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은 잊고 새 출발한 씨제이표 제네릭 '주목'
- 이탁순
- 2018-01-30 12:04:5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위임형 벗어던진 루키오 성공 가도…이름 바뀐 카발린·위치로 기대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이름뿐만 아니라 완전히 탈바꿈한 제품 중 하나인 '루케어'는 이미 성공작 중 하나로 불린다.
루케어는 천식치료제인 몬테루카스트나트륨 제제로, CJ헬스케어는 지난 2012년부터 동일성분 제네릭약물인 루키오를 판매했었다. 제네릭약물이었지만 사실은 오리지널품목이었다. 오리지널 싱귤레어와 동일 제조시설에서 만든 이른바 위임형 제네릭.
오리지널리티를 내세운 루케어는 매년 100억원 넘는 매출로 제네릭 시장에서 넘버원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이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오리지널업체 MSD와 약정한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CJ헬스케어는 2016년 상반기 루케어 판매를 종료했다.
CJ헬스케어는 낙심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 자체적으로 만든 제네릭인 루키오를 그해 광복절인 8월 15일 출시한 것이다. 이미 루케어 판매경험이 쌓인 CJ헬스케어는 루키오를 단기간 제네릭 톱 약물로 올려놓았다. 2017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은 97억원. 출시 2년차만에 블록버스터에 다가선 것이다. 루키오로 CJ헬스케어는 루케어의 성공이 오리지널리티 제품력만으로 이룬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몸소 증명했다.

작년 8월 용도특허가 만료되고 CJ헬스케어는 저용량 제품을 내놓으며 판매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름도 에이가발린에서 카발린으로 바꾸며 새출발했다. 8월 출시 후 카발린의 실적은 약 4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올해 CJ헬스케어는 실적상승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위치로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타다라필) 제네릭이다. CJ헬스케어 타다라필 제네릭을 내놓는건 이번이 처음. 그러나 이 제품이 주목을 받는 건 CJ헬스케어가 비아그라 제네릭 '헤라그라정'으로 시장에 실패한 후 다시 선보이는 발기부전치료제라는 점 때문이다. 적극적으로 용도특허 회피에도 나선 헤라그라정은 판매부진으로 2016년 12월 자진취하했다.
CJ헬스케어는 타다라필 제네릭으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9월 허가받을 당시 제품이름은 '씨제이타다라필정'이었다. 그러난 지난달 '위치로정'으로 바꾸고 두번다시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
CJ헬스케어는 현재 매각을 진행 중이다. 제품뿐만 아니라 회사도 탈바꿈하는 가운데 새출발하는 제네릭약물도 무사히 연착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
흔들리는 CJ영업…매각 움직임에 '인력·처방' 흔들
2017-11-13 06:15:00
-
"이렇게 해도 돼요?"...CJ, '카발린' 회수서 약국과 갈등
2017-09-21 12:14:55
-
뒤늦게 발기부전치료제 만든 이유…"명예회복 노려"
2017-09-11 12:14:55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5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8[2025 10대뉴스] ①약가제도 대수술…제약업계 후폭풍
- 9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 10[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