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한미헬스케어 합병 이후도 '송영숙 체제' 유지
- 김진구
- 2022-08-25 12:27:4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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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윤·임주현·임종훈 남매, 한미헬스케어 지분 98% 보유
- 세 남매 한미사이언스 지분, 합병 후 각 1%p 내외 확대 전망
- 한미사이언스 "추가확보 지분 매각해 상속세 납부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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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이 마무리되는 11월까지 주요 주주의 대규모 주식 거래가 없다는 가정 하에 현재의 송영숙 회장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고, 세 자녀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이 각각 1%p 내외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는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이다. 한미사이언스 지분의 11.65%를 보유하고 있다.
송 회장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의 지분은 7.88%, 장녀 임주현 사장은 8.82%, 차남 임종훈 사장은 8.41%다.
이 상태로 오는 11월 한미사이언스가 한미헬스케어 합병을 마무리하면 세 자녀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이 각각 1%p 내외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미헬스케어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6.43%다. 한미헬스케어의 경우 임종훈·임종윤·임주현 남매가 지분 97.89%를 보유하고 있는 구조다. 임종훈 사장 37.85%, 임종윤 사장 35.86%, 임주현 사장 24.18% 등이다.

이 같은 합병비율을 적용하면 세 남매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나란히 1%p 내외 늘어날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합병이 마무리되더라도 현 송영숙 회장 체제가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헬스케어 인수에 대해 종합헬스케어 그룹으로의 전환과 ESG 경영 강화를 이유로 설명했다. 한미헬스케어 지분을 정리해 한미약품그룹의 지배구조를 더욱 단순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한미헬스케어 인수로 추가 확보한 지분을 매각해 상속세 납부 등에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는 11월 이후 구체적인 지분 변동 내역을 공시할 것"이라며 "송영숙 회장의 세 자녀가 주식을 매각해 상속세를 납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약품그룹의 핵심 사업체인 한미약품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41.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가 한미약품을 비롯한 그룹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관계사인 한미헬스케어와 소규모 합병을 진행키로 결의했다. 합병 절차는 오는 11월 초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미헬스케어는 두유를 중심으로 한 식품 사업과 의료기기·IT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104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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