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우 의장 "노환규 회장에 의협 못 맡긴다"
- 이혜경
- 2014-04-18 12: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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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의원 대상 19일 임시총회 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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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변영우 의장이 노환규 회장 불신임 안건 통과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변 의장은 18일 "한 분도 빠짐없이 임시총회에 참석해달라"며 "여러분의 결정에 젊은 후배들의 희망과 100년 의협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당부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19일 오후 5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노 회장에 대한 불신임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회장불신임 사유는 정관 및 대의원총회의 의결 위반 및 협회 명예 훼손 등이다.
불신임 안건 상정을 위해서는 총 242명 재적 대의원 중 3분의 2인 161명 이상이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변 의장이 총회 하루 전 앞장서서 대의원들의 총회 참여를 독려하고 나선 것이다.
또 의장으로서 중립적 입장을 지키지 않고 불신임 통과를 위해 총대를 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설명했다.
변 의장은 "노 회장이 회원 및 대의원 서신을 통해 대의원 총회 위상과 총회 결의를 무시하고, 대의원과 의장 본인을 심하게 비난하고 있다"며 "혼란의 발원지는 오로지 노 회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변 의장은 "노 회장은 임총(3/30) 결과에 불만을 품고 이미 사법부에 이의를 제소했고, 회장 불신임안이 이번 임총(4/19)에 제기 된 상태에서 회장의 신임을 회원들에게 직접 묻겠다고 회원투표를 실시하고 있다"며 "임총에서 불신임을 받게 되면 결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도와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노 회장이 사원총회를 열고 정관개정, 의장 사퇴와 대의원 운영위원회, 대의원회 전체 해산을 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강하게 비난했다.
변 의장은 "회원투표와 사원총회의 불순한 목적은 100년 의협의 정관과 정관정신을 위반한 쿠데타적 발상"이라며 "노 회장은 의협과 회원을 위한 진정성보다는 오히려 회원을 선동하며 자신의 입지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변 의장은 "11만 회원의 의협을 지도자 한 두 사람의 생각과 판단만으로 이끌고 가기보다는, 합리적이며 유연한 시스템에 의해 총체적으로 움직여져야 한다"며 "건강하고 새로운 의협을 만들어 갈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수렁에 빠져 의협이 분열되고 분해되어 노예의사로 남을지는 대의원들의 판단과 결정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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