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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규제 여파는 지속…중소사 청구액 '추풍낙엽'

  • 가인호
  • 2013-10-02 06:35:00
  • 요약
  • 상반기 46개 제약사 중 25곳 실적 감소, 일양·동국 선전

중소제약사들이 약가규제와 영업위축 영향권에서 휘청거리고 있다.

연 청구액 기준 1000억 미만 제약사 46곳(상반기 청구액 500억 미만) 중 25곳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청구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조사대상 제약사 4곳 중 1곳은 지난해와 비교해 두자리수 이상 청구실적이 하락하며 고전했다.

데일리팜이 1일 중견제약사 46곳을 대상으로 실적을 집계한 결과 다이이찌산쿄, 동광제약, 일양약품, 동국제약 등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일본계 기업인 다이이찌산쿄는 258억원을 청구해 지난해 같은기간(192억원)과 비교해 무려 26% 청구금액이 늘었다.

상반기 청구액 500억 미만 제약사 실적(단위=백만원, 나이코메드-쿄와기린 100위권 신규진입)
일양약품과 동국제약 상승세도 주목된다. 일양약품은 263억원대 청구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3% 성장했다. 동국제약도 299억원으로 성장곡선을 이어갔다.

하지만 상당수 기업들은 청구실적이 전년보다 감소하며 고전했다.

최근 처방약 부문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화약품은 상반기 355억원을 청구해 지난해 (479억원)대비 무려 35%나 실적이 감소했다.

명문제약도 420억원대 청구 실적으로 전년(547억원)과 비교해 30%나 하락했다.

하원제약(-39%), 유니온제약(-31%) 등 일부 중소제약사를 비롯해 현대약품(-19.9%), 삼일제약(-17.2%), 한올바이오파마(-15.7%), 근화제약(-15%), 코오롱제약(-14.3%), 삼아제약(-13%) 등도 지난해와 견줘 두자리수 이상 청구액이 줄었다.

그러나 중소제약사들의 실적은 2012년보다 감소폭이 줄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를 기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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