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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내 OTC제품으로 매출 1천억 달성"

  • 이현주
  • 2007-12-14 07:23:11
  • 5개월간 180억원 반품정리…제품·인력·전략 보강

[단박인터뷰] 경남제약 박무식 영업본부장

올 해 코스닥업체에 인수돼 주목을 받은 제약회사가 있다. 7월 HS바이오팜이라는 새로운 주인을 만난 경남제약.

이후로 경남제약은 5개월 간 제2의 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도매와 약국 등에 있는 180억원에 이르는 재고물량을 정리하기 위해 대대적인 반품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블록버스터급 제품 육성을 위해 새 전략을 구상하고, 신제품 출시 준비에 열을 올렸다.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 같은 노력의 중심에는 박무식(42) 영업본부장이 있었다.

박 본부장은 HS바이오팜이 코스닥 등록될 즈음인 올 초에 스카우트됐다. 박 본부장은 대원제약 영업부 말단 사원부터 시작해 유씨비제약을 거쳐 종합병원과 의원, OTC 등 모든 영업을 섭렵했다. 박 본부장은 "'움츠린 개구리가 더 멀리 뛴다'는 말이 있듯이 지난 5개월간은 내년 한 발자국 더 크게 내딛기 위해 준비의 단계였다"며 "2년 안에 OTC 제품으로 1000억원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박무식 영업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5개월간 대대적인 반품사업을 전개했다고 들었다. 어느정도 정리됐나.

=경남제약이 HS바이오팜에 인수되면서 영업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우선 시장에 깔린 재고를 반품하는데 노력했다.

180억원정도로 파악됐고 현재까지 90%이상 진행됐다. 도매영업은 이미 연 마감을 마쳤으며 재고반품 정리와 함께 제품 출하를 정지할 것이다. 이는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사전 정리단계로 볼 수 있다.

-경남제약이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어떠한 점이 달라졌나.

=화성바이오팜은 원료회사이고 이 곳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제약쪽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든든한 지원군이 있어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제품력을 바탕으로 보다 공격적인 영업도 가능할 것 같다.

-2008년도 사업계획 구상은 마쳤는가. 영업·마케팅 전략과 신제품 계획 등 세부내용을 알려달라.

=경남제약이라는 기업 브랜드 재고에 주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대표품목인 레모나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5개 이상 신제품 출시가 계획돼 있다. 이들 중에는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급 제품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신제품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단계가 아직은 아니지만 자신있는 제품들이다.

또한 영업과 마케팅 인력도 보강중이다. 내년 매출 목표는 700억원이며 2년 안에 OTC제품으로 1000억원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만들겠다.

-ETC 계획은 없는가.

=경남제약의 제품 구성을 살펴보면 현재 OTC로 구성돼있다. 앞서 말했듯이 OTC로만 1000억원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키우면서 일반약이 강한 회사라는 이미지를 심고 싶다. 그러나 향 후 ETC 본부를 출범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각오 한마디.

영업 본부장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하다. 올 해는 새로운 경남제약을 위한 준비단계였다. 보다 멀리뛰기 위해 움츠리 개구리처럼 한 템포 조정해서 경남제약 제2의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수한 인력과 이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효율적인 전략, 더불어 우수한 제품력 3박자를 갖춘 회사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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