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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크루드 40%대 성장…플라빅스·노바스크는?

  • 가인호
  • 2011-03-10 09:41:41
  • EDI 청구실적 분석…메로펜·플래리스 성장세 뚜렷

[2010년 청구액 상위 30대 품목 분석]

'바라크루드'가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을 석권한데 이어 올해 청구액 1위 자리도 넘볼 기세다.

그러나 전통적인 강세품목인 ‘플라빅스’와 ‘노바스크’는 실적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선두권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또한 품목 스위치가 이뤄졌던 박스터 ‘애드베이트’가 40%대 고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항생제인 유한양행 ‘메로펜’과 플라빅스 제네릭인 삼진제약 ‘플래리스’는 20% 이상 청구액이 급증했다.

2010년 상위 30개 품목 청구액 순위(단위=억)
10일 데일리팜이 2010년 청구액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한독약품(사노피-아벤티스) 항혈전제 ‘플라빅스’가 지난해 1054억원을 청구해 유일하게 천억을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품목은 제네릭들의 엄청난 도전 속에 전년대비 6.4%가 하락해 올해 1위 자리 수성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이는 B형간염치료제인 바라크루드가 쾌속 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라크루드'는 부작용이 없고 내성발현율이 낮다는 강점을 내세워 지난 몇 년간 고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 품목은 지난해 760억원을 청구해 45%가 성장했다

따라서 플라빅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바라크루드의 고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1위 품목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노바티스의 만성 백혈병치료제 ‘글리벡’도 890억원대 청구실적으로 15%대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2위에 올랐다. 그동안 엄청난 상승세를 이끌었던 동아제약 천연물신약 ‘스티렌’은 853억원대 실적으로 2.1%가 성장해 잠시 숨을 골랐다.

최근 실적 하락이 이어졌던 '리피토'는 시장 자체가 성장하고 있고, 아토르바 등 제네릭들의 공세가 주춤하면서 다시 6.8%가 증가하며 5위를 기록했다.

특히 리콤비네이트에서 품목 스위치가 이뤄졌던 박스터의 ‘애드베이트’는 443억원대 청구실적을 올리며 전년대비 41.5%가 성장해 주목을 받았다.

국내 품목중에서는 글리아티린, 헤파빅, 오팔몬, 플래리스, 메로펜 등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유한양행 항생제 '메로펜'은 제네릭 진입에도 불구하고 345억원대 청구액으로 30%대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또한 삼진제약 ‘플래리스’도 20%대 이상의 실적 증가를 기록하며 동아제약 ‘플라비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반약 전환 이슈를 가지고 있는 안국약품 ‘푸로스판’은 406억원의 청구액으로 21위에 올라 중견 제약사 중 유일하게 상위 30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한미약품 노바스크 개량신약 ‘아모디핀’은 복합제인 ‘아모잘탄’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전년 대비 21%가 하락했으며, ARB고혈압 치료제 ‘올메텍’도 매출이 약간 하락하며 대조를 이뤘다.

한편 2010년 청구액 상위 30개 중에는 국내사 품목이 14개, 다국적사 제품이 16개로 나타나 비슷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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