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잡은 에이치엘비·메디톡스, 시총도 급증
- 이석준
- 2018-07-10 0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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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 개발 기대감 반영' 분석…코스닥 시총 10대 바이오 기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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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등 4개 회사의 전체 주식수 대비 외국인 비중이 5% 포인트 이상 늘었다. 7월 9일 종가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12월 28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다. 같은 기간 4개 기업은 시가총액(시총)도 급증했다. 에이치엘비 시총은 2조원 가까이 늘었다. 바이로메드는 이연제약의 블록딜(외국 기관) 대상 이후 외국인 지분이 크게 늘었다.
데일리팜은 코스닥 시총 10대 바이오 기업의 외국인비율과 시총을 분석해봤다. 비교 시점은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 28일과 올해 7월 9일이다. 외국인 비중은 7월 8일이다.

기업별로 보면 에이치엘비의 외국인비율은 6.19%에서 11.67%로 5.48%포인트 증가했다. 시총도 급증했다. 1조3987억원에서 3조3702억원으로 1조9715억원 늘었다.
신약 개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에이치엘비는 자회사 LSKB를 통해 개발하고 있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등을 개발중이다. 리보세라닙은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메디톡스는 외국인 보유율이 최초로 50%를 넘어섰다. 44.75%에서 50.97%가 됐다. 같은 시점 시총도 1조6967억원이 늘었다. 메디톡스는 하반기 2013년 엘러간에 기술수출한 액상형 보톡스(이노톡스) 미국 3상, 메디톡스 중국 승인 등의 이슈를 앞두고 있다.
바이로메드와 셀트리온제약도 외국인비중이 5% 포인트이상 올랐다. 시총은 각각 1조435억원, 8874억원 늘었다.
바이로메드는 2대 주주 이연제약의 보유 주식 전량 블록딜(외국계 기관 등 대상, 시간외 대량 매매)로 외국인비중이 크게 늘었다. 이연제약의 양도 주식수는 56만944주, 매도 금액은 1103억원이다. 바이로메드의 7월5일 외국인순매매량은 48만2887주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외국인비중이 5% 가까이 떨어졌다. 시총도 5542억원이 사라졌다. 신라젠은 외국인 비중이 0.29% 줄었고 시총은 1조3042억원이 급감했다.
업계 IR 관계자는 "외국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기업 가치에 대한 신뢰 보는 경향이 강하다"며 "다만 예전에 비해 외국 기관도 장기보다는 단타로 빠지는 경우가 많아진 만큼 해당 기업에 어떤 상황에 놓였는지를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다른 IR 임원은 "일단은 수급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팔려는 사람만 있고 사려는 사람이 없으면 당연히 가격이 오를 수 없는데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주면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는 수급적인 이치"라며 "다만 미국과 우리나라와의 금리 격차가 더 커지거나 환율 변동에 따른 매도 리스크는 경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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