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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흔들지 말라"…의료계 잇딴 성명

  • 이정환
  • 2017-11-23 14:51:43
  • 병원의사협회·의협 대의원회 "권역외상센터 지원도 강화해야"

(사진 : 채널A 뉴스화면 캡쳐)
의료계가 귀순 북한군 치료를 담당중인 아주의대 이국종 교수를 지지하고 나섰다. 권역외상센터를 향한 정부지원도 시급하다고 했다.

23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이국종 교수 지지 성명을 잇따라 냈다.

병의협은 JSA 북한 귀순용사 목숨을 구하고 있는 이 교수 자세에 동료의료인으로서 감동과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헌신적 치료를 한 이 교수에게 '환자 인권을 테러했다'는 지적을 하는 것은 정치적 비난이라고 비판했다.

치료 과정중 환자 상태를 브리핑하는 과정은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인데도 끊임없이 인권을 운운하며 이 교수를 공격하는 것은 정치적 진영논리이자 의사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국 권역별 응급외상센터 지원을 늘려 근본적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의협은 "정부와 국회는 응급외상센터 지원을 늘리고, 현행 의료수가 체계와는 다른 룰을 적용해야 한다"며 "응급환자 치료에 시행된 의료비를 삭감하는 것은 금지돼야한다. 심평원은 심평의학에 의존하지 말고 적정수가를 보장하라"고 했다.

의협 대의원회도 귀순병사를 치료중인 이교수를 인격 테러라고 비난하는 것은 흔들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아덴만 사건 당시 소말리아 해적 총격을 받은 석해균 선장을 기적적으로 살려내고 각종 응급의료 현장에서 고통받는 환자에게 헌신한 이 교수를 향해 환자개인정보 누출 의혹과 인격 테러 의혹을 제기한 김종대 국회의원을 향해서는 망언을 금하라고 했다.

자신의 건강을 희생해 명예와 자부심으로 환자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이 교수와 의료진을 비판하지 말라는 것이다. 아울러 권역별 외상센터 확립과 외상 의료발전에 정부의 적극 지원을 촉구했다.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은 "아주의대 이국종 교수와 의료진에 경의를 표한다. 대한민국 의사들이 이같은 마음으로 환자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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