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주력 도매업체 '고전'…금융비용 합법화 여파
- 이상훈
- 2012-04-16 0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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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개 업체, 외형은 제자리 걸음·수익은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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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도매업체들이 쌍벌제,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등 급변하는 정부 정책 속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외형 성장률은 낮았고 영억이익과 순이익은 곤두박질쳤다. 대체적으로 약국주력 도매업체, 특히 백제약품과 경동사, 복산약품 등 대형업체들이 부진했다.
쌍벌제 시행으로 영업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금융비용 합법화, 카드 결제 일반화가 수익성 악화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병원주력 도매 역시 전체적으로는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여파로 고전했다. 다만 MJ팜과 신성약품 등 주요 대형 업체들은 외형과 수익 모두 잡는 한 해를 보냈다.
매출 구간별로 보면 하위 업체로 갈수록 매출과 수익률면에서 모두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데일리팜이 4월 13일까지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10개 도매업체 2011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10개 업체들이 기록한 지난해 매출은 11조 6402억원으로 전년(11조1234억원) 보다 4.54% 늘었다. 2010년 두 자리수(14.5%) 성장을 유지했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수익성도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1894억원을 기록 전년(2199억원) 대비 13.87% 감소했고 순이익은 전년(1414억원)에 비해 20.1% 줄어든 1130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업체별로는 지오영이 업계 1위 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오영은 단일 법인 기준, 국내 도매업계 사상 처음으로 매출 8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성장률도 업계 최고 수준인 22.05%를 기록했다.
백제약품은 마이너스 성장했지만, 업계 3위 자리는 지켰다. 백제약품이 기록한 매출은 3.63% 감소한 5859억원이었다. 쌍벌제 이후 대형 문전약국 거래선 이탈이 직격탄이 됐다.
2010년까지 5위에 머물렀던 MJ팜은 전년(3560억원) 보다 8.56% 성장하며 4위로 뛰어 올랐다. 전국 국공립병원 입찰에서 선전한 것이 꾸준한 성장 원인으로 분석된다.
5위는 사상 첫 3000억원 매출을 돌파한 신성약품이 꿰찼다. 신성은 전년(2773억원) 보다 12.41% 성장한 31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4위 자리를 MJ팜에 내준 경동사는 9.91% 역성장하며 6위로 내려 앉았다. 경동사가 기록한 매출은 3037억원이었다.
역시 매출 3000억원 시대를 연 남양약품(3018억원)과 복산나이스팜(복산약품 계열사, 2709억원), 송암약품(2491억원), 세화약품(2461억원)이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아산유니온약품과 서울유니온약품, 서울지오팜이 매출 1000억원 고지를 넘었다.
1000억원 이상 업체들은 영업이익 3.23%(1245억원 → 1285억원), 순이익 8.92%(783억원 → 853억원) 증가했다.

태응약품(39.59%), 광주지오팜(45.81%), 뉴신팜(54.78%), 대구약품(42%) 등도 매출을 크게 늘렸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급감했다. 각 19.59%, 21.92% 줄었다.
500억원 미만 업체들은 외형과 수익률 모든 면에서 마이너스 성장했다. 매출은 4.87%, 영업이익은 57.67%, 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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