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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약주 '숨고르기' …초반 상승세 한풀 꺾여

  • 어윤호
  • 2014-03-31 06:14:54
  • 시가총액 2% 하락…증권가, 구조조정 따른 주가 차별화 예상

연초부터 상승세를 타던 제약주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데일리팜이 31일 34개 코스피제약사의 3월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시총이 2월 대비 2.0% 하락했으나 13조원대 합계는 지켜냈다. 대체적으로 큰 폭의 상승도 하락도 없는 한달이었다.

다만 몇몇 상승세를 이어가는 제약사들이 눈에 띈다. 삼성제약의 경우 지난해 영업 실적이 적자전환했다는 소식에도 월초부터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전월대비 33% 시총이 상승했다.

이어 현대약품, 한독, 근화제약 등 3개사는 1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근화제약은 최대주주로 있는 알보젠의 미국 자회사로부터 2개 의약품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급락했던 주가가 회복되는 모양세다.

코스피 34개 제약사 3월 시가총액 현황(단위:억원, %)
주가가 하락한 회사들 중에는 상위 제약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유한양행, LG생명과학이 각 7%대, 녹십자와 일양약품, 한미약품이 5% 가량 시총이 하락했다.

LG생명과학의 경우 1분기 연결 매출액이 1000억원을 밑돌고 영업이익도 소폭적자를 기록한 것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 지난달 녹십자의 적대적 M&A설이 확산되면서 치솟았던 일동제약의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증권가는 정부 정책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는 상위사를 중심으로 한 실적개선이 확대되면서 주가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노경철 아이멤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업계의 구조조정을 통해 생존하는 기업들은 도태되고 사라진 기업들의 파이까지 가져가게 돼 기업규모와 기업가치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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