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소졸·조인스 혼합조제 또 변색...조제시 주의를
- 강혜경
- 2022-10-17 15: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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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소졸에 보라색 얼룩…환자 민원 제기에 보건소 조사까지
- 환자 보관 환경 등 따라 영향…"자주 처방되는 조합인데 대책 절실"
- 7년 전에도 같은 문제 발생... 한미약품 "안내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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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도 낙소졸(동일성분 비모보)과 조인스 등 생약성분 제제 합포장 시 의약품 색이 변색되는 사례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학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최근 환자로부터 조제해 간 약의 색깔이 변해 있다는 항의를 들었다. 조인스와 함께 포장돼 있던 낙소졸이 보라색 빛으로 변한 것이다. 환자는 유효기간이 경과한 약을 조제해 준 게 아니냐며 약사에게 강하게 항의했고 약사는 약을 재조제해 줄 수밖에 없었다.
이후에 환자는 보건소에도 환불을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했고, 약사는 17일 보건소 조사를 받게 됐다.
A약사는 "변색 우려가 있으니 분리 포장하라고 안내가 돼 있지만 병 포장에 명시된 주의사항을 약사들이 일일이 파악하기 힘들고, 대부분 복약 순응도 등으로 인해 이 같은 형태로 조제가 이뤄지고 있다. 제약사 고객센터 측도 혼합조제 시 변질된다고 안내를 하다 보니 약국이 잘못을 했다고 여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정작 약국은 혼합조제 안내도 받지 못하고, 환자의 컴플레인과 보건소 조사까지 받아야 하다 보니 억울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B약사도 환자로부터 같은 내용의 컴플레인을 받은 뒤로는, 같은 케이스로 조제할 때마다 환자에게 해당 내용을 미리 고지하고 있다.

사실 낙소졸과 조인스정의 혼합조제시 변색 문제는 데일리팜이 2015년 다뤘던 문제기도 하다.
당시 한미약품 측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성분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측은 "낙소졸이 생약제제와 장시간 닿아 있어 변색돼도 성분에는 변화가 없다"며 "변색된 제제도 함량이 정상 기준치에 포함돼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약사들은 이 같은 문제가 7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약사는 "이 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환자의 보관방법에 따라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며 "분리 포장 안내만 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약사도 "낙소졸-조인스, 비모보-조인스-비드레바 등은 정형외과에서 처방으로 자주 나오는 세트 조합"이라며 "뿐만 아니라 스티렌 등과 함께 포장해도 색상이 바뀔 수 있는 만큼 약국만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될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생약 제제와 동봉되어 약물이 변색되더라도 품질에는 적합함이 확인되었으므로 복용 시 안심하셔도 되지만, 불안한 환자분들을 위해 조제 받은 약국에서 해당 의약품 전체를 교환해 드릴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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