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과장 서명운동 고충토로…병원장 '고민되네'
- 이혜경
- 2011-07-08 12: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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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대학병원, 원내조제 허용 서명운동 약무팀 열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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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병원급 의료기관이 의약분업 제도 개선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A대학병원은 우선적으로 직원에게 서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약무팀장을 만났다는 A병원장은 "(그가)외래약국 부활 촉구 서명운동 때문에 약무팀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고 했다.
'병원 내 약국 약사에게서도 약을 탈 수 있게 해주세요'의 문구가 박혀 있는 종이에 약사로서 서명을 해야하는지를 두고 불만이 많다는 것이다.
A병원장은 "약무팀을 제외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며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는데 의의가 있기 때문에 로비에 데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대한병원협회가 9월 9일까지 국민 1000만명의 서명을 채우겠다고 공언한 상태라 전국 병원간 실적 경쟁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는게 A병원장의 생각이다.
그는 "병원 규모와 외래 환자 수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 있다"며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병원은 최소한 1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귀띔했다.
한편 병원약사들의 서명운동을 두고 병원약사회는 6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 조만간 성명서로 발표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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