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전의총 대표 상임이사 임명 '구설수'
- 이혜경
- 2012-07-09 06: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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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병 전의총 대표 대외협력이사 발탁…대표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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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한 의협은 대국회 활동 강화를 이유로 이 대표의 상임이사진 임명을 결정했다.
하지만 노환규 집행부 출범 초기부터 전의총 관련 인물의 집행부 개입을 반대하던 세력이 있었던 만큼, 의협 내부의 반발도 예상된다.
특히 포괄수가제 관련 질환에 대해 수술연기를 결정한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외과 등 4개과 회장 보다 전의총 대표 회원이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와의 회담을 먼저 알고 있었다는 소문이 돌면서 의협 대표성에 대한 논란도 감출 수 없을 전망이다.
A안과 원장은 "노 회장의 수술연기 철회 결정이후 안과의사 관련 게시판에 전의총 회원이 글을 남기고 의협 집행부를 옹호했다"면서 "온라인에 글을 쓰는 의사들이 한정 된 만큼, 전의총 회원의 글이 올라오면서 수술연기 철회에 대해 반발하던 의사들도 잠잠해졌다"고 말했다.
B시도의사회장 또한 최근 기자와 만남에서 "정몽준 전 대표와 의협의 회담을 상임이사진 2~3명만 알고 있을 정도였다"며 "그들 또한 노 회장의 최측근인 전의총 멤버로 소문나면서 회원들이 동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노 회장은 회장 당선 이후 과거 경만호 전 회장에 대한 계란 투척 등의 폭력 행위로 회원권리정지 2년을 통보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노 회장의 당선자 박탈 위기에 놓였다가 전임 집행부로부터 차질없는 인수인계를 이유로 6개 항목에 대한 합의문을 작성하면서 무리 없이 제37대 의협 회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당시 합의문 사항 가운데 전의총 인물에 대한 의협 인사 이동을 우려하면서 '합리적인 인사로 인수준비위원을 구성하고, 고소 고발과 관련된 인사가 출범준비위원회에 참여하지 않도록 한다'는 등의 내용이 실리는등 '전의총=의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와 관련 모 의료계 관계자는 "현 집행부 내 전의총 출신 임원이 늘면서 우려의 시선도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의협의 대표성을 위해서라도 전의총 출신 임원 발탁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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