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니클로사마이드', 전임상서 코로나19 효과
- 정새임
- 2020-06-05 12: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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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럿 시험서 니클로사마이드 투여군, 3일째 폐 조직 바이러스 완전 제거
- 오는 7월 국내 1상 신청 계획…연내 허가 신청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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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과 ㈜대웅 자회사 대웅테라퓨틱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동물 효능시험에서 뚜렷한 바이러스 감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그 결과, 바이러스 감염군은 감염 후 8일까지도 콧물 및 폐에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관찰된 데 반해 DWRX2003 투여 시험군은 감염 후 4일차부터 대조군 대비 콧물에서의 바이러스 역가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감염 후 3일차에 실시한 폐 조직 부검 및 바이러스 농도 측정 결과,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됨을 확인했다.
폐 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제거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억제돼 염증 예방 효과도 확인했다. 약물의 직접적인 항바이러스 활성에 의해 폐 조직 내 감염 바이러스가 제거됨과 동시에 감염에 의한 조직 염증 방지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양사는 DWRX2003을 경증, 중증도,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DWRX2003은 구충제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한다. 당초 대웅테라퓨틱스는 DWRX2003을 난치성 폐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었지만, 니클로사마이드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세포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 방향을 선회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따르면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 실험에서 '렘데시비르'보다 40배, '클로로퀸'보다 26배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지난 5월 DWRX2003를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연구, 개발 및 해외 라이선스 아웃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개발 비용과 수익도 공동 분배한다. 대웅테라퓨틱스는 DWRX2003에 대한 제조공정 및 분석기술 관련 CMC 연구와 비임상연구에 주력하며, 대웅제약은 임상연구, 허가, 제품 생산에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 대웅테라퓨틱스로부터 대웅제약 오송공장으로 기술이전이 완료됐으며, 임상용 샘플 생산을 진행 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긍정적인 동물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DWRX2003 임상을 연내 마무리하고 허가까지 빠르게 완료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더욱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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