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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제약 상반기 '선방'…M&A 효과 톡톡

  • 어윤호
  • 2014-07-01 06:14:48
  • 전년 종가 대비 7.6% 상승...하반기 투아웃제 영향 우려

상장 제약주들이 올해 상반기를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데일리팜이 1일 34개 코스피제약사의 상반기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시총이 2013년 종가 대비 7.6% 상승, 13조7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3조4000억원까지 시총이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막판의 하락세가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상반기 주가는 선방한 셈이다.

큰폭으로 시총이 상승한 대부분 제약사들이 갖는 특징은 M&A 관련주라는 점이다.

특히 가장 선전한 삼성제약은 2배 이상 시총이 올랐다. 이 회사의 주가는 1분기까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지난 5월 젬백스로의 피인수 계약이 체결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2월 태평양제약을 인수한 한독의 주가도 꾸준히 상승, 약 63% 시총이 올랐다. 드림파마 인수전에 참여중인 광동제약 역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매각의사를 드러내면서 주가가 급증했다.

코스피 34개 제약사 6월 시가총액 현황(단위:억원, %)
이밖에 환인제약, 현대약품, 이연제약이 40% 이상의 시총 상승률을 보였으며 보령제약, 일동제약, 삼진제약 등 제약사들은 30% 이상 시총이 올랐다.

반면 M&A 이슈로 인한 상승기간이 끝나고 주가가 하락하는 제약사도 있다.

근화제약은 최대주주로 있는 알보젠의 미국 자회사로부터 2개 의약품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급락했다. 3월부터 어느정도 회복은 됐지만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종가대비 26% 하락했다.

아울러 1분기 실적부진을 겪었던 대웅제약은 22% 시총이 하락했으며 LG생명과학은 13% 시총이 떨어졌다.

한편 리베이트 투아웃제 등 시행으로 인한 정책 리스크 부담으로 하반기 제약주의 호조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동일 의약품의 추가 리베이트가 적발되면 급여 목록에서 의약품을 완전 삭제하는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영업활동 위축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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