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부진' 유한, 올해 기술이전 계약금 500억 반영
- 이석준
- 2019-01-15 06: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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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리어드향 168억 1분기·레이저티닙 287억 연내 순차 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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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3건의 기술이전 계약금(반환의무 없음)으로 받은 500억원 가량이 올해 장부에 반영된다. 길리어드향 계약금 1500만 달러(약 168억원)는 1분기 재무제표에 잡힌다.
기술수출 물질 임상 진전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 유입도 기대된다. 계약금과 마일스톤 모두 영업이익 플러스 요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6개월새 글로벌 제약사와 3건의 라이언스 계약을 맺었다. 총 합산 규모는 22억5815만 달러(약 2조5340억원, 14일 장중 환율 1122원 기준)다.
올 1월 길리어드에 NASH치료제 물질을 7억8500만 달러 규모(약 8808억원)에 기술이전했다. 계약금은 1500만 달러(약 168억원)다.
지난해 11월에는 얀센에 항암 신약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을 계약금 5000만 달러(약 561억원)를 포함 12억5500만 달러(약 1조4000억) 규모에 라이선스 아웃했다. 같은해 7월 스파인바이오파마에 퇴행성디스크치료 물질(YH14618)을 2억1815만 달러(약 2448억원)에 기술이전했다. 계약금은 65만 달러(약 7억원)다.
유한양행은 3건의 기술수출로 6565만 달러(약 737억원)의 계약금을 확보했다.
이중 유한양행이 최종적으로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은 4565만 달러(약 512억원)이다. 레이저티닙건의 경우 원개발사 오스코텍에 계약 규모의 40%를 떼어줘야하기 때문이다. 레이저티닙 계약금 5000만 달러의 40%인 2000만 달러를 오스코텍에 재분배한다.
계약금 언제 얼마큼 장부에 반영되나
4565만 달러 중 길리어드 계약금인 1500만 달러는 1분기 장부에 반영된다.
얀센향 계약금 3000만 달러는 연내 분기별로 모두 장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금은 이미 유한양행에 입금된 상태다. 다만 분기당 분할 인식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
스파인바이오파마 계약금 65만 달러 중 10만 달러는 이미 수령한 상태다. 나머지 55만 달러는 오는 4월 30일에 납입될 예정이다. 언급된 계약금 규모는 세전 기준이다.
계약금 외 기술이전 물질 추가 마일스톤 기대
유한양행은 올해 3건의 기술이전 계약금 외에 임상진전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도 가능할 전망이다.
길리어드향 NASH 후보물질은 올 4분기 도출 후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NASH 물질은 동물실험도 끝나지 않은 선도물질에서 기술수출됐다.
레이저티닙은 올 하반기 글로벌 3상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가 전망된다. 하반기 국내 조건부 허가 후 출시도 점쳐진다.
유한양행, 기술료 유입 영업이익 증가 기대

올해 유한양행 R&D 비용은 매출 목표인 1조6400억원의 10.1% 수준인 1657억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1064억원) 대비 600억원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다만 기술료 유입으로 영업이익 감소 현상은 어느정도 만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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