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슬로덱스 약가 인하…보령 퍼스트제네릭과 차이 없어
- 이탁순
- 2022-10-25 11:46:35
- 영문뉴스 보기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오리지널 37만원, 제네릭 36만원대... 약가 차이 거의 없어 진검승부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성분이 동일한 보령 풀베트주와 가격이 거의 비슷해 졌기 때문이다. 이는 보령이 혁신형 제약사로 가산을 받으면서 생긴 현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파슬로덱스주는 다음달 1일부터 현재 상한금액(팩당 53만8178원)에서 30% 인하된 37만6724원에 판매된다.
제네릭의약품 등재에 따른 직권조정이다. 파슬로덱스의 제네릭은 지난 8월1일 급여 등재된 보령 풀베트주가 유일하다.
풀베트는 보령이 인도로부터 수입하는 국내 유일 파슬로덱스 제네릭이다.
파슬로덱스는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75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SERD) 계열의 유방암 치료제다.
유방암의 80%를 차지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유방암에 사용되지만, 2007년 국내 허가 이후 2019년에나 급여를 받아 본격 판매를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 사이 유방암신약이 나오면서 제품경쟁력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매출이 높은 화이자 입랜스 등 경구용 CDK4/6 억제제와 2차 치료 병용요법도 급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보령이 인도에서 퍼스트제네릭을 도입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보령은 지난 8월 풀베트를 급여 등재하면서 가산 혜택도 받았다.
혁신형 제약사로 가산이 적용되면서 오리지널 상한금액의 68% 수준에 등재된 것이다. 일반 제네릭이 53.55% 수준으로 책정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풀베트 가격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오리지널이 70%로 인하되면서 두 제품의 격차는 거의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오리지널 파슬로덱스가 37만6724원, 퍼스트제네릭 풀베트주가 36만5961원으로 약 1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보통 제네릭이 출시 1년차에는 오리지널이 기존 상한금액의 70%, 제네릭은 53.55% 수준에 책정되기 때문에 약가 차이가 발생하지만, 파슬로덱스-풀베트의 경우 1년차부터 약가 차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 두 제품은 내년 8월부터는 28만8194원으로 동일해진다.
보령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항암제 선두주자이기 때문에 영업력으로도 충분히 오리지널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앞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보령의 진검승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관련기사
-
파슬로덱스·아셀렉스 직권조정으로 약가 30% 인하
2022-10-25 06:00:42
-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강자 포부... 시장 리드 계속"
2022-10-17 06:00:26
-
2년 새 20→28개로…보령, 항암제 영역 적극 확대
2022-09-27 06:00:35
-
풀베트 1년간 21% 약가↑…펠루비프로펜 5품목 2년 가산
2022-07-20 06:00:40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2"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3[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4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5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6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7[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8"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 이제는 장기 예후 논할 시점"
- 9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10약사회, 청년약사들과 타운홀 미팅...무슨 이야기 오갔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