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비스메드점안액' 저장성·무보존제 다회용 차별화
- 최다은 기자
- 2026-02-23 10:15:4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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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구 표면 항상성 회복-장기 복약 순응도 제고
- 서울아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처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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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국제약품은 히알루론산 점안액 ‘비스메드점안액(Vismed)’이 저장성(hypotonic) 제형과 무보존제 다회용 시스템을 앞세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비스메드는 장기 관리가 필요한 안구건조증 특성을 고려해 설계된 제품으로,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이른바 ‘빅5’ 상급종합병원에서 코드인 및 처방이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와 고령화로 환자군이 세분화되면서, 장기 유지요법뿐 아니라 백내장 및 시력교정수술 전후 보조요법 등으로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비스메드는 바이오 발효 공정을 통해 확보한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적용한 저장성(150 mOsm) 제형이다.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고삼투압(hyperosmolarity) 환경을 완화해 안구 표면 항상성 회복을 돕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칼슘·마그네슘·칼륨 등 천연 눈물막과 유사한 전해질을 함유해 점안 시 이물감을 줄였으며, 시트르산나트륨을 포함해 각막 석회화 위험을 낮춘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제품 경쟁력의 핵심은 무보존제 다회용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무보존제 점안액은 오염 우려로 일회용(single-use) 포장 비중이 높은 반면, 비스메드는 특수 설계 용기에 역류 방지 및 미세여과 기능을 적용해 개봉 후 최대 3개월까지 무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보존제는 장기 사용 시 안구 표면 자극과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만성 질환인 안구건조증 치료에서 무보존제 제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비스메드는 무보존제이면서도 다회용 사용이 가능해 안전성과 편의성,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국제약품은 학술 심포지엄과 리얼월드데이터(Real-World Data) 공유를 통해 저장성 제형의 임상적 의의와 무보존제 다회용 시스템의 안전성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구건조증은 단기간 치료로 끝나는 질환이 아닌 만큼 안전성과 복약 순응도가 중요하다”며 “개봉 후 3개월까지 사용 가능한 무보존제 다회용 점안액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안과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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