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브 패밀리, 국내 매출 600억 기대"
- 가인호
- 2017-02-06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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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홍 사장, 온라인 유통 통해 약국거래처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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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⑦보령제약]

보령은 지난 60년간의 경험과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 경쟁력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맞춰 경영 방침도 ‘60년의 도전, 100년의 도약’으로 정하고 글로벌 성과 확대, 지속성장을 위한 파이프라인 구축 및 운영,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 강화, 유통 경쟁력 확보 및 일반의약품 대표 제품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보령제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이제 '카나브'가 됐다.
ARB 계열 베스트인클래스 신약 카나브 발매 초창기 '카나브 신화'를 의심하는 사람은 많았다. 과거 국산신약들의 고전과 맞물리면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그러나 올해 '카나브 패밀리'는 국내 매출 600억원을 기대하고 있는 보령의 간판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시장도 쾌속질주 중이다. 현재 세계 41개국 총 3억 7530만달러 규모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해 국산 신약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올해 카나브는 올해 러시아, 동남아에서 발매된다"며 "지난해 발매된 CCB복합제 듀카브,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의 국내시장 정착 및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보령수앤수와 OTC 부문을 통합하며 온라인몰과 OTC전문 영업시스템을 갖춘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약국거래처 2배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으로 겔포스엠, 용각산쿨 등 주력 OTC 군을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최 사장은 "카나브 성공스토리를 이어가는 한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6월 라파스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한 마이크로니들 치매치료제, 7월 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한 표적항암제에 이어, 같은 달 바이젠셀 투자계약을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며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했다"며 "자체 개발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성장동력 구축에 적극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카나브, 러시아 발매 등 해외 성과 시작=2011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는 '카나브'는 2017년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그동안 중남미 중심으로 이루어진 처방이 러시아, 싱가포르 등 유럽, 동남아 지역까지 확대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러시아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올 1분기 중 발매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러시아 알팜사와 1550만 달러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알팜사는 러시아 제약업계 5대 기업 중 하나이자, 종합병원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탄탄한 영업력을 구축하고 있다.
중남미 발매에 이은 이번 러시아 발매는 카나브 유럽진출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곧 판매 허가와 발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2015년 쥴릭파마와 동남아 13개국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6년 카나브이뇨복합제인 카나브플러스 라이선스 아웃계약도 체결했다.
현재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에서 발매허가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해 중 허가 및 발매국가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령과 쥴릭파마는 동남아 주요 심혈관분야 전문의 대상 프리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하면서 동남아에서의 카나브 브랜드 인지도 및 임상적 가치를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카나브는 중남미, 러시아, 동남아에서의 본격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유럽, 일본, 중국 등에도 임상을 시작하며, 추가적인 시장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도입제품 통한 만성질환치료 점유률 확대=카나브는 국내에서도 매출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카나브패밀리인 CCB복합제 ‘듀카브’,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를 출시하며 제품라인을 강화했다.
카나브는 지속성장하고 있는 고혈압복합제는 물론 고지혈증복합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되면서, 시장성 있는 국산신약의 롤모델로서 모습을 계속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6년 약 500억원 매출을 기록한 카나브패밀리는 올해 제품간 시너지를 통해 20% 성장한 6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카나브는 생애 첫 고혈압환자 및 타 제품으로 혈압조절이 어려운 환자에 집중할 예정이며, 듀카브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바탕으로 단일제 및 2제 복합제로도 혈압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 집중하고, 투베로는 고지혈증 동반 고혈압환자에게 추가적인 임상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적극적인 근거중심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카나브패밀리 시너지를 통해 생애 첫 고혈압 환자에서 고지혈증 동반 고혈압환자까지 카나브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우호도를 강화하고 매출 증대로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카나브 3제 복합제(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및 적응증 추가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카나브 패밀리’ 출시가 완료되면 향후 매년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신규 도입 품목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트루리시티(릴리), 하루날/베시키어(아스텔라스), 타쎄바(로슈)가 주요 품목이다. 보령제약은 트루리시티, 하루날/베시케어를 통해 만성질환치료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트루리시티는 당뇨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며 GLP-1시장의 리더로 포지셔닝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전립선비대/과민성 방광증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하루날/베시커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고, 타쎄바를 통해 폐암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에 맞춰 국내 항암제부분 넘버원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개발+오픈이노베이션 신성장동력 구축=보령제약은 자체개발 신약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주력 질환군으로 암, 대사질환, 순환기, 백신 등이 있다.

현재 선도물질 도출을 완료했으며 2017년 GLP 독성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약물은 2가지 다른 질환/타깃에 대해 in vitro(시험관, 페트리디쉬 등 생물 환경 밖 연구), in vivo(생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 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단일제로 고혈압 및 동반질환 통합 관리 가능하고 복합제보다 독성 및 부작용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6월 라파스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한 마이크로니들 치매치료제, 7월 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한 표적항암제에 이어, 같은 달 바이젠셀 투자계약을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며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했다. 특히 바이젠셀과의 협업을 통해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면역항암 분야의 다양한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합성신약 시장을 넘어 바이오 신약분야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바이젠셀은 T세포 입양면역치료제 생산기술을 보유한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말초혈액 유래 수지상세포에 종양 및 바이러스 항원을 탑재하여 T세포를 자극함으로써 항원 특이적인 면역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첫 번째 성과로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pstein Barr-virus: 이하 EBV) 특이적인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ity T lymphocytes; 이하 CTLs)’의 상업화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연구개발 중이다.
EBV-CTLs는 연구자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15년 5월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 공식저널 몰레큘러 테라피(Molecular Therapy)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항암치료 및 자가이식을 받은 NK/T세포 림프종 환자 10명에게 EBV-CTLs를 투여한 결과 10명의 환자가 모두 생존하고 4년 무병 생존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환자를 5년 이상 장기추적조사(long-term follow up)한 결과다.
보령제약은 이를 통해 항암제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면역항암제 분야에 신규 진입할 수 있게 됐으며, 항원 특이 CTLs 생산 기술을 포함하여 다수의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보령제약과 바이젠셀은 올해 전임상을 시작으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3상 조건부 허가를 목표로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온라인 유통 통한 약국거래처 2배 확대=HC(헬스케어)사업에서도 많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제품포트폴리오 정비를 통해 신제품 추가하는 것은 물론, 중점브랜드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겔포스엠, 용각산쿨을 메가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용각산쿨은 지난해 황사, 미세먼지에 용각산쿨이라는 콘셉트 TV 광고 등을 진행하며 20~30대 젊은층에게 브랜드 인지률을 높이는 한편 매출도 전년 대비 300%이상 성장했다.
특히 올해 발매 50주년을 맞는 용각산은 용각산쿨, 목사랑 캔디 등 패밀리브랜드에 대한 적극적인 광고홍보를 통해 메가브랜드로의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겔포스엠은 지난해 미국 진출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시작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새로운 컨셉의 광고를 시작하는 것에 맞춰 마케팅 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다.
약사대상 온라인몰 팜스트리트를 오픈하여 약국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거래 약국을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영업시너지를 증대시켜 영업사원을 활용한 적극적인 디테일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품군들도 팜스트리트 전용 PB브랜드를 육성하고 화장품, 의약외품 카테고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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