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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숙 약사, 세번째 저서 '슬기로운 위·장 건강생활' 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치열한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퇴근 후 사람들과 담소하면서 치맥 또는 소주와 안주로 양껏 위를 채우고, 때로는 밀려오는 허기를 해결하려고 야식을 즐긴다. 이렇게 먹은 음식이 덜 소화된 채 잠이 드니 위장은 매일 혹사당한다. 다음 날 아침 몸이 천근만근이고 입안은 텁텁하고 전 날 마신 술 때문에 속이 쓰려온다. 약국에서 숙취해소제와 속쓰림을 달래줄 겔 종류를 사서 빨아먹어 보지만 위장 상태는 나날이 나빠지고 있다."스트레스와 해로운 식습관으로 현대인들의 위와 장이 혹사당하고 있다. 30여년 간 약국에서 환자들을 만나온 송정숙 약사(58·중앙대 약대) 역시 위장약을 찾는 빈도수가 늘고 있다고 말한다.하지만 위와 장 건강은 면역기능과 직결되고 뇌 기능 등 모든 장기와 관련이 깊다. 특히 대부분의 염증반응이 장에서부터 시작되다 보니 장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게 송 약사의 얘기다.송정숙 약사가 세번째 저서 '슬기로운 위와 장 건강생활'을 출간했다. 슬기로운 위와 장 건강생활은 '송 약사의 영양소 요법'과 '비만·당뇨·콩팥병 악순환 고리를 끊다'에 이은 세번째 저서다.그는 "유산균을 먹어도 고질적인 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분들에게 위장병이 전신 건강에 왜 문제를 일으키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위와 장 질환에 대한 조언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책을 집필하게 됐다"며 "책에는 의약품에 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약국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소견 등이 함께 풀이돼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책은 ▲1장 나도 장이 건강하면 소원이 없겠네 ▲2장 장 누수와 SIBO증 ▲3장 항생제와 박테리오신 ▲4장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이섬유 ▲5장 장 건강이 무너지면 뇌 건강도 위험하다 ▲6장 장을 다스려야 만성 염증이 잡힌다 ▲7장 장 기능의 근본적인 해결사 유산균 생성물질 ▲8장 과산증일까, 저산증일까? ▲9장 위장병의 원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잡아라! ▲10장 위암이 생기는 원인과 영양소 요법 ▲11장 담즙이 나와야 기름기가 소화된다 ▲12장 위장병에는 효소제가 답이다! 등 총 12장으로 구성돼 있다.얼핏 '장 누수' 등을 이해하는 데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송정숙 약사는 개념과 원인 등을 일반인들의 관점에서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썼다.가령 '장 누수는 말 그대로 장이 샌다는 의미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장은 장융모가 촘촘해서 외부의 세균이나 유해물질 등의 침입이 어렵다. 하지만 장이 누수되면 융모와 융모 사이에 틈이 벌어져 있어서 먹은 음식 속의 유해물질이나 세균, 식품첨가물, 우유 단백질이 응고된 카제인, 단백질 찌꺼기, 심지어 기생충까지 장을 통해 혈관 내로 들어온다. 그로 인해 장에 문제가 생기고 아토피, 알러지,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는 식으로 풀이했다.더불어 탄수화물 위주 식품, 지방이 많은 음식, 붉은 육류, 카페인 함유 식품, 인스턴트 및 패스트푸드, 튀긴음식 같이 변비를 유발하는 음식과 그 원인까지도 세세히 소개하고 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추천평을 통해 '송정숙 약사는 단순히 의약품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약국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소견을 책을 통해 자세히 풀어내고 있다'며 '특히 현대인들에게 다빈도로 발생하는 위와 장 질환에 대한 저자의 따뜻한 조언과 전문적인 정보는 독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도 '우리 몸에서 위와 장은 소화 흡수와 해독, 면역, 정신적 부분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며 그 역할이 무궁무진하다'며 '이 책은 위와 장의 기능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중요한 역할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꼭 필요한 맞춤 영양물질까지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어 가히 소화기계 건강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고 추천사를 남겼다.한편 송 약사는 부산 영도구에서 만수약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시약사회 보험위원장, 영도구약사회 학술위원장, 팜스임상영양약학회 임상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2024-09-23 10:16:43강혜경 -
민주당 의료특위, 윤-한 만찬에 "의정갈등 대책 만들라"민주당 박주민 의료대란 특위원장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내일(24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만찬 회동에서 의정갈등과 의료대란을 해소할 실마리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23일 민주당 의료대란 특위 일동은 "의료대란은 지금 우리 국민이 직면한 심각한 문제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 회동이 국민 생명을 지킬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촉구한다"고 피력했다.민주당 특위는 추석 당일에도 부산에서 한 30대 여성이 응급실을 찾다 구급차에서 심정지가 왔고, 골든타임을 놓쳐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고 소개했다.응급실 역시 한계점을 넘었다고 했다. 추석연휴 전후 일주일간 응급실 의사 10명 중 7명이 12시간 넘게 연속 근무를 했고, 16시간 넘게 근무한 경우도 17%에 달했다는 지적이다.특위는 "응급실 의사들은 더이상 버틸 수 없다고 말한다. 이런 상황을 두고 추석 대란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의료계는 응급실 다음엔 중환자실이 무너질 것이라고 예견한다. 서둘러 바로잡지 않으면 살릴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더 이상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이번 회동을 진정한 변화의 출발점으로 만들어 달라"며 "구체적인 성과 없이 회동 자체를 성과로 포장하는 관행이 되풀이되지 않길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이 이번 회동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다시한번 이번 만남이 단순한 보여주기식 식사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촉구한다. 실패할 경우, 그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4-09-23 09:47:34이정환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허셉틴 시밀러 '투즈뉴' 유럽 허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 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의 품목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회사는 지난 7월 26일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 위원회(CHMP)로부터 투즈뉴의 승인 권고를 받았다. 이어 2개월여 만에 최종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투즈뉴는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 무대에 공식 데뷔했다.이번 품목허가 승인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창립 이래 첫 상업화 성공 사례로 꼽힌다. 국내 기업 가운데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세 번째로 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한 바이오시밀러다.회사는 이번 최종 승인에 따라 기존에 라이선스 아웃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판매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판매 개시에 따른 물량 발주가 시작되면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회사는 유럽지역 판매사를 물색 중이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후발주자로서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는 강력한 글로벌 제약사가 거론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내달 8~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의약품 전시회(CPHI Milan 2024)에서 이와 관련한 미팅을 앞두고 있다.회사는 이번 투즈뉴의 승인 성공 경험을 통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의 품목 허가 준비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HD204의 글로벌 임상3상을 마무리하고 현재 결과 분석 중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회장은 "풀 밸류 체인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사의 영업력은 투즈뉴의 정식 판매가 시작됨과 동시에 시장점유율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랜 기간 공들인 투즈뉴의 유럽 최종 승인 노하우를 토대로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15종의 신속개발을 진행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09-23 09:44:54김진구 -
평가원, 24일 바이오헬스 표준화·활용 확산 심포지엄[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과 함께 국가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바이오헬스 표준화·활용 확산 공동 심포지엄'을 24일 오송 C&V 센터(충북 오송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바이오헬스 분야 차세대 첨단기술로 주목받는 오가노이드 기술의 최신 동향과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조망하고, OECD, ISO 등 국제 오가노이드 첨단기술 표준화 동향, 국내 간, 장 오가노이드 등 활용 국제 표준화 추진 사례, 오가노이드 기반 동물대체 자원 은행 구축 현황 등을 소개한다.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오가노이드 등 첨단 바이오 기술 개발과 표준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평가원은 국표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산·학·연·관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해 동물대체시험법 표준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가노이드 표준화에 대해 국내 많은 관심과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평가원과 부처 간 유기적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식약처와 국표원은 앞으로도 오가노이드 표준화를 위해 국내외 산업계, 학계, 관련 부처 등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2024-09-23 09:22:28이혜경 -
녹십자 "태국서 독감백신 '지씨플루' 407만 도즈 수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는 자사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가 태국의 국영 제약사인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로부터 407만 도즈 규모의 입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GC녹십자는 지난 2014년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입찰에 성공하면서 GC녹십자는 2년 연속 태국 입찰물량 전량을 수주했다. 동시에 누적 수주량 1000만 도즈를 돌파했다.회사는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신 수출지원 및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출계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독감백신은 유행 계절을 타는 제품으로 유행 전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어 신속한 대응 역량이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는 게 GC녹십자의 설명이다.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오랜 시간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인정받은 지씨플루는 개별 국가 공공시장에서도 역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한 국산 백신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GC녹십자는 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계절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지난해독감백신 누적 생산량이 3억 도즈를 넘어섰다. 지씨플루는 매년 수출 국가와 물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태국을 포함해 전 세계 63개국에 수출된다.2024-09-23 09:10:42김진구 -
의협회장과 만난 이재명 "의료 붕괴 심각성 공감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과 만나 의정갈등 사태와 응급의료 대란 관련 의료계 입장을 청취했다.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료 붕괴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고, 국민에게 큰 피해가 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의협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비공개로 1시간 50분가량 이어진 간담회에는 당 의료대란대책특위 박주민 위원장과 의협 상근부회장 출신인 강청희 위원 등이 자리했다.이 대표는 의협 면담 후 "이 사태에 대해 제일 신경 써야 하는 곳이 여당인데 국민들이 가장 다급한 것 같다"며 "의협 쪽에서도 문제 해결 의지가 있다. 정부가 좀 개방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발언과 관련, "이 상황에서 제일 급하게 열심히 움직여야 할 주체가 정부인데, 정부는 제일 한가하고 국민이 상황을 제일 심각하게 여긴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박 위원장은 "의협과 의료 공백 해결을 위한 소통채널 개설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의협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난 바 있다.2024-09-22 21:51:02이정환 -
펜터민 등 식욕억제제 부작용 보고, 5년새 2배 증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 마약류 식욕억제제 부작용 보고 건수가 2019년 162건에서 지난해 342건으로 최근 5년간 두 배 넘게 증가했다.올해 상반기 마약류 식욕억제제 부작용 보고 건수는 216건으로, 이미 지난해 342건의 63%에 달한다.같은 기간 한 해 평균 2만3000여명이 초과해선 안 되는 기간인 3개월을 초과해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한 통계도 드러났다.22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펜터민·토피라메이트 복합제 성분 의약품을 지칭한다. 총 76개 품목이 국내 시판허가됐다.우선 최근 5년간 마약류 식욕억제제 부작용 보고 건수는 2019년 162건에서 지난해 342건으로 2.1배 증가했다.올 상반기 마약류 식욕억제제 부작용 보고는 216건으로, 벌써 지난해 342건의 63%에 달한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도 마약류 식욕억제제 부작용 보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빈도 이상사례는 불면, 지각이상, 어지러움, 두근거림 등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환자는 2019년 132만3183명에서 2023년 115만6294명으로 12.6% 감소한 반면, 1인당 평균 처방량은 오히려 189.3개에서 196.3개로 증가했다.식약처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사용 기준에 따르면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남용·의존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하며, 비만 치료 보조요법으로만 써야한다.또한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원발성 폐동맥 고혈압 등 부작용 발생 위험성을 고려하여 총 처방기간을 3개월을 넘기지 않도록 규정됐다. 하지만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2만3000여 명의 환자가 3개월을 초과해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았다.박희승 의원은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의존성이 강해 오& 8231;남용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돼야 한다"며 "식약처와 보건복지부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오& 8231;남용 처방 의심 사례를 감시하고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야 하며, 환자들 역시 미용 목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2024-09-22 14:38:07이정환 -
"약사의 사회적 역할 모색을"…여약사대표자대회 개막제49회 여약사대상 수상자. 김동엽, 신성주, 박경옥, 최은숙, 이애형, 박민선 약사와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김은주 부회장, 일동제약 이재준 사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 여약사대표자들이 인천 송도에 집결했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은주)는 오늘(22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4년 전국여약사대표자대회’를 진행했다.약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여약사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10월에 열리는 FAPA 서울총회가 개최되는 만큼, 대표자대회로 행사가 축소됐다.김은주 대한약사회 부회장(대회장)은 “올해는 FAPA서울총회가 열리는 만큼 여약사님들의 참가를 독려하고 약사회 현안에 대한 상황 보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대표자들만 모시고 대표자대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아직 의약품 수급불안정 해소, 한약사의 약사면허 침해행위 차단, 동일성분명조제 활성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활성화 등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로서 국민 안전을 위해 개선돼야 할 중요한 이슈들이 산적해 있다"며 "약사회는 전국 8만 약사 회원의 마음을 한데 모아 주요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오늘 대회를 통해 대한약사회 현안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헤쳐나갈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더불어 여약사의 사회적 역할과 능력을 키워나갈 방안을 모색하는 배움과 깨달음이 가득한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김은주 대한약사회 여약사부회장(2024 여약사대표자대회 대회장) 최광훈 회장은 격려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여약사를 대표해 참석해 주신 대표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여약사님들은 우리 사회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약사사회가 존재하는 이유, 그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여약사님, 여약사 대표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또 “약사회는 현재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는 대약, 지부들이 주도해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용산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함께 해주시는 지부장님과 분회장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드린다”고 했다.축사에서 나선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약사들의 사회적 역할이 더욱 증대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500만 여성단체협의회도 여약사들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무궁한 발전과 성공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제49회 여약사대상,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대한약사회장 표창, 약사회 우수직원 표창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조덕원 감사, 김정태 병원약사회장, 오성석 산업약사회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김현태 약학정보원장,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 이재준 일동제약 사장, 박정래 지부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2024년 전국여약사대표자대회 수상자]◆제49회 여약사대상=김동엽, 신성주, 박경옥, 최은숙, 이애형, 박민선 약사 ◆여성가족부장관표창=김소연, 박성희, 양혜영 약사 ◆대한약사회장 표창패=김성신, 조송미, 김미화, 김혜자, 심연, 김은진, 이준희, 주영선, 박경애, 구유니스, 남인숙, 김행선, 조민숙, 김현정, 김혜경, 이은주, 탁경옥, 강인경, 박희진, 류미선, 진신아, 박진희, 정경희, 이지민, 김양신 약사 ◆약사회 직원 표창=김동건, 신서정, 이경숙2024-09-22 11:58:08김지은 -
숙명약대 제24대 총동문회장에 김미경 동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장에 29회 김미경 동문이 추대됐다.숙명약대 총동문회는 21일 약학대학 한상은라운지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4대 회장에 김미경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김 회장은 "동문회장을 맡게 돼 영광이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숙명 70년 역사의 명예와 전통이 있기까지 훌륭한 선배님들의 모교사랑이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선배님들의 뚜렷한 발자취를 따르며 동문화합과 모교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 활기찬 동문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임 감사에는 직전 회장인 허인영·백완숙·유영미 감사가 추대됐다.허인영 직전 동문회장과 김미경 신임 동문회장. 직전 허인영 회장은 "지난 2년간 소임을 잘 수행할 수 있게 물질적, 정신적 지원을 해 준 동문님들꼐 감사드린다. 동문님들의 격려와 응원은 동문회를 이끌어가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특히 지난 9월 5일 학술제와 함께 개최된 약대 창립 70주년 기념식은 모교와 약대동문회를 아낌없이 사랑하시는 자문위원님들과 동문 선후배님들의 끝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이어 "임무를 마치며 많은 감회가 떠오르지만 무엇보다도 동문님들의 모교와 동문회에 베풀어주신 깊은 사랑만큼은 마음 깊이 간직할 것"이라며 "다음을 이끌어갈 24대 동문회 집행부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전라옥 신임 약대학장은 "선임 집행부처럼 새 집행부에서도 의미있고 힘 찬 발걸음을 만들어 가실 것임을 기대하기에 학장으로서 설렘이 남다르다"면서 "헌신과 열정으로 후배들을 위해 활동하고, 귀감이 되어주시는 동문회에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동문회는 이날 2024년도 세입·세출액 1억6199만원과 약대동문회 발전기금 8847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내년도 예산 1억2513만원은 초도이사회에서 상정키로 했다.동문회는 또 내년도 ▲제43회 동문 재회의 날 및 31회 동문 회갑연 ▲약학대학 학술음악제 및 화이트코트 세레모니 등 약대 행사 지원 ▲2025년도 신입동문 환영회 ▲졸업 50주년 홈커밍데이(17회) 및 졸업 20주년 성년식(48회),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42회) 지원 ▲각 지부 및 지회 활동 지원 및 활성화 ▲등반대회 ▲제33회 동문회보 발간 ▲약대 발전기금 및 장학기금 모금 ▲모교 총동문회 행사 참여 및 지원 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총회에는 전라옥 학장, 김연수·김예자·정형숙·김경자·이진희·김옥희·김종희·김진선·백완숙·유영미 자문위원, 김안근 전 교수·송윤선 교수 등이 참석했다.2024-09-21 17:50:59강혜경 -
간협 "간호법 공포 환영...보건의료 공정·상식 지켜낼 것"[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사 등의 법적 지위와 권한을 명확히 하고 이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한 간호법 제정안이 20일 공포되자 간호사단체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간호협회는 "그동안 간호사의 업무는 의사를 보조하는 것으로만 인식돼 왔다. 그 이유는 의료법에 ‘간호사는 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를 한다’는 한 줄이 간호사를 설명하는 모든 법적 근거였기 ??문"이라며 "하지만 지난달 28일 국회를 19년 만에 통과한 간호법이 공포됨으로써 국민의 보편적 건강권과 사회적 돌봄의 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간협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간호법이 만들어져 간호사가 해도 되는 직무와 하지 말아야 할 직무가 명확해져 국민 모두에게 안전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는 점"이라며 "대한민국은 앞으로 간호법을 통해 보건의료의 공정과 상식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전국 65만 간호인은 언제나 그래왔듯 국민 곁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전했다.2024-09-20 20:49:1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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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집으로 찾아가는 동네약사 서비스 도입...약사 91명 투입
- 3"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4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5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6눈=루테인? 현대인의 안정피로에는 아스타잔틴
- 7[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8올해 의약품 특허 등재 10% 증가...다국적사↑· 국내사↓
- 9아일리아 8mg 급여 확대…종근당, 의원급 영업 탄력
- 10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