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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약국 말고 약사를 찾으세요"...약봉투 대국민 홍보

  • 강혜경
  • 2021-09-02 13:30:00
  • '한약사 관련' 약봉투 약국당 100매씩 배포
  • "식탁 위에 놓고 먹는 약봉투, 국민 여론 형성에도 도움"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을 찾지 말고 약사를 찾으세요."

일반 국민들의 상당수가 모르고 있는 '약사'와 '한약사'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내일(3일)부터 경기지역 약국들이 일제히 약봉투를 통한 홍보전을 시작한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내일부터 '한약사는 약사가 아닙니다. 한약사의 비 한약제제 일반의약품 판매는 약사법 제2조의 면허범위를 벗어난 행위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약봉투를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50만장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약봉투는 가로 18cm, 세로 35cm로 박카스 10병들이가 들어가는 크기로 손잡이는 없는 종이봉투 형태로 약국당 100매씩 제공된다. 때문에 약국에서는 약 봉투를 통한 즉각적인 대국민 홍보가 가능해 지는 셈이다.

박영달 회장은 "한약사 문제와 관련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대국민 홍보 활동이 이뤄져야 하는데, 약 봉투를 활용하게 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국민들에게 약사와 한약사에 대한 차이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며 "국민들의 알권리 제공과 선택을 위해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통상 약 봉투를 식탁 위 등에 올려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어도 약을 복용하는 시일 만큼은 약 봉투에 적힌 내용들을 읽어볼 가능성이 커져 자연스러운 홍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 회장은 이어 "한약사 문제는 법 개정이 병행돼야 할 사안이지만 법 개정 역시 국민의 여론이 있을 때 더욱 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홍보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약사회는 지난달 중앙일보와 경향신문을 통해서도 약사와 한약사의 차이 등에 대한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지역약사회 측은 "내일부터 늦어도 오는 17일 사이에는 배포가 이뤄질 것"이라며 "대국민 홍보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약 봉투를 수령하지 못한 약국은 지부로 연락하면 즉시 배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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