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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얀센 출신 대표이사 영입..."글로벌 진출 속도"

  • 안경진
  • 2021-10-01 10:37:07
  • 얀센 한국·미국·중국 법인 등에서 전략마케팅·사업부 총괄 임원 등 역임한 인사
  • 주총 거쳐 유재현 씨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예정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신약개발기업 큐라클은 얀센 출신 유재현 씨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유재현 큐라클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제약학과 출신으로, 1998년 한국얀센에 입사한 이후 22년간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이르는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전략마케팅과 사업부 총괄 임원 등을 두루 거쳤다. 얀센 한국법인 외에도 중국법인 마케팅 임원과 미국 존슨앤존슨 본사 제약그룹 글로벌 전략마케팅,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마케팅 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큐라클은 유 신임 대표 영입을 계기로 주요 신약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난치성 자가면역질환과 염증 질환 치료제, 항암제 등의 글로벌 성장을 이끈 경험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큐라클에서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과학책임자(CSO)를 겸직했던 김명화 대표는 퇴임 후에도 비등기임원으로서 회사 자문 역할을 지속하게 된다.

큐라클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개발 회사로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리더의 영입이 필수라고 판단했다"라며 "연구와 사업개발 분야에서 유능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 개발에 매진하면서 난치성 혈관질환 분야의 혁신신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큐라클은 혈관질환 분야의 권위자인 권영근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가 지난 2016년 설립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다. 지난 7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혈관내피세포에 특화된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솔바디스'(SOLVADYS)를 기반으로 난치성 혈관질환 분야 다양한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의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고, 글로벌 1상임상을 진행 중인 경구용 당뇨 황반부종 치료제 'CU06'는 안과전문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추진 중인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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