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3 15:52:41 기준
  • 임상
  • #데일리팜
  • 급여
  • GC
  • 허가
  • 배송
  • 의약품
  • 제약
  • 유통

ETC조직 확대로 매출 3000억 돌파

  • 가인호
  • 2008-01-23 06:35:35
  • 광동제약 김현식 전무(영업본부장)

김현식영업본부장
광동제약은 최근 몇 년간 옥수수수염차와 비타500 등 브랜드 품목 매출이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2개 품목 매출만 1400억원대에 달하는 등 회사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왔던 것.

김현식전무(영업본부장)는 이러한 브랜드 품목 매출성장을 기반으로 올해는 연구개발 투자 및 전문약조직 확대에 본격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치료제 중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의 한해가 될것이라는 것이 김전무의 설명.

80년 광동제약에 입사해 28년간 영업 외길을 걷고 있는 김전무는 영업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 3000억원 돌파도 자신했다.

다음은 김전무와의 일문일답.

-올해 영업조직에 변화가 있다면?

=올해 전문약조직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사실 광동제약은 OTC중심 기업의 이미지가 강했다. 현재 전문약과 일반약 조직 구성원이 5:5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강세를 갖고 있는 OTC조직 이외에도, 병원사업부 인력을 대폭늘려 치료제 중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2년전만 해도 30여명에 불과했던 전문약 조직은 지난해 100여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134명으로 대폭 인원을 늘리게 된다.

여기에 OTC사업부도 90여명을 배치해 균형있는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결국 광동제약 조직은 OTC사업부 90명, 유통사업부 115명, 병원사업부 134명을 투입해 매출 확대를 견인하고자 한다.

-올해 경영목표를 말해달라

=2008년도 경영목표는 '혁신과 성장' 이며 전문의약품 매출증대를 통한 사업부문간의 균형성장 추구와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브랜드파워 강화 및 차음료 시장 1위에 등극하는 것이다.

또한 R&D와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 집중하여 제품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고객지향형 IT인프라(SFA 시스템) 조기 안정화 및 영업활동 강화,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혁신경영 추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과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 매출 추정치는 약 2500억원이며, 올해 매출목표는 3000억원이다.

지난해에는 비타500이 약 1000억원을 육박했고, 옥수수수염차 매출이 약 43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이 증가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는 처방약과 일반약 마케팅에 주력해 매출 3000억원 시대를 열고자 한다.

-올해 영업정책에 대해 말한다면

=일반의약품 시장 넘버원을 위한 기반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특화품목 을 집중 개발 육성하고, 고객중심형 영업조직을 재구축할 것이다.

전문의약품 시장의 경우 성장동력 품목 육성 및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50억 이상 품목 육성에 적극 나서며,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 확립으로 매출 및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시장점유율 안정적 확대에도 주력할 생각이다.

-올해 투자와 연구개발 계획을 말한다면?

=지난해 투자실적은 약 250억원으로 비타500 신규라인 증설 및 전문의약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에 주력했다. 올해도 선진GMP공장 구축과 물류기지 확보, 신약개발 및 라이센스 등 R&D 투자에 힘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의약품의 경우 천연물신약 개발, 임상 및 항체지료제 연구, 라이센스 비용 등 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의약품 매출대비 10%이상 투자에 진력할 생각이다.

-올해 신제품 계획과 중점육성 품목은?

=일반의약품은 근이완제, 태반함유 탈모방지 샴푸, 생약성분 간장약, 종합비타민제 등을 출시할 계획이며, 전문의약품의 경우 경구용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비마약성진통제, 혈당강하제, 혈압강하제 등의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일반의약품 시장에서는 한방파스, 태반제품, 피부관련제품 등 특화품목 개발 및 육성에 적극 나선다.

여기에 습윤드레싱제(더마케이), 임산부전용영양제, 감기약 등 차세대 신제품 출시에도 매진할 것이다.

습윤드레싱품목중 일반약으로 허가받은 더마케이는 약국유통을 강화해 올해 매출 50억, 2010년에는 100억원대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전립선암치료제 '비카루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등 항암제 제품을 강화할 생각이다. 이와함께 시부트라민제제 출시 등 항비만제 제품 강화 및 중대형 거래처 확보 에 주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28년 동안 약국중심의 영업을 해오면서 약국이 살아야 제약회사도 산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다. 특히 약가인하, 새GMP도입 등 제약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약업계 모두가 뭉쳐야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