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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 실로스탄씨알 특허도전…캡슐제 아닌 정제 개발

  • 이탁순
  • 2019-07-08 06:17:03
  • 지난 5월말 허가받은 후발주자 '콜마파마'는 캡슐제형

실로스타졸 서방제제인 프레탈서방캡슐(왼쪽)과 실로스탄씨알정(오른쪽)
경동제약이 항혈전제 '실로스타졸' 서방제제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로스타졸 서방제제는 한국오츠카제약의 '프레탈서방캡슐'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실로스탄씨알정' 2품목만 판매되다 최근 콜마파마의 제품개발로 위수탁 관계인 26개사가 새로 허가를 받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제약은 지난 4일 실로스탄씨알정 제제특허 2건에 특허회피를 위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했다. 경동제약은 지난 4월 프레탈서방캡슐 특허회피에 성공한 바 있다.

실로스탄씨알정에 대한 특허도전은 콜마파마에 이어 두번째다. 콜마파마는 실로스타졸 서방캡슐을 개발해 지난 5월말 위수탁업체 26곳과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실로스탄씨알정 특허도전을 한 경동제약과 다른 점은 제품이 캡슐제형이라는 것이다.

반면 경동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은 정제 제형이다. 경동은 지난 4월 프레탈서방캡슐과 비교하는 가칭 '로사졸씨알정'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

경동이 프레탈뿐만 아니라 이번에 실로스탄씨알 제제특허 회피까지 나선 데는 개발 의약품 제형이 실로스탄씨알과 같은 정제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콜마파마는 캡슐제형이지만, 혹시 모를 특허분쟁에 휘말리기 전 선제적 조치로 심판청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맥경화폐쇄증 치료에 사용되는 실로스타졸 서방제제는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기존 속효제제는 1일2회 복용하는 데 반해 서방제제는 1일1회 복용으로 편의성을 개선해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을 보면 실로스탄CR이 357억원, 프레탈은 속효제제까지 포함해 290억원의 실적으로 올렸다. 특허도전에 나선 후발주자들이 앞선 오리지널 제품처럼 시장에서 성공작을 만들어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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