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팜, 2분기 매출 123%↑...'엑스코프리' 美 판매 '껑충'
- 김진구
- 2022-08-11 1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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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매출 상승 힘입어 SK바팜 2분기 매출도 1년 새 123% 쑥
- "2분기 미 처방건수 4만건…유럽·남미 등 신규시장 진출 계획"
- "401억원 영업손실, 후속약물 임상·미국 판촉비용 증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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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SK바이오팜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34억원으로 작년 2분기 240억원 대비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손실은 401억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는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상승과 이스라엘 등으로의 글로벌 기술수출이 매출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올해 2분기 미국에서만 4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8억원과 비교해 1년 새 2배 넘게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의 분기별 매출은 2021년 1분기 100억원을 돌파했고, 이어 지난해 4분기엔 200억원을 올해 1분기엔 300억원을, 2분기엔 400억원을 연이어 넘어섰다.

SK바이오팜은 최근 10년 내 발매된 경쟁 약물의 평균 처방건수와 비교하면 2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매출 상승에 대해 공격적인 현지 온라인·디지털 마케팅을 이유로 꼽았다.
SK바이오팜은 현재 미국에서 전 미국풋볼리그(NFL) 선수 앨런 파네카 등 유명 인사의 엑스코프리 치료과정을 다양한 SNS 채널로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캠페인 'XCOPRI STEPS Toward Zero Campaign 2022'를 진행 중이다. 동시에 인스타그램에 엑스코프리 브랜드 계정을 열고 환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8월부터는 신규 환자의 스토리 영상을 유튜브 계정과 XCOPRI.com 웹사이트로 송출한다. 이밖에 최근 미국의 전 뉴스 앵커인 사라 칼슨의 엑스코프리 복용 경험 영상도 미국 전역에서 화제가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의 경우 이미 판매 허가를 받은 상태로, 올해 안에 유럽 파트너사인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핀란드·스위스·스페인·프랑스 등에서 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라틴아메리카 지역 상업화를 위해 지난 7월 유로파마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수출 계약 금액은 올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연내 호주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으로 기술수출을 추진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영업손실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세노바메이트 아시아 임상 3상,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 등 성장 동력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비가 증가했고, 미국 마케팅·영업 강화에 따른 판관비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외에 카리스바메이트를 비롯해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과 조현병 신약 SKL20540, 표적항암신약 SKL27969 등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더불어 뇌질환의 예방·진단·치료 전주기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업도 확장 중이다.
최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바이오오케스트라와 miRNA를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접근법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나섰으며, 유빅스테라퓨틱스와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 기반의 차세대 항암신약 연구도 진행 중이다. 진단 영역에서는 뇌전증을 예측, 감지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올해 국내 임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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