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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산불 피해 복구 동참…구호물품 전달한미그룹이 경남·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한 두유와 에너지드링크 등 구호물품 (자료: 한미약품)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미약품그룹은 경남 산청군, 경북 영덕군·영양군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완전두유 국산콩 검은콩 고칼슘' 2만 팩, 에너지드링크 '프리미엄레시피' 1만 캔 등 총 3만여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구호물품은 피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화재 진압과 복구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대응 인력들에게도 전달된다.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주민들께서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2025-03-31 14:18:13차지현 -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탁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HOUSE 전경 (자료: SK바이오사이언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SK디스커버리는 관계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SK가스 등과 최근 발생한 안동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총 5억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됐으며, 피해 주민의 생필품 지원과 주거 환경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안동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 공장이 위치한 주요 생산 거점이다. 회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산불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이에 앞서 SK그룹은 지난달 26일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 상당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로써 SK그룹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한 금액은 총 25억원에 이른다.SK디스커버리와 산하 관계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2025-03-31 14:13:23차지현 -
정재훈 동아ST 사장 "암·희귀질환·면역치료제 등 R&D 확대(자료: 동아에스티)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31일 오전 9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6407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달성했다. 또 동아에스티는 이번 주총에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 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 실시를 의결했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을 기준으로 1개월 내 지급할 예정이다.사내이사로는 박재홍 사장이 재선임됐다. 사외이사과 감사위원으로 김범준 가톨릭대학교 회계학과 교수가 재선임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는 분리선출됐고 감사위원 선출 시 주주별로 의결권이 개별 3%로 제한됐다.주주총회 의장인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고금리 장기화, 경기 둔화, 의정갈등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했다.이어 그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는 지난해 미국 FDA와 유럽 EMA 품목허가 승인을 받고 성공적인 발매를 앞두고 있다"면서 "공동판매하고 있는 제37호 신약 자큐보는 블록버스터 품목 대열에 빠르게 합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암, 희귀질환, 면역치료제와 같은 고도화된 분야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미래 의료 기술의 중심이 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며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2025-03-31 10:59:49차지현 -
"약사와 건기식 상담하세요"...서울시약, 포스터 배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사용설명서 안내 포스터를 회원약국에 배포한다.건강기능식품위원회(부회장 우경아, 위원장 박대섭)은 오늘(31일)부터 동아제약 박카스 배송망을 통해 안내 포스터를 배포한다고 밝혔다.시약사회는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포스터를 제작했다. 전문가인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건기식을 구입하는 것이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약국에서는 맞춤 상담을 통해 내 몸에 맞는 제품 선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약과 건기식 상호작용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약국 건기식이 좋은 이유로 ▲안전한 복용 ▲정확한 정보 제공 ▲상호작용 전문상담 가능 등의 내용을 담아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선택을 돕도록 안내했다.아울러 건기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바로잡는 팩트 체크도 함께 구성해 정보 전달에 중점을 뒀다.김위학 회장은 “많은 분들이 건기식을 일반 식품처럼 생각하고 쉽게 선택하지만, 사실 약물과의 상호작용이나 개인별 건강 상태를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며 “이번 포스터가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선택을 위한 좋은 가이드가 되길 기대하며, 많은 약국들이 부착할 수 있도록 회원약국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대섭 건강기능식품이사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소비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약국은 그 역할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2025-03-31 09:58:58정흥준 -
JW중외 '헴리브라' 혈우병 환자 삶의 질 개선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를 투약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혈우병협회 연례총회(EAHAD 2025)’에서 발표됐다고 31일 밝혔다.EAHAD는 혈우병과 기타 출혈성 질환 분야에서 최신 연구와 치료법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 지난달 5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계 의료 전문가, 연구자, 환자 단체 등이 참석해 관련 질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눴다.이번 연구는 스웨덴 룬드대학교 중개의학과 얀 아스테르마르크(Jan Astermark)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팀은 기존에 24주 이상 8인자 제제를 사용해 예방요법을 받아온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총 28명(성인 16명,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48주간 헴리브라를 투약한 후 삶의 질과 출혈 변화 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헴리브라 투약 후에도 신체 활동 수준과 관절 건강은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출혈 발생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도구를 활용한 조사에서는 일상생활과 사회‧여가 활동 중 출혈에 대한 걱정이나 불편함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특히 성인은 55.7%, 청소년은 33.4% 수준으로 치료가 편해졌다고 응답했다.설문조사에서도 참가자의 92%(25명 중 23명)가 기존 8인자 제제보다 헴리브라 치료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주요 이유로는 ‘투여 횟수가 줄어든 점(69.6%)’, ‘삶의 질이 나아진 점(43.5%)’, ‘투여 방식이 편한 점(34.8%)’ 등을 꼽았다.삶의 질은 물론 출혈 억제 효과도 두드러졌다. 다양한 신체 활동 중 치료가 필요한 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 수는 기존 8인자 제제 사용 시 11명이었으나, 헴리브라 전환 후에는 21명으로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이 외에도 모든 유형의 출혈 또는 치료가 필요한 출혈이 전혀 없었던 환자 수가 헴리브라 투약 후 모두 증가했다.관절 건강 역시 안정적이었다. 관절 손상은 새로 생기지 않았고, 환자들의 관절 상태도 전반적으로 변함없이 유지됐다.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일부 환자에게 주사 부위 반응,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났지만 새로운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헴리브라가 기존 8인자 예방요법에 비해 출혈 관리뿐 아니라 치료의 편의성과 환자의 일상 유지 측면에서도 더 나은 효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헴리브라가 단순히 약을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환자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치료 옵션임을 확인한 데 큰 의미가 있다. 헴리브라가 A형 혈우병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편리한 치료법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5-03-31 09:03:26이석준 -
충남도약 "일방적 화상투약기 품목확대 규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화상투약기 품목확대를 반대하는 성명을 회원 일동으로 채택했다.도약사회는 "그간 정부는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을 2년간 시행했으나 실제 운영된 기기는 전국에 단 9곳이었으며 사업기간동안 보여진 실태는 경제성, 실용성, 의약품 관리 안전성에서 모두 어처구니 없는 수준이었다"며 "이토록 명확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사업폐기는 커녕 품목확대 등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은 국민건강에 중대한 위협을 넘어 공중보건의 기본 원칙을 명백하게 파괴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특히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 회의에서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권고안은 절차 등에서도 무수한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다.그러면서 ▲약사법 위반 ▲신산업으로서의 적정성 ▲절차적 문제 및 편향성 등에 대해 지적했다.약사법 제50조는 약국 외 장소에서의 의약품 판매를 명백히 금지하고 있을 뿐더러, 서비스에 관한 법적인 책임자는 약국 개설자이나 기기 자체에 관한 책임을 묻기 어려운 불합리한 구조로 약화사고에 대한 대응에 태생적으로 부실할 수밖에 없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들은 "화상투약기는 영상통화 수준에 불과하며 이것이 직접 복약상담을 대체할 수준의 기술 혁신성을 보여주는가에 대한 것도 의심스럽다"며 "화상투약기에 신산업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적정한지 심히 의심되는 바"라고 꼬집었다.영상통화 자판기에 불과한 화상투약기는 현재까지 약국이 이뤄온 약료 질 저하는 물론 약물 사고 발생을 높여 국민 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약사회는 "권고안 도출과정 또한 배후를 의심할 만큼 일방적이며 강압적이었다. 회의나 자유토론이 아닌 오로지 위원회 질문에 대한 답변만을 요구받았으며 현 사업의 직접 당사자인 약사회 의견 수렴이 원천 차단됐으며, 주무부처인 복지부 의견마저 회피한 것은 심각한 절차적 정당성 결여"라고 강조했다.이어 "약사회는 본 권고안을 단호히 거부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며 "국민 건강과 의약품 안전 지킴이로서 이를 침해하는 그 어떠한 선택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2025-03-28 23:21:10강혜경 -
엠에프씨, 황성관·서기형 각자대표 체제 전환서기형 신임 대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엠에프씨는 신임 대표로 서기형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엠에프씨는 기존 황성관 단독대표 체제에서 황성관·서기형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황성관 대표는 경영전략, CMO/CDMO 사업 및 신규사업 등을 주도하며 글로벌 원료의약품 회사로의 도약에 매진할 계획이다. 서기형 대표는 공장운영, 국내영업, 개량신약 연구개발 등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서기형 대표는 순천향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를 마친 후 동 대학에서 의약합성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제일약품 중앙연구소, 한서켐 중앙연구소장과 파마코스텍 공장장을 역임하며 26년 이상 원료의약품 연구개발과 영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2022년부터 사업총괄 부사장을 맡아 공장운영의 안정화와 국내 영업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개량신약 연구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서기형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제네릭 의약품 영업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개량신약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3-28 17:04:49이석준 -
제이비케이랩 "한약제제 일반의약품 인기"왼쪽부터 피코바졸, 마그놀란, 테르마신 (자료: 제이비케이랩)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이사 장봉근)은 자사가 최근 출시한 '피코바졸과립', '마그놀란과립', '테르마신과립' 등 일반의약품(OTC) 제품군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피코바졸과립', '마그놀란과립', '테르마신과립' 등은 생약 성분을 활용한 한방 제제 OTC다.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 확산에 따라 자가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이들 제품군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셀프 메디케이션은 감기나 요통 등 경미한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의 처방 없이 소비자가 약국에서 직접 약을 구매해 자가 치료를 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만성질환 유병률의 증가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셀프 메디케이션은 의료비 절감과 고령층의 자가 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팬데믹 동안 케미컬 약품의 품귀 현상이 일어난 이후 처방약과 함께 복용할 수 있는 생약 성분의 일반의약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증상에 맞는 한방 제제를 통해 건강 관리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서울 소재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A 약사는 "한방 제제 일반의약품은 처방약의 성분과 겹치지 않아 복용 시 부담이 덜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미 경험해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방 제제 일반의약품을 상비약으로 구비해두고 활용하는 경우도 점차 늘고 있다"고 했다.제이비케이랩은 2008년 약사 출신 장봉근 대표가 설립했다. 2023년 8월 의약품 GMP 인증을 보유한 화순 소재 한국인스팜을 인수하고, 지난해 4월 합병을 통해 제약회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피코바졸과립은 반하, 황금, 건강, 인삼, 감초, 대추, 황련 등 7가지 천연 한약재를 활용한 제품으로, 속 쓰림과 소화불량 등 위장 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다. 갈근탕 가미방을 바탕으로 한 생약성분 비염치료제인 마그놀란과립은 코막힘과 만성비염, 축농증 같은 염증성 질환에 도움을 준다. 테르마신과립은 신경성 증상, 어지러움, 울렁거림 등의 완화에 기여한다.제이비케이랩의 모든 OTC 제품은 저온 추출농축법을 통해 생약 성분의 파괴를 최소화하고 나노 기술을 활용한 추출 공법으로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이들 제품은 복용과 섭취가 용이하도록 과립 제형으로 제작돼 편리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자사 모든 제품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까다로운 제조 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며 "셀프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증상에 적용가능한 일반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자가 건강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했다.2025-03-28 16:42:24차지현 -
다산제약, 중국기술창업협회와 협력 방안 공유다산제약-CATU 라이브 컨퍼런스 모습.(윗줄 CATU 관계자, 아래 왼쪽부터 다산제약 이주철 이사, 류호준 이사, 유진호 상무)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다산제약은 CATU(중국기술창업협회, API분과)가 주관한 온라인 컨퍼런스에 참여해 한중 AP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CATU 측의 요청으로 진행된 회의는 중국 API 제조 기업들이 바라보는 한국 API 시장 접근 방법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다산제약의 합성연구소, 개발본부 및 중국사업본부 본부장, CATU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중국 CATU 관계자는 "중국 API 제조사 입장에서는 최근 발효된 한국 식약처의 GMP 실사제도 개선방향에 따라 한-중 간의 제도 차이(중국 GMP 인증 제도 취소)로 인해 KDMF 등록에 장벽이 생겼다"고 말했다.이에 다산제약 합성연구소 이주철 소장은 "중국 제조사가 한국에 특화된 개량 신약과 다국적 임상을 진행하는 신약을 중간체로 수출하고 한국에서는 이를 이용한 API 제조 및 DMF 등록을 통해 한-중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현재 한국의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에 중국 API 제조소는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를 반영해 다산제약은 API 제조소를 직접 보유하지 않은 채 자사 제제 관련한 API를 등록한 사례를 성공 사례로 소개했다. 또 한국 제약사 신약에 대한 제네릭 개발 및 퍼스트 제네릭 개발 용도의 API 진행상황을 공유했다.다산제약 개발본부장 류호준 이사는 "한국이 API 시장 크기로는 크지 않지만, 한국을 거점으로 중국의 중간체를 이용해 한국 시장 이외에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한국과 중국과의 제도 차이로 인해 중국 제조사 입장에서 믿을 수 있는 회사를 통한 한-중간 장기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3-28 15:31:26이석준 -
서울시약 "국민건강 위협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 철회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8일 성명을 내어 국무조정실 산하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의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 권고 결정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시약사회는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는 화상투약기 취급 가능 품목을 기존 11개 약효군에서 24개 약효군으로 확대하도록 권고했다”며 “이로 인해 소화제, 피임약, 수면유도제, 외피용제 등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고려해야 하는 의약품까지 기계를 통해 판매되는 위험한 상황이 초래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서울시약사회는 이번 조치가 공중보건 체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약사 전문성을 약화시키며 국민의 복약 안전성을 현저히 저하시킬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시약사회는 이번 품목 확대 추진에 대해 특정 기업 이익을 위한 졸속 행정으로 규정하고 국민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 추진이라고 주장했다.약사회는 또 화상투약기 실증특례에 대해 약사법을 위배하는 불법적 운영 구조라고 지적하며 직접 복약상담의 법적 취지를 심각히 훼손해 의약품 안전 사용 원칙을 무너뜨린다고도 밝혔다.이어 이번에 추가된 13개 약효군의 경우 약사의 복약상담이 필수적인 전문성이 요구되는 의약품인 점을 강조하며 이번 제도 시행이 오남용 위험 의약품의 무분별한 판매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약사회는 또 “약국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명부을 내세우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국민건강보다 특정 업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불과하다”면서 “우리 지부는 이번 화투기 품목 확대, 농어촌 지역 설치 권고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이 정책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기업 이익을 위한 무분별한 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약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서 전문 국민 건강 위협하는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를 즉각 철회하라! 최근 국무조정실 산하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는 화상투약기의 취급 가능 품목을 기존 11개 약효군에서 24개 약효군으로 확대하도록 권고했다. 이로 인해 소화제, 피임약, 수면유도제, 외피용제 등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고려해야 하는 의약품까지 기계를 통해 판매되는 위험한 상황이 초래되었다.서울특별시약사회는 이번 조치가 공중보건 체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약사의 전문성을 약화시키며, 국민의 복약 안전성을 현저히 저하시킬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1. 기업 이익을 위한 졸속 행정, 국민 건강은 뒷전정부는 화상투약기의 실증특례 사업을 2년간 시행했지만, 실효성을 평가한 객관적 데이터나 공중보건적 검증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실제 운영된 기기는 단 9곳의 약국에서만 설치되었으며, 이는 사업 자체의 경제성과 실용성이 부족하다는 명확한 증거다. 이러한 현실을 무시한 채 오로지 관련 기업의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해 판매 품목을 확대하는 권고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수 밖에 없으며, 의약품 판매는 단순한 유통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로 시장 논리에 따라서만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정부는 기업의 이익을 보장하는 정책이 아닌,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2. 약사법을 위배하는 불법적 운영 구조현행 약사법 제50조는 약국 외 장소에서 의약품 판매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이는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규제다. 그런데도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를 빌미로 기존 법 체계를 무력화하고, 향후 추가적인 규제 완화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또한 현행 약사법이 요구하는 ‘직접 복약상담’의 법적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여 환자의 연령, 질환 이력, 병용 약물, 부작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약상담을 최소화함으로써 의약품 안전 사용 원칙을 무너뜨리게 된다.3. 오남용 위험 의약품 무분별 판매이번에 추가된 13개 약효군에는 약사의 복약상담이 필수적인 전문성이 요구되는 의약품들이다. 환자의 연령, 건강 상태, 기존 복용 약물 등을 면밀히 고려하여 신중하게 복용해야 하며, 적절한 상담 없이는 부작용 발생 위험이 크다.화상투약기는 환자의 개별적인 건강상태를 충분히 반영할 수 없으며,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 이는 복약상담의 본래 취지를 무력화하고, 국민의 약물 안전성을 현저히 저하시킬 것이다.4. 국민 건강을 볼모로 한 기업 편향적 정책정부는 농어촌 지역의 약국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국민건강보다는 특정 업체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불과하다.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은 화상투약기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복약상담 과정에서 필수적인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약물 오남용 문제가 심각해지고 약료 서비스의 질은 크게 저하될 것이다.농어촌 지역의 의약품 접근성을 개선하려면, 공공심야약국 확대, 지역 약국 지원 정책 강화 등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마땅하다.서울특별시약사회는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의 이번 화상투약기 판매품목 확대와 농어촌 지역 설치 권고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결코 이 정책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정부는 기업의 이익을 위한 무분별한 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약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2025.3.28. 서울특별시약사회2025-03-28 15:27:4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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