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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오메가3·경동-실로스타졸', 위탁 제네릭 '눈길'

  • 이탁순
  • 2019-10-21 19:14:01
  • 경동, 독자 개발 경험...제일은 오리지널과 협업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경동제약과 제일약품이 최근 허가받은 위탁생산 제네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 제네릭이라 치부하기에는 두 제약사의 행보가 다른 경쟁사들과 남달랐기 때문이다.

경동제약은 지난 17일 실로스타졸 성분의 서방형 항혈전제 '로사졸씨알캡슐'을 허가받았다. 실로스타졸 서방형제제는 벌써 33개사가 허가를 받을만큼 독자성을 잃어버렸다. 모두 콜마파마로부터 공급받는 제품이다.

경동 역시 콜마파마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다. 그런데 경동은 실로스타졸 성분의 '정제' 독자 개발을 추진했었다. 콜마파마가 개발한 캡슐과는 다른 제형이다.

이에 실로스타졸 서방형제제 정제인 '실로스탄CR'(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특허도전도 진행했고, 지난 4월에는 '로사졸씨알정'이란 이름으로 생동성시험도 승인받았다.

하지만 지난 7월말 실로스탄CR에 대한 특허도전을 모두 취하하면서 정제 개발에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동은 독자노선 대신 콜마가 개발한 캡슐제형을 공급받아 시장경쟁에 참여하는 쪽으로 방향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제일약품은 지난 15일 중성지방치료제 '제일오메가3연질캡슐'을 허가받았다. 이 제품은 건일제약 '오마코'가 오리지널의약품인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성분의 제품이다.

이 제제도 29품목이나 허가받을 정도로 흔해졌다. 유유제약이 퍼스트제네릭 개발에 성공하면서 대부분 유유와 위수탁 계약을 맺고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제일약품도 유유제약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다. 그런데 제일약품은 현재 오리지널업체인 건일제약과 협업 관계다. 오마코의 위임형 제네릭인 '시코연질캡슐'을 제일약품이 지난 2015년부터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지널사와 협업 중인 상황에서 제네릭약물 허가받았다는 것은 계약관계의 변동도 암시하기 때문에 제일약품의 '제일오메가3연질캡슐'에도 관심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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