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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의약단체장 "멀리보고 갑시다"

  • 김정주
  • 2013-03-22 12:24:53
  • 진 장관, 취임 후 첫 회동…의약발전협의체 등 협력체계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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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보건복지부장관 취임 후 보건의약계 6개 단체장과의 첫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을 비롯해 병원협회 김윤수 회장, 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 약사회 조찬휘 회장, 간호협회 성명숙 회장, 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등 6개 보건의약단체장은 22일 오전 11시30분 복지부를 방문해 진 장관과 상견례를 가졌다.

그동안 복지부장관은 새로 취임하면 보건의약단체장들과 개별적으로 만났었다. 진 장관은 개별인사 대신 단체장들을 모두 한 자리에 불러냈다. 진 장관의 정책 운영방안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되는 대목이다.

취임 열흘만에 장관이 간담회를 자처했다는 점에서 의약단체장들도 고무된 분위기였다.

단체장들은 진 장관 접견에 앞서 먼저 이영찬 차관을 만나 그의 행정업무 수행 능력을 추켜세우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환담을 가졌다.

보건의료 6개 단체장들은 22일 오전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진영 장관과의 오찬에 앞서 이영찬 차관을 만나 간단한 환담을 나누며 상견례를 가졌다.
환담 중에 의협 노환규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이 포퓰리즘으로 가는 것이 우려된다"며 화두를 던졌다.

병협 김윤수 회장도 "정책이 너무 급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노 회장을 거들었다. 다른 단체장들도 길게 바라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장단을 맞췄다.

이 차관은 영국 책임운영기간제도 운영과 시행착오를 예로 들며 실적 강요에 치우친 정책의 부작용에 공감을 나타냈다.

그는 "실적에 치우쳐 단기간에 끝맺는 사업들로 가면 안된다. 새 정부가 시작된 지금, 제도를 개혁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보건의료인들이 도와달라"고 당부했고, 단체장들도 협조를 약속했다.

단체장들은 이 차관과 연락처를 주고받고 추후 정책 사안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하기로 한 뒤 곧바로 장관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진영 장관은 6개 단체장 오찬 방문을 환대하고 인사를 나눴다.
진 장관은 장관실에 들어서는 단체장들을 두 손을 벌려 맞았다.

단체장들은 장관 취임 직후 마련된 이례적인 상견례라는 점에서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면서도 진 장관의 환대에 만족하는 표정이었다.

이어 진 장관과 이 차관, 6개 단체장들은 기자들을 위한 마련된 '포토타임'을 가진 뒤,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진 장관은 오찬 자리에서 의약계발전협의체 등을 통한 의약계와의 상호 협력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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