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약사 약사회 신상신고 기피현상 심화
- 박동준
- 2011-03-24 12:11:3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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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장롱면허 많아 응집력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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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상신고 회원수가 9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한약사회 차원의 신상신고율 제고에 비상이 걸렸다.
그 동안 약사회는 약사들의 신상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 왔지만 이 같은 움직임이 별 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약사회의 신상신고 회원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오던 회원수가 9년만에 2009년 2만9639명에서 2만9524명으로 줄어 들었다.
이로 인해 전체 면허등록자 대비 신상신고 회원 비율도 2009년 49.6%에서 48.3%로 내려 앉았다.
이는 성별로는 여약사, 근무형태별로는 비개국, 연령별로는 31세~50세 약사들의 신상신고가 감소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남자약사들의 경우 2009년 1만3008명에서 지난해 1만3065명으로 회원수가 증가했지만 여약사들은 1만6631명에서 1만6460명으로 신상신고 회원수가 감소했다.
근무형태에서도 개국의 경우 남녀약사 모두에서 회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개국 부문에서도 남자 약사가 지난해와 동일한 수를 보인 반면 여약사는 2009년 9401명에서 9025명으로 196명이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1세 이상 약사들부터는 성별을 불문하고 신상신고 회원수가 변동이 없거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도 31세~40세 여약사는 회원수가 4006명에서 3880명으로 감소해 지난해 대비 회원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연령대로 기록됐다.
이처럼 30대 이상 비개국 여약사들을 중심으로 한 신상신고 기피 조짐이 확인되면서 이들을 끌어안기 위한 약사회 차원의 새로운 대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약사 사회에서 갈수록 여약사 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여약사들의 신상신고 기피 현상이 확산될 경우 약사회 등 조직의 응집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여약사들의 경우 결혼 이후 면허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신상신고를 유도하기가 쉽지 않은 면이 있다"며 "현재 회원들의 신상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연회비 기준 개선 논의를 진행하는 등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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