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미프진 도입, 대통령 결단 필요한 혁신 과제"
- 이정환 기자
- 2026-09-18 13:34:4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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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기자회견서 여성 건강권·자기결정권 관련 질의에 답변
- "인기 잃고 원망받더라도 논쟁적 현안 피하지 않는 것이 진짜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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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 임신중지 약물인 '미프진'의 국내 도입·허용 범위 논란과 관련해 "반발과 원망이 따르더라도 국가의 책임 하에 결단해야 할 개혁 과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프진 등 임신중지약물, 낙태 관련 이슈는 대통령인 자신이 직접 지시하지 않으면 부처 복지부동으로 임기 끝까지 방치될 사안으로, 인기를 잃더라도 논쟁적 현안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18일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프진 관련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 사이의 국가적 균형점'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미프진 도입 문제를 언급하며 "부처가 결단하지 못하고, 찬반 양측의 비판을 받을까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미프진, 낙태 문제가 그렇다. 대통령이 직접 지시하지 않으면 임기 끝까지 현재 상태가 유지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미프진 도입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사회적 반발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갈등이 있는)결정을 내리면 우군보다 반대자의 힘이 10배는 강하게 표출되고, 원망의 대상이 되어가는 것도 이해한다"면서도 "다수에게 필요하지만 소수가 강하게 반발하는 일을 해내는 것이 바로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위나 명예, 자리가 좋아서 대통령이 된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반발이 없는 일만 골라서 포장하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의 냉정한 실망과 비판을 무시하겠다는 것은 전혀 아니"라며 "언젠가 국민들께 이 진정성을 잘 설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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