제품 판매처 관리는 쉽지 않은 만큼, 제약사에서 유통하는 제품에 한해서라도 약사회 차원에서 판매 가격을 확인해 조정을 요청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며 “이런 조치가 쉽지 않다면 적어도 약국에서 가격 시비 등을 겪지 않도록 회원 약사들에게 관련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약사는 “인터넷 판매가 때문에 약국에서 판매할 제품이 점점 줄어드는 것은 문제”라며 “의약외품 중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약국전용 제품을 생산하도록 요청하거나 특정 제품의 경우 성분을 추가해 의약품으로 생산하는 방안 등을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07-12 16:45:35김지은 -
"몇 번 안썼어요"...계속되는 중고마켓 의약품 거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중고마켓을 통한 개인간 의약품 거래를 막고자 플랫폼 업계가 시스템까지 도입했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개인간 건강기능식품 거래가 허용된 번개장터와 당근마켓 등이 의약품 거래라는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건기식을 나타내는 문구나 마크가 없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게시자에게 관련 알림 메시지를 보내는 시스템 등을 도입했지만 여전히 개인간 의약품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번개장터에 올라와 있는 일반의약품. 데일리팜이 약국가의 제보를 토대로 번개장터 내 게시글을 확인한 결과 최근까지도 의약품을 판매한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코푸시럽과 제마지스, 도미나, 투엑스비듀얼, 텐텐츄정, 잇치, 센시아, 임팩타민, 애크린겔, D-판테놀, 케토톱, 아이리스 등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이 무분별하게 판매되던 5월 말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보여지지만 여전히 여드름약과 파스 등은 개인간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다.A판매자는 클리어틴 외용액 2%를 번개장터에 올려 판매하고 있었다. A판매자는 "여드름 케어템으로 유명한 클리어틴으로, 3번 정도 사용했다"며 사용기한이 2025년 10월 11일까지인 일반약을 올렸다.B판매자 역시 '몇 번 안 쓴' 클리어틴을 배송비 포함 1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다.C판매자는 일반의약품이라고 적힌 제뉴파마 한방파스 6매입 7개를 2만원에 올려 판매하고 있었다. C판매자는 "2만8000원인데 8천원 할인한 2만원에 판매한다"며 "붙이는 파스 알레르기로 사용을 못할 것 같아 필요하신 분께 판매한다"고 글을 올렸다.제뉴파마 한방파스 카테고리는 식품>건강식품으로 구분돼 있었다.D판매자는 일본산 정로환 200정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고 글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엄연히 일반의약품으로 구분되지만, 중고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것.중고마켓의 시스템 구축에도 불구하고 개인간 의약품 판매가 이뤄지는 상황에 대해 약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A약사는 "설마설마 하는 마음에 검색을 해봤고, 여전히 일반약이 올라와 있는 것을 목격했다"며 "더욱이 쓰던 약을 판매한다는 것은 위험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건기식 거래의 경우에도 거래할 제품은 미개봉 상태여야 하며, 제품명,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 제품의 표시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있고 보관기준이 실온 또는 상온인 제품만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B약사는 "플랫폼 업계의 시스템 마련에도 불구하고 개인간 의약품 거래를 막을 수 있는 수단이 딱히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개별 게시글에 대해 일일이 대응을 한다고 해도 그 한계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대한약사회가 시도약사회 등에 모니터링을 당부하고 있지만 중고마켓을 통한 금기물품 거래, 비인증 플랫폼을 통한 의약품·건기식 거래 적발은 사후 약방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이 약사는 "개인간 건기식 재판매 허용이 규제혁신 주요 사례로 꼽힌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이라며 "약사회는 개인간 건기식 재판매가 하루 빨리 중단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07-04 13:34:39강혜경 -
한약사회 "의약품 상당수 한약제제...제제분류 불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단체가 서울 금천구 소재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는 한약제제 분류 문제를 꺼냈다.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경기도약사회가 '한약제제 분류는 못한다는 식약처는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경기도 기득권 약사들이 제기한 주장은 전제부터 잘못됐다"며 "현행법상 약사와 한약사의 면허범위가 나뉘어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기득권 약사들은 의도적으로 한약사의 업무범위를 축소시키기 위해 여론을 호도하고 한약제제 분류를 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우리나라 의약품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으로 나뉠 뿐 비한약제제라는 것은 없다는 것.한약사회는 "한약사는 학부에서 약물학, 약제학, 약물동태학, 약리학, 예방약학 외에도 다양한 의약품 관련 전공과목을 이수했으며 이는 한약사 국가고시 과목에도 포함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득권 약사들은 한약사가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민을 속이고 있다. 한약사가 어떤 법을 위반했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만약 한약사가 법을 어겼다면 사법부의 정당한 법적 판단을 받으면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한약사회는 "약사법상 한약제제는 한약을 한방원리에 따라 배합해 제조한 의약품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때 한약은 동물, 식물, 광물에서 채취된 생약을 의미하며 한방원리는 법적으로 정의돼 있지 않다.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개정 고시한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 허가·신고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에서 해당 규정 별표1의 한약(생약) 제제의 품목허가 구분에서 품목허가의 구분에 생약제제, 한약제제로 표시된 부분이 모두 삭제됨으로써 품목허가 과정부터 생약제제와 한약제제로 구분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며 "그렇다면 한약(생약)을 기원해 제조된 의약품은 일반의약품 또는 전문의약품으로써 한약제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약의 경우 ▲모티리톤정(견우자, 현호색 기원) ▲스티렌투엑스정(애엽 기원) ▲지텍정(육계 기원) ▲조인스정(위령선, 과루근, 하고초 기원) ▲신바로정(자오가, 우슬, 방풍, 두충, 구척, 흑두 기원) ▲레일라정(당귀, 모과 방품 속단 오가피 우슬 위령선 육계 진교 천궁 천마 홍화 기원) ▲시네츄라시럽(황련, 아이비엽 기원), 브론패스정(숙지황, 목단피 오미자 천문동 황금 행인 백부근 기원) ▲코대원에스시럽·움카민정(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 기원) ▲기넥신에프정(은행잎 기원), ▲오마코캡슐(정제 어유 기원), ▲엔테론정(포도씨 기원) 등이 해당된다는 것.일반의약품의 경우에도 ▲레미페민·시미도나(서양승마 기원) ▲훼미그린(레드클로버 기원) ▲훼라민큐(서양승마 세인트존스워트 기원) ▲프리페민(아그누스카스투스 기원) ▲아락실(차전자, 센나 기원) ▲메이킨(카스카라 사그라다 기원) ▲치센·디오맥스(디오스민 기원) ▲베니톨·치퀵(미세정제 플라보노이드 기원) ▲뉴베인(트록세루틴 기원) ▲센시아(센틸라아시아티카 기원) ▲안티스탁스(포도잎 기원) ▲베노스타신(서양찰엽수 종자 기원) ▲평위천(후박 창출 생강 기원) ▲베나치오(회향 육계 현호색 기원) ▲활명수(육두구 정향 고추 기원) ▲인사돌플러스(옥수수 후박 기원) ▲잇치(몰약 카타니아 카모밀레 기원) ▲스티모린(소맥 기원) ▲마데카솔(센틸라아시아티카) 등이 해당된다는 설명이다.한약사회는 "기득권 약사들이 주장하는 바에 따라 의약품을 나눈다면 한약제제로 분류되는 의약품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또한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의약품에는 한약(생약)이 함유돼 있어 한약제제와 양약제제의 구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강조했다.한약사회 역시 의약품의 십중팔구는 한약제제로 판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한약사회는 "현재 한방원리가 정의되지 않았다면 한의약육성법 제4조에 따르는 국가는 한의약기술의 과학화·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세우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구시대적 유물만 고집한다면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해석했다.이어 "일반의약품의 사전적 정의는 오남용 우려가 적고 안전성이 뛰어나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약"이라며 "일반약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운 한약사가 이를 다루지 못한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 기득권 약사들이 한약제제를 분류하려는 의도는 결국 약사의 수적우위를 앞세워 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분류하려는 숨은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한약사회는 "기득권 약사들은 지난 11일 식약처와 한약제제 구분 관련 심도 있는 협의를 하고 조만간 협의가 끝난다고 밝혔으나 식약처 실무담당 과장은 약사와 한약제제 분류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고, '한약사는 비한약제제 의약품을 배우지 않았다', '한약사가 비한약제제 의약품을 취급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등의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며 "대한한약사회는 기득권 약사들의 허위 주장과 행태에 강력히 반대하며 국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4-06-28 18:52:32강혜경 -
중고마켓 의약품 거래 차단 사활…업계, 시스템 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중고마켓을 통한 개인간 건강기능식품 거래의 부작용으로 일반·전문약 거래까지 확산되면서 업계가 시스템 강화를 예고했다.지속적인 부작용 노출을 막겠다는 것인데, 최대 영구 판매 제한 조치까지 내걸었다.당근마켓에 안내된 '현행 법령상 온라인 거래 금지 물품' 목록.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에서 건강기능식품을 나타내는 문구나 마크가 없는 사진이 올라올 경우 자동으로 게시물을 삭제하고, 게시자에게 관련 알림 메시지를 보내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새 시스템에는 건기식 인증마크 판독을 위한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이 활용된 것으로 전해진다.건기식 기준에 맞지 않는 게시물을 막기 위해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것이다. 또 공지사항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의약품 중고 거래 및 나눔은 불법'이라고 안내에 나섰다.번개장터도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에서 식약처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은 게시물을 적발해 순차적으로 제재 강도를 높이는 방식을 채택했다.25일 기준 번개장터 식약처 시범사업 관련 카테고리. 1차 위반시 경고 조치 후 삭품 삭제, 2차 위반시 3일 판매 제한, 3차 위반시 15일 판매 제한, 4차 위반시 30일 판매 제한, 5차 위반시 영구 판매 제한 등이 적용된다.아울러 건기식 정보를 등록할 때 소비기한을 필수 입력 항목으로 하고 용량과 보관방법, 섭취방법 등을 상세히 기재하도록 했다.이번 조치는 5월 8일부터 개인간 건기식 거래가 허용되면서 야즈, 모바렌, 정로환, 포텐시에이터, 코푸시럽, 제마지스, 도미나크림, 투엑스비듀얼, 텐텐츄정, 잇치, 센시아 등 전문·일반의약품이 무작위하게 판매된 데 따른 것이다.약사단체도 지부와 분회를 통한 점검에 나선다. 대한약사회는 "약사회는 개인간 건기식 거래 시범사업 시행 자체를 반대해 왔고, 시행한다면 사전에 철저한 허들 마련을 요구했었다. 하지만 결국 제대로 된 관리방안 없이 시범사업이 시행되면서 의약품 거래라는 불법이 횡행하는 상황이 됐다"며 "지부 분회 단위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 행위 발견시 신속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식약처의 개인간 건기식 거래에 대한 기준은 ▲미개봉 상태이며 제품명, 건기식 도안 등 제품의 표시사항 모두 확인 가능한 제품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는 제품이면서 보관 기준이 실온 또는 상온인 제품 ▲개인별 거래 가능 횟수는 연간 10회 이하, 누적 30만원 이하인 경우다.2024-06-25 11:23:1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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