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흔들리고 선반 무너져"...병원·약국 아수라장
- 정혜진
- 2017-11-15 15: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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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지진에 지역 약국들 '혼비백산'...피해 집계 조차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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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30분,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북쪽으로 6km 지역에서 규모 5.5 상당의 지진이 관측됐다.
포항과 경주 등 경북지역은 물론 서울에서도 일부 진동을 느낄 정도로 강한 지진이 일어나면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약국들이 혼비백산한 모습이다.
포항시약사회 관계자는 "엄청났다. 건물이 막 흔들리고 다들 깜짝 놀라 밖으로 나와 대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현재 포항 지역 약국들은 물론 병원들도 진료를 멈추고 대피령에 따라 대부분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3시를 넘은 현재까지 약국 피해 신고는 없었다. 약사회로 피해를 신고할 정도의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며 "지금 모두 건물 밖으로 대피했거나 물건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에서 카카오톡으로 공지를 보냈으나, 일부 인터넷이 안되는 지역도 있어 약국 중 연락이 어려운 곳도 있다"며 "선반이 넘어지고 유리가 다 깨져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약국 안으로 들어가 피해 규모를 알아보려면 오늘 늦게나 내일이 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피해 규모를 파악한 후 대한약사회와 논의해 약국 피해 대책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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