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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망고슬래브와 시각장애인 점자 안심약국 구축 맞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8일 점자 프린팅 기업 망고슬래브(대표 정용수)와 ‘시각장애인 의약품 안전 사용 및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가 확산되는 가운데 소외되기 쉬운 시각장애인의 의약품 오남용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고 안전한 투약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약사회 청구프로그램(Pharm IT300, ‘PM+20’)과 망고슬래브의 소형 점자라벨 프린터 네모닉닷(Lemonic Dot)’을 기술적으로 연동하게 된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 이를 통해 약국에서는 별도 작업 없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약품명, 용법, 주의사항 등 핵심 복약정보가 담긴 점자 라벨을 즉시 출력해 약 봉투나 복약지도서에 부착할 수 있게 된다. 권영희 회장은 “시각장애인에 정확한 의약품 정보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이번 협약은 약사가 AI 기술을 통해 점자의 장벽을 넘어 환자의 눈이 되어주는 진정한 ‘디지털 포용’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약국이 지역사회에서 가장 가까운 돌봄의 거점이자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용수 망고슬래브 대표는 “기존의 미리 만들어진 점자는 시의성과 정확성이 떨어져 안전과 직결된 복약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며 "네모닉닷은 AI 기술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순간 즉시 생성되는 정보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표준인 0.6mm의 명확한 촉각 품질을 구현해 정보 신뢰도를 높였다”면서 “약국 시스템과 원스톱으로 연동되는 이번 협약은 점자가 사회적 시스템으로 통합되는 점자 일상화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거점 약국 대상 점자 프린팅 시범사업 추진 ▲약국 맞춤형 점자 솔루션 고도화 ▲장애인 복약지도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 제안 등에 대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약사회는 특히 약국 청구프로그램에 점자 프린팅 솔루션 연동 개발을 마치고 시범사업을 통해 향후 점자 라벨 서비스를 확대 보급하여 의약품 정보 접근성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약사회 황금석 부회장, 이윤표 정보통신이사, 유상준 약학정보원장, 유성호 사무총장, 이철희 약사와 망고슬래브 윤하늘 부대표, 이수민 팀장, 김승현 팀장 등이 참석했다.2026-01-29 17:21:46김지은 기자 -
창원 롯데마트 창고형약국 개설 허가…경남도약, 대국민 호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약사회의 강력한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경남 창원 롯데마트 내 200평 규모 창고형약국의 개설이 허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약사회에 따르면 창원시보건소는 롯데마트 맥스 창원중앙점 내 대형 약국에 대한 개설 신청을 받아들였다. 해당 약국 개설 움직임이 일면서 경남약사회와 창원시약사회는 지난 주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간담을 갖는 한편, 보건소 측에도 창고형 약국과 관련한 약사회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종 개설 신청에 대한 허가가 나면서 지역 약사회에서는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경남약사회는 대국민, 보건 행정 당국 관계자들에 호소하는 글을 통해 “시민의 건강은 편리함이나 가격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도약사회는 “창고형약국은 카트를 끌고 다니며 약을 직접 골라 담는 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약사와의 대면 상담 기회를 차단해 증상에 맞는 약인지, 먹고 있는 다른 약과 충돌하지 않는지 점검할 ‘안전의 기회’를 앗아간다”며 “약은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될 수 있는 양날의 칼이다. 경남 도민이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도약사회는 또 “과도한 대량 구매 유도는 약물 오남용의 지름길”이라며 “창고형 약국은 구조적으로 대량 진열과 묶음 판매를 통해 소비 심리를 자극한다. 필요 이상의 의약품 구매로 이어지고 이는 가정 내 의약품 방치와 오남용, 폐의약품 증가라는 사회적 비용으로 돌아온다”고 했다. 이어 “약국 사막화는 결국 우리 이웃의 피해로 돌아온다”면서 “대형 자본을 앞세운 창고형 약국이 들어서면 지역 곳곳에서 주민의 건강상담소 역할을 해오던 동네 약국은 생존을 위협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또 “경상남도와 창원시 보건 행정 당국에 간곡히 요청한다”며 “국회에는 1약국 개설 시 사전 심의를 의무화하고, ‘창고’, ‘공장’ 등 오해를 유발하는 명칭 사용을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런 입법 취지는 약국이 단순 판매장이 아닌 공공성을 띤 보건의료기관이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관계당국은 이런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이번 롯데마트 내 약국 입점에 대해 엄격한 관리와 감독을 수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단순 법적 요건 충족을 넘어 해당 약국이 약사법 취지인 ‘국민 보건 향상’에 부합하게 운영되는지, 의약품이 공산품처럼 무분별하게 진열·판매되지 않는지 철저히 살피어 시민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2026-01-29 16:27:43김지은 기자 -
[경남 김해] "한약사 약사 고용 금지 법 개정안 통과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 김해시약사회(회장 박철제)는 지난 28일 저녁 7시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 2층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차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박철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격하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환경과 불확실한 정책적 상황 속에서 약사회는 연대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직능 수호를 위한 한약사 관련 정책 입법 촉구문을 채택하고 회원 단결과 결의문 서명을 확대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입법촉구문에서 약사회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리는 강력 요구한다”며 “국회는 최근 발의된 약사법 제21조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고,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해 자신의 면허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는 약사법 제21조 개정안을 즉시 통과시켜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오늘 우리의 요구는 단 하나”라며 “불법을 끝내고 국민안전을 위한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약사법 개정은 지금 즉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또 “약사와 한약사가 각자의 면허범위에 맞게 일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국민 안전이 확보되는 그날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이날 총회에서 약사회는 회원 약사들의 뜻을 모아 김해시장에 300만원의 이웃돕기성금을 전달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김해시장 표창: 우정상 (율하열린약국), 박윤정 (복음병원), 희망온누리약국(공공심야약국) ▲모범회원 표창: 김미나(참좋은약국), 김성옥(인제대학교 교수), 서미진(팜서울약국), 최미애(연두약국) ▲감사패: 이미숙(김해시보건소 보건관리과 의약팀장), 함영애(김해시서부보건소 보건관리과 의약팀), 박홍진(광동제약 영남광역지점 대리) ▲공로패: 김재석(더선경약국)2026-01-29 14:36:59김지은 기자 -
닥터리쥬올 PDRN 립세럼, 잘 나가네...1차 물량 품절[데일리팜=강혜경 기자]약국기반 글로벌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리쥬올(Dr.Reju-All)이 새해 첫 신제품으로 선보인 '어드밴드스 PDRN 리쥬비네이팅 립세럼(이하 PDRN 립세럼)'이 1차 물량 전량 품절을 기록하며 품절대란을 보이고 있다. 1월 5일 출시 이후 한 달도 안 돼 선풍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닥터리쥬올은 단순 보습이 아닌 성분 중심 철학이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단순한 유분 밀폐용 보습제가 아닌, 지질층이 없고 외부 자극게 취약한 입술의 특수한 구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구조적 립 트리트먼트'로 재정의해 각질 정돈→보호→안정→컨디션 리페어로 이어지는 5단계 작용기전이 담겨 있다는 것. 역미셀 PDRN 공법 등 약사 관점의 정교한 설계라는 점이 만성적인 입술 거칠음과 트임 등을 고민하는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개선 경험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닥터리쥬올 측은 "리쥬올 립세럼은 단순히 유분으로 입술을 덮어 버티는 방식이 아닌, 입술 환경 자체를 안정시켜 상태가 유지되도록 돕는 제품"이라며 "PDRN 립세럼을 사용할 수록 립밤을 바르는 횟수가 줄어드는 등 구조적 유지력을 체감한 소비자들의 재입고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립세럼의 성공적 런칭을 기점으로 PDRN 기반의 고기능성 라인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약국 기반 브랜드인 만큼 성분의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현장의 약사들이 신뢰를 갖고 추천할 수 있는 고효율 처방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26-01-29 13:17:36강혜경 기자 -
한약사국시 수석 김주형 씨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원광대학교 한약학과 김주형 씨(사진)가 제27회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 20일 발표한 제27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김주형 씨는 250점 만점에 234점(100점 환산 기준 93.6점)을 획득해 최고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씨는 "학과 교수님들의 지도와 동기 등 주변 지원과 격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한약사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한편, 원광대 한약학과 졸업생들은 대학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한방병원, 제약·화장품·식품 기업, 국공립 연구소, 약국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전문 인재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어 학과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2026-01-29 11:09:57강신국 기자 -
비보존, 신약 후보물질 VVZ-2471 美 1상 착수[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은 신약 후보물질 ‘VVZ-247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IND 승인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가 지원하는 오피오이드 사용장애(OUD)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임상시험에 대한 것이다. 해당 임상은 버지니아커먼웰스대학교(VCU)가 주관한다. 임상 1상에서는 VVZ-2471의 반복 투여에 따른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향후 OU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개발에 필요한 용량 설정과 임상 설계의 근거를 마련하는 등 후속 개발 전략 수립에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VVZ-2471은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과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5(mGluR5)를 동시에 조절하는 이중 작용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비마약성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중추신경계의 보상 회로와 갈망 조절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에 기반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2상이 진행 중으로, 통증 치료 분야에서도 임상적 가능성을 함께 검증하고 있다. 비보존 관계자는 “이번 FDA IND 승인으로 VVZ-2471의 임상 개발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며 “VCU가 주관하는 임상을 통해 오피오이드 사용장애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을 단계적으로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01-29 09:50:55최다은 기자 -
보건시민단체 "의사단체 눈치만 보는 의대증원안 폐기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시민단체가 "의사 단체 눈치만 보는 의대 증원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목소리는 높였다. 국민중심의료개혁연대회의(경실련, 민노총 보건의료산업노조, 한국노총, 환자단체연합회)는 28일 성명을 내어 "정부는 보정심 제5차 회의에서 2027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약 580명(579~585명) 수준으로 추진하는 안을 제출했다"며 "연 580명 후퇴 안이 초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국민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이 아니라, 의료계 반발을 달래기 위한 정치적 미봉책으로 전락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연대회의는 "문제는 수급추계 논의 과정에서부터 누적돼 왔다. 공급자 측 위원들은 코로나19와 2024년 의료대란 시기 ‘아파도 병원에 못 간’ 억눌린 의료 이용량을 정상 수요인 것처럼 미래 기준으로 고정하려 했다"며 "환자의 고통과 의료 접근 붕괴를 ‘적정 이용’의 통계로 삼는 순간 추계는 왜곡된다. 여기에 고령 의사의 활동성을 과대평가해 공급을 부풀리고, 실증되지 않은 ‘AI 생산성 향상’ 같은 가정을 끼워 넣어 필요 인력을 깎아내렸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AI는 환자 안전과 설명 의무,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쓰여야지 의사 확충을 회피하는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정부가 이런 왜곡을 바로잡지 못한 채, 추계위가 제시한 2037년 부족분 최대 4800명이라는 최소한의 규모조차 수용하지 못하고 3500명(연 580명)으로 후퇴했다면, 이는 국민의 생명보다 의사단체의 눈치만 살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연대회의는 "정부와 의사단체의 이해만 고려한 ‘연 580명’ 후퇴안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의사 수를 늘리고 있다는 착시’가 아니라, 내가 사는 곳에서 필요할 때 안심하고 치료받을 권리다. 보정심은 의사단체 요구에 따라 마음대로 추계를 골라 왜곡하는 관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코로나19와 2024년 의료공백으로 왜곡된 수요를 기준으로 삼는 조성법을 배제하고 초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를 정직하게 반영한 증원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공의대와 지역 신설 의대를 ‘별도 트랙’이라 주장하면서 정원 내에 끼워 넣어 실질 증원을 축소하는 착시도 거둬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공공의대는 총정원 숫자와 무관하게 즉각 추진하고 설립하되, 공공·필수인력 양성 체계로서 별도 정원과 운영 원칙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며 "의사 수급을 줄이는 근거는 숫자 깎기가 아니라, 의료이용량 자체를 바꾸는 개혁인 ▲의료전달체계 확립 ▲지불제도 개편 ▲과다 의료이용과 왜곡된 시장에 대한 규제 ▲팀 의료 인프라 강화 외에는 없다. 정부는 더 이상 원칙 없는 타협으로 책임을 피하지 말고, 실효성 있는 개혁방안을 제시해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6-01-29 09:41:09강신국 기자 -
큐리언트 '아드릭세티닙' MD앤더슨 개별 환자 IND 승인[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큐리언트는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와 진행 중인 삼중저해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병용 임상시험 과정에서 환자의 치료 지속을 위한 개별 환자 대상 임상시험용 신약 사용승인(Single Patient Investigational New Drug, SPIND) 절차가 진행됐다고 29일 밝혔다. SPIND는 담당 의사가 개발 중인 신약이 특정 환자의 치료에 임상적으로 유익하다고 판단할 경우, 개발사의 동의와 함께 규제기관으로부터 해당 환자에 한해 투약 승인을 받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환자에 대해 공식 임상 일정 종료 이후에도 치료 효과를 유지하고 예후를 관리하기 위한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진행된다. 이번 SPIND 승인은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아드릭세티닙과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를 병용 투여한 결과 임상적 유익성이 확인된 특정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의료진은 해당 환자에게 아드릭세티닙의 지속 투여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임상 주 책임자인 아비셰크 마이티(Abhishek Maiti) 교수와 SPIND 기반 투약 및 치료를 주도하는 코트니 디나르도(Courtney DiNardo) 교수의 주관하에 결정됐다. 아드릭세티닙은 Axl, Mer, CSF1R 키나아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삼중 저해제다. MD 앤더슨 암센터는 Axl과 Mer의 발현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불량한 예후와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베네토클락스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 임상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특정 환자에서 의미 있는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서 SPIND 절차로 이어지게 됐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임상 현장의 전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관련 규제 절차에 따라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드릭세티닙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외에도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과 희귀 혈액암 대상 임상을 진행 중이며, 혈액암 치료 이후 주요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cGvHD)에 대한 적응증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2026-01-29 09:31:52최다은 기자 -
구윤철 부총리 "2~3월 중 바이오산업 정책 로드맵 확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의 바이오 산업 지원책이 1분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구윤철 재정경제부장관(부총리)는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달 초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 담은 과제들을 반드시 이행해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디"며 "전체 133개 과제 중 40%가 넘는 55개 과제를 1/4분기에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 장관은 "2~3월 중 바이오산업 정책 로드맵, 제조 AI 2030 전략,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로드맵 등 주요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아울러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국민성장펀드 등 주요 세법개정 과제들은 2월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생활형 R&D, AI 스마트 공장 확대 등도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구 장관은 "우리 경제의 대도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 혁신이 핵심이다. 최근 CES에서 우리 대기업들이 세계를 선도하는 이웃 나라에 비해 혁신 제품과 기술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과거 반도체와 CDMA의 신화를 썼던 우리의 압도적인 기업가 정신을 다시 일깨워야 한다. 유례없는 반도체 호황을 맞고 있는 지금이 바로 혁신의 골든타임"이라고 언급했다.2026-01-29 09:08:57강신국 기자 -
한림제약, 고혈압 3제 복합제 '로디엔셋정'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림제약은 개량신약인 CCB(칼슘길항제) 기반 고혈압 치료제 '로디엔' 브랜드의 신제품으로 3제 복합제 '로디엔셋정'을 1월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로디엔셋정은 텔미사르탄, 에스암로디핀니코틴산염, 클로르탈리돈의 세 가지 성분을 하나의 제형으로 구성한 제품으로, RAAS 억제, 혈관 확장과 체액량 조절이라는 서로 다른 기전을 하나로 결합한 상호 보완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각 성분은 모두 비교적 긴 반감기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하루 한 번 복용을 고려한 설계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고혈압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고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로디엔셋정의 주성분 중 하나인 에스암로디핀은 기존 암로디핀에서 실질적인 약효를 나타내는 활성 이성질체만을 분리한 성분이다. 부작용과 관련성이 제기돼 온 알암로디핀을 제거함으로써 기존 암로디핀 대비 절반 용량으로도 동등한 혈압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면서 부작용 부담은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임상적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뇨제 성분으로는 클로르탈리돈을 채택했다. 고혈압 치료에서 종래에는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계열이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작용 지속시간과 임상 근거를 고려한 약제 선택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내외 진료 지침에서 작용 지속시간이 긴 티아지드계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이나 인다파마이드를 고려하는 경향이 대두되고 있다. 한림제약은 로디엔셋정을 단순한 성분 병합이 아닌, 고혈압 3제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적인 혈압 관리와 복약 순응도를 함께 고려한 전략적 대안으로 제시 중이다. 세 가지 성분의 정밀한 조합을 통해 고혈압 치료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림제약 관계자는 "로디엔셋정은 임상 현장의 실제 처방 트렌드와 치료 요구를 반영해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로디엔 브랜드를 중심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01-28 11:14:54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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