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창업주 장남, 12년만에 지주사 대표 물러난다
- 천승현
- 2022-03-14 08:58:1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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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사이언스, 주총 안건서 임종윤 사장 재선임 안건 제외
- 고 임 회장 부인 송영숙 회장 단독대표 전환 전망
- 임 사장, 한미약품 사내이사 유지...해외사업 주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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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사장(50)이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에서 12년 만에 물러난다. 고 임 회장의 부인 송영숙 회장(74)의 단독 대표 체제가 예고됐다. 임 사장은 한미약품 사내이사 사장직을 유지하며 해외사업 등 미래먹거리 발굴 업무를 주도적으로 맡는다.

임 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12년 동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수행했다. 2010년부터 고 임 회장과 공동으로 대표이사를 맡았고 2016년부터 4년간 단독 대표이사체제를 가동했다. 지난 2020년 고 임 회장의 타계 이후 송 회장이 추가로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2020년 9월부터 1년 6개월간 모자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운영됐다.
이번에 임 사장이 사내이사에서 제외되면서 송 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 출범이 예상된다.
다만 임 사장은 한미약품 사내이사 사장을 유지하기 때문에 경영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며 해외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전망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임종윤 사장은 유럽한미의 현지화와 중국 사업을 기반으로 사회적 기업 모델을 구축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백신 등 해외 연구 개발에 주력해 한미약품그룹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매진할 예정이다”라면서 “중국시장에도 집중, 글로벌한미의 혁신에 전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현 전문경영진 대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종수 사장(56)과 이관순 부회장(62)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우 사장은 권세창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160;한미약품은 우종수 사장과 권세창 사장(59) 2명의 전문경영인이 지난 2017년부터 5년 동안 각자 대표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우 사장은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고, 권세창 사장은 신약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구조다. 여기에 이관순 부회장이 글로벌 전략을 지원하며 현 경영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주총에서 우 사장의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권 사장과 함께 대표이사 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권 사장은 내년 등기임원 임기만료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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