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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약 1강 3중 체제…전체 시장 30%대 감소

  • 가인호
  • 2013-12-18 06:04:56
  • 시알리스 1위, 비아그라-팔팔 동반하락…제피드 '추락'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지난해 시알리스, 비아그라, 팔팔 3강 구도를 형성했던 이 시장이 올해 들어 1강 3중 체제로 급격히 재편됐기 때문이다.

데일리요법제 강세로 제네릭 공세 방어에 성공한 시알리스가 실적 감소폭을 줄이며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다.

반면 비아그라 제네릭이 시장에 쏟아진 이후 전통적인 품목들은 모두 실적 하락했다.

제네릭군 중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그렸던 팔팔도 올해들어 50%대 실적 하락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특히 발기부전치료제 전체 시장은 지난해 대비 30%이상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정체기를 겪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JW중외제약이 야심차게 내놓았던 제피드는 지난해 대비 실적이 70%이상 떨어지며 중대형 품목군 중 가장 하락폭이 큰 제품으로 조사됐다.

발기부전약 3분기 누적실적(단위=백만원, ims)
데일리팜이 1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 자료를 근거로 3분기 누적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시알리스가 172억원대 매출을 올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알리스는 지난해 대비 18% 실적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품목군이 큰 폭의 실적 감소가 이어지면서 확실한 리딩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알리스와 경쟁했던 비아그라와 팔팔은 모두 지난해 대비 실적이 반토막 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비아그라는 3분기 누적 매출이 99억원(-53.6%), 팔팔은 98억원(-50.1%)을 기록했다.

동아ST 신약 자이데나 누적매출이 87억원을 올렸다는 점에서 새로운 3중 체제를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JW중외제약의 신약 제피드는 고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실적이 24억원이었던 제피드는 올해 6억대 매출을 올리며 실적 하락폭이 가장 컸던 품목으로 나타났다.

'빠른 약효발현시간' 콘셉트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5월을 기점으로 시장에 쏟아졌던 비아그라 제네릭군은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근화제약 프리야가 32억원대 누적매출을 기록하며 117%나 성장한 것을 비롯해 삼진제약 해피그라(154% 성장) 등이 주목을 받았다.

첫 필름형 제형으로 관심을 모았던 SK케미칼의 엠빅스S는 기존 품목들의 실적 하락속에서도 전년 대비 14%나 성장을 이끌어 내며 관심을 모았다.

한편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제네릭 홍수와 필름형, 세립형 등 제형다변화, 데일리요법제 잇단 발매 등 다양한 이슈가 형성되며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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