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변호사 진로 강의에 약대생들 흥미...첫 명사특강 호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선배들이 들려주는 AI와 법률 관련 특강에 약대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지난 16일 ‘선배들이 들려주는 약사 이야기 시즌2’ 첫 번째 강연이 서울대 약학대학 허지영홀에서 진행됐다.이번 강연은 한국산업약사회가 주최하고,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가 주관했다. 약업계 주요 리더들이 약대생들에게 전문가로서의 역할과 진로에 대해 조언을 제공하는 자리였다.이날 강의는 김신규 파마리서치 대표가 ‘AI와 약학의 미래’를 주제로, 이진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약사에서 판사, 변호사로 진로를 바꾸게 된 이야기로 강연했다.강의를 맡은 김신규 대표는 약대생들이 AI에 대한 이해가 크게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약대생들이 AI에 대한 기초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지 못하면, 향후 약학 분야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 이진희 변호사는 약학을 전공한 후 법학에 대한 열정으로 법조인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이 변호사는 "약학 지식과 법적 이해를 함께 갖춘다면, 약사로서도 독특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법과 약학이 결합된 분야에서 진로 탐색이 얼마나 흥미롭고 의미 있는지를 이야기했다.강연이 끝난 후 참석한 학생들은 "AI와 법률 분야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게 됐다"는 호평을 남겼다.명사특강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총 4회에 걸쳐 약대생들에게 약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각 학교 학생회장에게 문의하면 된다.한편, 특강을 주관한 약대협은 전국 37개 약학대학, 1만 1000명의 모든 약대생을 아우르는 유일한 공식 단체다. 올해 제약 산업, 개국, 공직, 병원 등 모든 직무에 대한 강의를 개최하고 있다.문현빈 약대협 회장은 “대한민국의 보건의료계를 이끌 약대생들은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면서 “명사특강 시즌 2를 비롯해 문화, 교육, 봉사, 사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협회 차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위드팜의 후원으로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2024-11-18 11:01:53정흥준 -
약정원, 팜리뷰서 '헬스케어 마이데이터 해외사례' 소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지난 14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헬스케어 마이데이터의 해외 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김양우 약정원 학술위원은 이번 글에서 “헬스케어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의료, 건강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제도”라며 “데이터 주권과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글에서 김 위원은 “핀란드의 Kanta 서비스, 호주의 My Health Record는 데이터 통합, 법적 기반, 국민참여 확대 등에서 성공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들 사례로 한국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시스템 발전에 있어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과 데이터 활용 전략의 방향성이나 시사점을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에 따르면 2023년 정부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시키고, 공단, 심평원, 질병관리청 등 주요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초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바 있다.해당 플랫폼은 국내 의료기관과 연계돼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며 진단내역, 약물 처방내역, 검사결과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국민에 제공하고 있다.이 플랫폼은 진단, 약물처방 내역, 진단·병리검사, 수술내역 등 12종 113개 항목 상세 의료정보 확인, 2025년 전국 47개 모든 상급 종합병원과의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해 개인이 자신의 약물처방 내역과 알레르기 정보를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어 약사와 환자 간 소통, 복약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 위원은 “핀란드의 Kanta와 호주의 My Health Record 사례를 통해 약국 데이터와 의료 데이터 연계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약물 상호작용 확인과 중복처방 방지 기능도 활용할 수 있고, 데이터가 통합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연구나 정책 수립을 위한 보건의료 데이터를 이차 활용 시 약사의 데이터 기여도가 증가할 수 있다”며 “데이터의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고 피력했다.김 위원은 또 “My Health Record의 응급 데이터 접근 사례처럼 약사가 신속히 환자 약물 정보를 확인해 응급 대응을 지원할 수 있다”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표준 준수를 통한 국제 표준화와 글로벌 호환성은 약사의 역할확장 및 국제협력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약정원 팜리뷰 더 자세한 내용은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또는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11-18 10:52:30김지은 -
CG인바이츠, 간암신약 캄렐리주맙 국내 허가 청신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디지털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 선도기업’ CG인바이츠(공동 대표이사 정인철, 오수연)의 간암신약 ‘캄렐리주맙’이 미국 FDA의 현장실사 결과 NAI(No Action Indicated)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면역 항암제 캄렐리주맙과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 병용 요법 FDA 허가를 추진 중인 중국 항서제약과 HL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BIMO실사(임상병원 등 현장실사)’ 결과 ‘NAI (보완사항 없음)’ 판정을 받았다.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 병용의 간암 신약이 미국 승인에 다가섰다는 의미다. CG인바이츠는 캄렐리주맙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FDA는 올해 5월 CMC(제조설비)에 대한 보완 요청서를 발급하면서 BIMO 실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달부터 캄렐리주맙, 리보세라닙 병용 요법의 글로벌 3상 임상 병원에 대한 BIMO 실사를 진행했고 이번에 ‘보완할 사항이 없다’고 판정했다. CG인바이츠는 캄렐리주맙에 대해 미국서 제기됐던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국내 허가를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낸다는 설명이다. 오수연 CG인바이츠 공동대표이사는 “간암 신약의 허가를 위한 중요한 마일스톤을 넘어선 만큼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 병용 요법에 대한 국내 신청 준비도 HLB와 협력해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2024-11-18 09:37:54이석준 -
"국내 최초 두타스테리드 0.2mg 최신 임상 견해 발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레이저 피부모발학회 제48차 추계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2월 8일 일요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개최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학회는 최신 연구와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자리로 모발 건강과 관련된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3000명 이상의 피부와 모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대표적으로 뉴헤어 모발 성형외과 김진오 원장은 "국내 최초 저용량 두타스테리드 0.2mg의 최신 임상 견해" 주제 발표에 나선다.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증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로 최근 저용량 0.2mg 성분의 제품이 출시됐다. 대표 의약품은 한국파비스제약 아보페시아정 0.2mg 등으로 현재 국내 여러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저용량 두타스테리드는 기존 고용량 제품에 비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탈모 치료가 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김진오 원장은 이번 발표에서 저용량 두타스테리드의 임상적 효과와 그 가능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많은 의료 전문가들이 저용량 두타스테리드를 임상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2024-11-18 08:55:02이석준
-
티움바이오, SK플라즈마 주식 33만주 120억에 매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티움바이오는 SK플라즈마 보통주 33만3333주를 한앤코20호 유한회사에 120억원에 매각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티움바이오는 보유 중인 SK플라즈마 주식 100만주 중 33%를 처분했다.티움바이오는 지난 2021년 유상증자를 통해 SK플라즈마 지분율 9.12%에 해당하는 주식 100만주를 주당 발행가액 3만원에 인수했다. 이번에 양도하는 보통주 1주당 양도가액은 3만6000원이다. 취득 시점 대비 20%의 투자수익을 확보한 셈이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이사는 “보유하고 있던 SK플라즈마 주식 일부를 양도하며 올해 손익을 개선하는 효과가 발생했다”라면서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및 혈우병 치료신약 TU7710의 글로벌 임상개발, 신규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충분한 R&D 자금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2024-11-18 08:44:03천승현
-
일일하우 '제로슈거 콤부차 구미' 신제품 론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일건강 노하우를 전하는 삼일제약 웰니스 브랜드 일일하우는 '제로슈거 콤부차 구미'와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 카카오맛'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삼일제약에 따르면, '제로슈거 콤부차 구미'는 1팩(40g)에 94kca의 저칼로리 간식으로 젤리 안에 달콤상큼한 푸룬 주스 농축액을 주입하는 센터 필링 공법을 사용하여 쫄깃하고 쫀득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류 0g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온 가족 간식으로 제격이다.최근 이너뷰티 인기 원료로 각광받는 콤부차 분말을 함유하고 있으며, 바나나 2개 이상의 풍부한 식이섬유 5,000 mg를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 카카오맛'은 일일하우 인기제품인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에 카카오맛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의 선택지를 확장했다.'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 음료 2종은 100% 식물성 단백질을 원료로 사용, 필수아미노산 9종을 함유한 반면 콜레스테롤 제로 식품으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국내 250만 채식인은 물론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기는 헬시플레저,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 파고드는 헬시디깅족, 포만감이 필요한 다이어트족을 타겟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일일하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일하우가 웰니스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니즈에 귀 기울여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일일하우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체험단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도 예고했다.일일하우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4-11-18 08:18:34이석준 -
삼성에피스, 프롤리아·엑스지바 시밀러 유럽 허가 권고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전경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품목허가 긍정의견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암젠이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으로 주성분 데노수맙의 용량과 투약 주기를 달리해 개발한 제품이다. 프롤리아는 골다공증치료제로 사용되고 엑스지바는 골전이 환자 등의 골격계 증상 예방과 골거대세포종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지난해 매출은 총 8조원에 달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적응증별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와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엑스브릭’ 두 제품으로 각각 유럽에서 허가 권고를 받았다. 통상 2~3개월 가량 소요되는 유럽 집행위원회의 최종 검토를 거쳐 공식 판매 허가를 승인받을 전망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총 8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9월 허가 권고를 받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에 이어 오보덴스∙엑스브릭 또한 공식 승인을 받으면 유럽에서 총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확보한다.2024-11-17 18:44:44천승현 -
덕성여대 약대 총동문회장에 이영실 약사 선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덕성여대 약대 총동문회장에 이영실 동문회 부회장이(77학번) 추대됐다.덕성 약대 총동문회는 17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43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을 선출하고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왼쪽부터 직전 김춘경 회장과 신임 이영실 회장 이영실 신임 회장은 "덕성의 전통을 이어가겠다. 동문 모두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울러 더 많은 동문들이 동문회에 들어오면 좋겠다"며 "내년 모교 창립 70주년 이다. 동문회가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직전 김춘경 총동문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뜻 내주시는 동문회비, 장학기금 등을 접수하면서 또한 여러 기관과 약사회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시는 동문들과 함께하면서 무한한 동문 사랑과 모교 사랑을 느꼈다"며 "많은 동문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후원으로 동문회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잘 감당할 수 있었다. 녹록치 않은 약업 환경 속에서 각자의 자리를 잘 지키며 약사의 직능을 묵묵히 수행하시는 동문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임기를 마치지만 제16대 회장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동문회가 더욱 발전하리라 믿는다"며 "열정의 아이콘 덕성은 계속 ING"라고 이임사를 대신했다.총동문회는 이어 내년 사업계획으로 지부 활성화 및 지부보조 모교지원 사업 약사회 ?G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덕성약대 동문회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내빈들 정기화 총동창회장, 김건희 총장 등도 총회에 참석해 약대 발전을 기원하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을 격려했다.이어 대한약사회장 선거 최광훈 후보(기호 1번), 권영희 후보(2번), 박영달 후보(3번),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이명희 후보(1번), 김위학 후보(2번),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한일권 후보(1번), 연제덕 후보(2번)가 모두 참석해 한표를 호소했다.공로패를 수상한 조덕원 동문, 김춘경 회장, 김은주 동문 [총회 수상자] ◆공로패 조덕원·김은주 자문위원 ◆표창장 오시영·박재현 부회장, 이효민·이미영 이사, 이혜숙 고양시약사회 부회장 ◆감사패 김관성 한국제약협동조합 부회장, 유시열(일양약품) ◆장학금 수상자 손인애, 김다연, 강지선, 이한비2024-11-17 18:27:56강신국 -
"한계 명확한 약물안전카드...환자 92% 디지털 전환 원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환자들도 디지털 약물안전카드를 활용한 부작용 관리를 원하고 있어, 병의원과 약국에서의 활용을 고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아영미 영남대 약대 교수.아영미 영남대 약대 교수는 17일(오늘) 대한약국학회 학술대회에서 ‘디지털 약물안전카드를 이용한 약물부작용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발표는 식약처 연구과제인 ‘환자 중심의 능동적 의약품 부작용 관리체계 마련’, ‘의약품 부작용 관리를 위한 환자중심의 능동적 기반 마련 추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디지털 약물안전카드는 기존 약물안전카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카드는 일부 의료기관에 국한되고, 기관별로 구성 내용에도 차이가 있어 활용에 제한이 있다.또 카드를 휴대하지 않으면 약물이상반응 정보를 공유할 수 없고, 물리적 크기로 인해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된다는 한계가 있다.따라서 실물카드제공과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에 약물이상반응 정보를 탑재하고, 이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제공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식약처 연구과제를 통해 시범사업을 진행했던 방법이다.디지털 전환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도 확인했다. 일반인과 환자 1000명 대상 설문 결과 약 부작용 정보를 정부가 관리하고, 보건의료 전문가가 처방조제 시 활용하도록 공유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70%였다.또 스마트폰 특정 앱, 전자지갑, 카카오톡 알림톡 등 휴대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약물안전카드 선호하는 응답이 92%를 차지했다.결국 디지털 약물안전카드를 활용해 의원 처방과 약국 조제 시 활용하는 방안을 환자들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령 환자의 낮은 디지털 접근성은 풀어야 할 숙제지만 수요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아울러 연구 과정에서 DUR을 통해 약물 부작용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도 고민을 했지만, 이는 입법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아 교수는 “1000명 대상 설문결과 60대 이상에서도 디지털 약물안전카드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물론 수요와는 달리 사용 측면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약물부작용 정보를 DUR로 공유하는 것도 고민했다. 환자 개인정보를 붙여야 하는데, 부작용과 개인정보를 탑재할 수가 없어서 입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2024-11-17 15:51:35정흥준 -
우석대 약대 수도권동문회 초대회장에 류일선 약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우석대 약대 수도권동문회 초대회장에 류일선 약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류일선 초대 회장은 서초구약사회 근무약사위원장, 고충처리지원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약사회 문화복지이사를 맡고 있다.우석대 약대 수도권동문회는 오늘(16일) 저녁 하오차이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을 선출했다. 감사에는 박명주, 김일천 약사가 선임됐다.창립총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류일선 약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석대 약대 창립총회를 맞이해 뜻깊은 자리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전통과 가치를 이어나가고 우리 모두의 우애와 협력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약계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도권동문회가 우석대 약학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류 위원장은 동문들의 추천과 동의를 받아 초대 동문회장에 추대됐다. 대한약사회 임원으로서의 회무 경험, 수도권동문회 창립 준비위원장으로서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류 초대회장은 “동문회의 잠재력과 영향력이 크다는 걸 많이 느꼈다. 약사회 일원으로 들어와서 회무를 하면서 많이 느꼈다. 활발히 교류하면서 탄탄히 뭉치자는 생각을 20여년간 해왔다. 더 이상 미루지 말자는 생각으로 동문들과 함께 추진했다”면서 “편안한 안식처와 울타리가 되겠다. 급변하는 약사사회에서 정보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취임사를 전했다.내외빈들도 참석해 수도권동문회 창립을 축하했다. 엄정신 우석대 약대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기간 맡게 돼서 할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았다. 다시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류일선 준비위원장이 희생하며 오늘의 자리를 마련해줬다. 감사하다. 이 모임이 잘 될 수 있도록 총동문회가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미경 서울시약사회장 직무대행도 “첫 발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다.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앞으로 나아가게 될 오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준 준비위원회에도 감사드린다. 우석대 동문이 시약사회 회무에도 기여해주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지부장 선거 후보들도 창립총회를 축하하고, 동시에 출마 후보로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명희,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후보와 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후보가 참석했다.이명희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기호 1번)는 “우석대는 우수한 인재들이 보석처럼 모인 대학이다. 약사회 현안이 입법화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관업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관팀을 꾸릴 것”이라며 “젊은 약사들을 위해서라도 노력해야 한다. 30대 선대위원장과 함께 하고 있다. 젊은 약사들의 구심점을 만들어서 이들의 능력을 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기호 2번)는 “정책, 대관, 교육, 경영, 민원해결 등 5대 핵심업무를 통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 약계 현안인 한약사, 의약품 품절, 비대면 문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특히 인재가 중요하다. 인재의 보고인 우석대 약학과 동문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후보(기호 1번)는 “그동안 여러 우석대 동문들과 회무를 함께 해왔다. 우리 약사들은 지역에서 더 큰 역할로 시민들과 함께 해야 한다”면서 “수도권 동문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공약은 이후 결과로 보여 드리겠다”며 짧은 축사를 전했다.한편 총회에는 엄정신 우석대 약대 총동문회장, 황미경 서울시약사회장 직무대행,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 이명희 서울시약사회장 후보, 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총회 행사는 임원 선출 외에도 선후배 편지 낭독과 OX퀴즈, 경품 추첨, 저녁만찬 등의 이벤트가 준비됐다.2024-11-16 18:27:12정흥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