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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협의 사실무근…슈퍼판매 전철 또 밟겠느냐"

  • 최은택
  • 2014-01-14 15:08:54
  • 조 회장 "유한회사 듣지도 보고도 못받았다...3자 대면할 용의있어"

성난 조 회장이 복지부 이창준 과장과 이야기하면서 주먹을 쥐어 들고 있다.
"이창준 과장 얘기대로라면 현 집행부가 정부 발표전에 사전협의했다는 말이 된다. 슈퍼판매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7만 회원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같은 전철을 밟겠느냐?"

조찬휘 약사회장은 격앙된 감정을 여전히 추스리지 못한 듯 했다. 그동안 적지 않게 마음 고생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데일리팜은 14일 오후 의료영리화 진단 국회 토론회 직후 불거진 일대 소동에 대한 조 회장의 심경을 들어봤다.

조 회장은 "어이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과장은 담당과장도 아니다.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약사회와 마치 사전협의가 있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항의하고 따졌더니 분명한 답도 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확실치 않으면 그 자리에서 사과하고 확인해 본 뒤 알려주겠다고 하면 될 일이었는 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 상태로 정리되면 오해와 불신이 난무할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회장 취임이후 법인약국과 관련 단 한번도 복지부 관계자 누구에게도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고, (담당 임원이나 직원의) 보고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우리 회원들에게는 슈퍼판매 당시 전향적 합의 자체가 트라우마로 남았다.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나나 집행부가 단독으로 결정하지 않고 회원들의 의사를 물었을 것"이라면서 "내가 왜 슈퍼판매 전철을 밟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일정을 봐서 당장 내일(15일)이라도 복지부에 찾아가 항의하고, 이 과장, 담당과장인 황의수 과장 등과 3자 대면이라도 할 생각이다. 만약 사전협의 사실이 없었다면 확인공문을 보내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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