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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의사들도 약사직능 붕괴 걱정하고 있다"

  • 박동준
  • 2011-02-17 15:11:45
  • "경만호 회장도 동의"…전혜숙 의원 "혈서 쓰는 일 없어야"

원희목 의원(사진 좌), 전혜숙 의원(사진 우)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일반약 약국외 판매 논란과 관련해 의료계 내의 찬성 목소리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17일 서울시약사회 제57회 정기총회에 내빈으로 참석한 원 의원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약사직능 보호 차원이 아니라 국민 건강권 차원에서도 쉽게 진행될 일이 아니다"며 약사들의 불안감을 달랬다.

원 의원은 특히 "많은 의사들도 전문영역이 무너지는 부분에서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며 "경만호 회장도 이에 동의하고 있으며 (약국외 판매는) 전체 의견이 아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약국의 흥망이 아니라 국민 건강권 차원에서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허용돼) 동네약국이 무너지고 약료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며 약국외 판매에 분명한 반대입장을 제시했다.

앞서 축사를 담당한 민주당 전혜숙 의원도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이 혈서까지 쓰는 등 일반약 약국외 판매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표시했다.

전 의원은 "김 회장 등이 혈서를 썼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며 "올해는 더 이상 혈서를 쓰는 일 없이 회원들의 소원이 성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 또한 DUR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DUR은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는 것으로 약사들의 소명이자 사명감을 갖고 수행해야 할 업무"라며 "다소 귀찮더라도 전국 확대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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