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면대혐의약국 조사는 시작에 불과…앞으로 더 있다
- 강신국
- 2015-10-22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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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각지서 광범위하게 진행...약국 리스트만 40여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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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약사지도위원회가 정부 불법의료기관(약국) 대응협의체에 제보한 면대의심약국만 40여곳.
여기에 지역약사회가 취합한 면대의심약국을 합치면 수십곳의 면대의심약국이 검찰과 공단 조사대상에 올라있다는 이야기다.
인천지역 대형 문전약국 2곳도 이미 약사회 면대의심약국 리스트에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면대약국 조사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미 광주, 제주지역 면대약국은 기소가 돼 약제비 환수절차에 들어갔고 부산지역 면대 약국도 조사를 받고 이미 약국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무원 약사지도위원장은 "면대약국 조사와 적발을 위해 정부 대응협의체 차원의 여러 팀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천 지역 약국 휴업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면대조사를 받는 대형병원 앞 문전약국은 도매자본이 유입된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특히 의심과 정황 등을 통한 면대약국 제보도 검찰이 개입하면 계좌추적이 시작되고 몇년치 금융거래 내역이 나오면 계좌추적을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역의 한 약사는 "도매상이 소소한 규모의 다수 약국을 거래하는 것보다 제대로된 면대약국 하나 운영하는 게 훨씬 이익이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다"며 "전국 각지의 문전약국의 도매 직영화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일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약사가 약국을 하다 인근에 경쟁약국이 들어올 것 같으면 관리약사 명의로 약국을 개설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른바 약사에 의한 면대약국 운영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적발은 복지부, 공단,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불법의료기관 대응협의체가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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