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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약사 1명도 없는 중소병원약국 있어"

  • 김지은
  • 2012-06-16 17:17:08
  • 병원약사회 한옥연 이사, 인력실태조사 결과 밝혀

병원약사회 한옥연 총무이사
국내 중소병원 약국 약사들의 업무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5월부터 시행된 법적 약사인력기준에는 약 17%에 해당하는 병원약국들이 기준을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가 16일 진행한 춘계학술대회 병원약사 정책 심포지엄에서 병원약사회 한옥연 총무이사는 병원약사 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한 이사는 이번 조사 결과, 전체 조사대상 병원 중 83.5%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으로 올해 5월부터 시행된 병원 약사 인력 법적기준을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내 병원약국의 97.4% 법적기준을 충족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비수도권 지역은 71% 병원약국만이 법적기준을 달성, 약 30%에 달하는 병원약국들이 법적기준조차 달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실제 비교적 병상규모가 적은 중소병원 약국들의 인력실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중소병원의 경우 정규약사가 1명인 병원이 54%로 절반이상이었고 4인이 20%, 2인 14%, 3명의 약사가 근무하는 병원이 6%로 그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 병원약국 중 6개(6%)병원은 정규직 근무약사가 1명도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사대상 중소병원들은 부족한 약사 인력을 약무보조원 등으로 채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병원 중 약사보다 약무보조원 수가 더 많은 병원은 56%였고 약사와 보조원수가 같은 병원이 14%였다. 약사가 보조원 수 보다 많은 병원약국은 30%였다.

한 이사는 "이번 조사결과 비수도권, 병상규모가 적은 병원약국일수록 약사 인력실태와 업무부담이 상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제 내용은 병원약사회가 회원 병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병원약제부별 인력·업무량조사와 ?소병원위원회가 중소병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력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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