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위해약 회수 어렵다"...실시간 추적시스템 필요
- 가인호
- 2018-07-30 06: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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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정착 해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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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함유된 발사르탄 제제(고혈압치료제)와 관련 54개 제약사 115개 품목에 대한 판매중지를 잠정 확정한 상태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 자진 회수를 요청하면서 제약기업들이 이들 115개 품목에 대한 회수 절차에 착수했다. 하지만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제약사들의 설명이다.
원활한 회수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5품목에 대한 공급내역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지만 유통정보와 현재 의약품의 소재가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공급내역을 확인해 유통업체에 연락을 취해보면 이미 다른데로 넘겼거나 민감한 정보라는 이유로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문제 의약품의 소재 파악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의약품의 소재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발사르탄 사태에서 보듯 문제의약품을 가능한 빠른 시간안에 회수하기 위해선 해당 의약품이 현재 어느 유통단계에 있는지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의약품이 시중에 유통됐을 때 실시간 추적이 되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만큼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가 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유통업계는 일련번호 제도가 인력·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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