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대증원 저지 파업 찬반투표...이필수 회장 삭발
- 강신국
- 2023-11-26 19: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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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사대표자-확대 임원 연석회의서 의대증원 대응책 논의
- 이필수 회장 위원장으로 한 비대위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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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정원 증원을 강행하면 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 임원 연석회의에서 삭발을 감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의료계와의 협의 없는 일방적인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은 그간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논의해 온 사항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9.4 의정합의를 파기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해 전 의료계가 단일대오로 적극적 행동을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한다면 의료계의 역량을 총동원해 권역별 궐기대회,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개최 등 투쟁강도를 높여 나가고 파업에 대한 전회원 찬반투표를 즉각 실시해 파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졸속·부실·불공정 의대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진행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하여 의료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의정관계의 신뢰를 무너뜨린 정부 책임자를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이 회장은 발언 후 삭발식을 하며 투쟁 의지를 표명했다.
이 회장에 이어 연단에 오른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 역시 "정부는 언론을 동원한 여론몰이를 중단하라"며 "강제로 의대 정원을 조정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은 "공식적인 정책 기구를 통해 의사 정원을 결정하고 증원된 인력을 제대로 교육할 수 있는 곳에 배정하고, 양질의 의학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지원 등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의협 임원들 외에 16개 시도지부와 전공의협의회 등 협의회, 여자의사회 등의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의협에 따르면 참석 대상자 200명 중 12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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