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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소녀돌봄약국 약사 103명 대상 설명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21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녀돌봄약국 및 파지수거·노령여성 노동근로자 지원사업’ 참여약사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서울시 양성평등 가족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103명의 약사가 참여했다.사업의 주 내용은 서울시 건강 사각지대에 놓은 취약 여성 계층을 대상으로 약사의 전문성과 정서적 돌봄 역량을 결합한 상담과 의약품 지원 활동이다.파기수거 및 노령여성 노동근로자 지원사업은 파지 수거, 건물 청소 등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노령 여성을 대상으로 약사와 1대1 매칭해 월 1회, 총 4개월간 상담과 의약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상담 주제는 ▲노동 중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5월),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개선(6월), ▲의약품 안전사용과 복용법(7월), ▲정서적 지지 및 지역 커뮤니티 정보 제공(8월)으로 구성된다.참여 대상자에게는 파스, 영양제, 가정상비약, 안전용품 등이 제공된다. 또한, 약사들은 매월 상담기록지를 작성하고 사업 시작과 종료 시 평가 설문지를 제출해야 한다.위기 십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소녀돌봄약국’은 참여 약국에서 방문한 청소년에게 월 1회, 연 6회 이내의 상담과 함께 1만5000원 이하의 의약품(감기약, 진통제, 피임약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해당 대상자는 도움이 필요한 십대 여성이 소녀돌봄약국에 직접 방문하거나, 분회가 연계한 쉼터, 위기청소년 기관, 가족센터 등을 통해 발굴된다. 건강 상담과 약물 복용 안내까지 병행 지원한다.아울러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등 관련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의료, 심리, 출산 상담 등 통합 지원도 연계된다.김위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금 만성질환자와 건강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파지수거 및 노령여성 노동근로자, 위기 십대 여성 청소년들에게 약사들의 상담과 정서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사업이 신뢰받는 약사, 건강한 서울이라는 38대 서울시약사회 슬로건을 실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진 부회장은 “오늘 참석해주신 약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여약사위원회는 약사들의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이 사회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소통과 참여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한편, 여약사위원회는 이날 설명회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두 사업에 대해 오픈채팅방에 공유할 예정이다.2025-04-23 16:04:09정흥준 -
조대약대 수도권동문회, 건강걷기대회 열어 친목 도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수도권동문회(회장 서영진)는 지난 20일 동문사랑 건강걷기대회를 열고 동문 간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서울 동대입구역에서 출발해 남산 벚꽃길을 거쳐 남산 팔각정을 왕복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걷기대회에는 동문회원과 가족 4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서영진 회장은 “날씨가 좋아 봄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날씨인 것 같다. 심각한 기후변화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오늘 같은 봄날의 아름다움을 다시 기약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면서 “오늘 하루는 동문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의 기운으로 마음껏 힐링해 건강을 증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늘 열성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는 12회 동기회와, 85학번 동기회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각 기수별 모임을 활성화 해 동문회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걷기대회 행사를 마친 후 장충동의 식당에서 식사와 함께 자기소개와 서로를 알아가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 회장이 축가를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건주, 한동원 자문위원과 김영찬 감사 등이 참석했다.2025-04-23 15:54:13정흥준 -
"약사 사회공헌이 돌봄·나눔 원조"…서초구약, 자선다과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 여약사회장 안지원)는 오늘(23일) 구약사회관에서 사랑나눔 자선다과회를 갖고 약손사랑 실천을 다짐했다.강미선 회장은 “내가 할 수 있다면 도와야 할 이에게 선행을 거절하지 말라는 말을 새기며 도울 곳을 살피고 약사회 사회공헌 사업 전통을 잘 살려나가겠다”고 말했다.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처음 서초구약사회 여약사회장을 맡았을 당시 컴패션 국제어린이돕기를 해마다 했고 그 친구들이 성년이 됐을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약사들의 마음이 오늘 자리에서 성금으로 모여 1년간 사회공헌사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권 회장은 “대한약사회장이 되며 약속 드린 것이 여러 개 있는데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이 성분명처방 제도화와 한약사 문제 해결”이라며 “이를 위해 최근 TF를 출범했고 대선기획단 발대식도 가졌다. 지역 주민의 건강을 관리하는데 최선의 역할을 다 하는 약국, 약사의 사회적 역할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내년이면 통합돌봄 법이 시행된다. 최근 사회적으로도 돌봄과 나눔이 트렌드가 됐다”며 “약사회, 약사는 이전부터 돌보과 나눔의 정신을 계속 실천해 왔다. 여약사위원회가 곧 통합돌봄과 나눔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함께하는 약사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연대해가는 것이 곧 약사가 신뢰받는 길일 것이다. 서울지부도 서초분회와 뜻을 함께하며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서초구약사회 자문위원),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가 살기좋은 건강도시인 것은 대한약사회, 서울시약, 서초구약사회가 있는데 더해 서초 구민의 건강을 살펴주시는 지역 약사님들이 항상 소명을 다 해주시기 때문”이라며 “약사들의 선한 영향력은 소외된 이웃들에 큰 용기가 되고 있다.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 이은경 부회장,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 김영진 여약사 담당회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크레소티 박경애 대표, 신민경 이화여대 개국동문회장, 지용선 성동구약사회장, 서은영 중랑구약사회장, 송유경 서대문구약사회장, 최명숙 성북구약사회장, 김형지 강남구약사회장, 최흥진 구로구약사회장, 서초구약사회 최창엽, 이영민, 황공용, 최미영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2025-04-23 15:16:28김지은 -
김두현 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 별세...34년 육영사업 헌신[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김두현 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99세.고 김두현 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김두현 이사장은 1976년 종근당 장학재단인 종근당고촌재단 임원을 맡아 장학사업의 기틀을 다지기 시작했다. 1990년에는 종근당고촌재단 제2대 이사장에 취임해 2024년까지 34년간 재단을 이끌며 평생을 육영사업에 헌신했다.김 이사장은 재임 기간 동안 종근당고촌재단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내 장학사업의 지평을 크게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익법인이라는 한계와 제약 속에서도 결핵 퇴치 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UN 산하 결핵퇴치국제협력사업단과 협력해 국제적인 ‘고촌상’을 제정했으며, 해외 장학사업과 학술지원을 확대하는 등 재단의 세계화에 앞장섰다.김 이사장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 뿐만 아니라 민간 장학재단 최초로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설립,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며 장학사업의 질적 향상을 이뤄냈다는 평가다.김 이사장은 1926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1950년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48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해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1976년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에 선임된 후 1981년 회장직을 맡으며 우리나라 법조계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이러한 공로로 1984년 대한민국 최고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1967년 충남 당진에서 제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에도 참여했다. 1993년과 1996년 2회에 걸쳐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1999년 대한중재인협회 초대회장에 선임되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5일이다.2025-04-23 15:10:19천승현 -
SK바사, 모더나 'mRNA 핵심 특허' 무효화 성공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mRNA 백신 개발 관련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모더나의 mRNA 제조기술 특허를 무효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 등록된 mRNA 제조기술 관련 특허는 모더나의 용도 특허가 유일하다.특허심판원은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모더나를 상대로 제기한 ‘변형된 뉴클레오사이드, 뉴클레오타이드 및 핵산 및 이들의 용도’ 특허에 대한 무효 심판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손을 들어주는 심결을 내렸다.모더나는 해당 심결에 불복하는 심결취소 소송을 기한 내 제기하지 않았다. 이로써 1심 심결은 그대로 확정,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종 승리로 마무리됐다.모더나의 특허는 mRNA 백신 제조에 핵심 기술로 활용된다. 국내에 특허 등록된 mRNA 제조 기술은 모더나의 용도특허가 유일하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3년 해당 특허에 대한 무효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특허가 부당하게 우선권을 인정받아 과도하게 특허 독점권을 획득함으로써 mRNA 백신 기술 개발을 저해한다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약 2년간의 심리 끝에 특허심판원은 정정 적법성, 우선권, 진보성 모두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 특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 등에 적용된다. 이번 심결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60의 글로벌 임상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월 GBP560의 글로벌 1/2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402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60 접종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내용이다. 회사는 내년 중간결과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mRNA 백신 개발은 2022년 국제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4000만 달러의 초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협약을 맺고 시작됐다. 임상 1/2상 종료 후 후기 개발 단계에 돌입하면 CEPI는 최대 1억 달러를 추가로 SK바이오사이언스에 지원한다.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mRNA 백신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 사례”라며 “글로벌에서 다수의 기업이 모더나와 관련 특허 분쟁을 진행 중인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한 발 앞서 특허 장벽을 허물며 자체 기술 확보에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이어 “또한 mRNA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국내 기업들의 특허 리스크까지 완화함으로써,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팬데믹 대응에서 나아가 다양한 질병에 대응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실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노바원어드바이저(Nova One Advisor)에 따르면 글로벌 mRNA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17% 성장해 2033년엔 589억 달러(약 8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2025-04-23 10:33:36김진구 -
녹십자 "태국에 독감백신 594만 도즈 공급…역대 최대 물량"[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는 총 594만 도즈 규모의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를 태국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태국 공급 물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GC녹십자는 태국의 국영 제약사인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와 태국 질병통제국(DDC, Department of Disease Control)의 입찰과 민간시장 포함 총 594만 도즈의 물량을 공급한다.태국은 남반구와 북반구에 걸친 지리적 위치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접종 지침을 모두 적용받는 국가다. 이에 따라 연중 지속적으로 독감백신 공급이 필요한 시장으로 꼽힌다.이번 입찰에서 GC녹십자는 GPO의 남반구·북반구 입찰과 질병통제국을 포함한 태국 정부의 국가 입찰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GC녹십자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매년 수출 물량을 확대했다. 이번 입찰에서 594만 도즈의 물량을 수주함으로써, 누적 수주량은 1500만 도즈를 넘어섰다. 태국 민간시장 공급량도 작년 대비 112% 증가했다.지씨플루는 태국을 포함해 전 세계 63개국에 수출된다. 매년 수출 국가와 물량을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 독감백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GC녹십자는 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누적 생산량이 3억 도즈를 넘어섰다.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신 수출지원과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출계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오랜 기간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씨플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4-23 10:09:58김진구 -
자연주의임상학회, 약사 대상 세미나 열고 사례 공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자연주의임상학회(회장 김영로, NAC, Natural Clinical Academy)가 임상 세미나를 열고 약국 현장의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19일 열린 세미나는 전국 약사를 대상으로, 자연주의임상학회의 자연주의 철학 기반 임상 케어모델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뉴로에이피와 라피도F 상담전략까지 공유됐다. 첫 발표에 나선 박옥남 메디헬프라인 대표는 파킨슨 신약후보물질인 WIN-1001X 개발 배경과 임상 시험 경과를 소개하며 뇌 기능 보완을 위한 솔루션으로 오토파지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뉴로에이피를 소개했다.박 대표는 "뉴로에이피는 뇌 건강에 있어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이미 수많은 약국에서 환자의 감각 회복과 인지 기능 유지에 뚜렷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강릉 서울메디컬약국 우형근 약사는 '쉬운 뉴로에이피'를 주제로 "제품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일상에 공감하며 상담하는 것이 신뢰와 재방문으로 연결된다"며 "지속적인 섭취가 필요한 뉴로에이피 특성상 약국의 상담력이 성패를 가른다"고 조언했다.서울 금빛약국 김다빈 약사는 "처방이 없는 약국에서 상담 중심의 약국으로 전환하면서 약국에서 손님을 대하는 분위기와 매출 모두 변화가 생겼다"며 "라피도F는 환자와 첫 상담을 연결해 준 핵심 제품이었으며 현재까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천능수 약사는 뇌척수액(CSF)의 흐름과 뇌 건강의 상관관계를 정리, "뇌척수액은 뇌세포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매개체이며 그 흐름을 촉진하는 생활 습관과 식이요법은 치매, 알츠하이머 예방에 있어 핵심 전략"이라며 글림프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실천법과 약국 상담 포인트를 제시했다.김영로 자연주의임상학회 학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자연주의 기반 제품들이 단순한 기능성을 넘어 약국 상담 속에서 어떤 실질적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약사들이 환자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담 중심 임상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자연주의임상학회는 정기 세미나를 열고 자연주의 철학 기반 임상 케어모델을 지속 확산한다는 계획이다.2025-04-23 09:39:41강혜경 -
"복지부, 한의약분업 약속 지켜라" 한약사단체 결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단체가 한의약분업 이행을 촉구했다.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20일 부산시한약사회(회장 이장훈)과 정책 결의대회를 겸한 연수교육을 진행했다.이날 한약사회는 "한약사는 합법만 합니다", "한약사의 의약품 조제는 합법,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도 합법", "복지부는 직무유기 그만하고 한의약분업 약속 지켜라" 구호를 제창하며 권리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 ▲한약사와 보건의료정책 ▲부산 동아대 앞 한약사 약국 개설 관련 가처분 승소 사례 ▲의약품 공급 제한 문제 해결을 위한 단기·중기·장기 대응방안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불법행위 및 영업방해 관련 법적 대응 현안 공유 등이 교육으로 다뤄졌다.아울러 임채윤 회장의 '한약사와 보건의료정책', 송수근 법제부회장의 '안전한 약국운영:법', 법무법인 의성 소속 강요한 한약사회 정책자문위원의 특별강연도 이어졌다.한약사회는 "이날 결의대회를 겸한 연수교육에는 전국 각지에서 교육 이수를 위해 회원들이 모였다"면서 "한약사 약국 개설 및 의약품 판매 관련 상대 단체의 공격에 대한 법적 대응, 한약학과 교육과 국가고시 개선을 통한 전문성 강화, 한의약분업 이행 촉구,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에서의 한약사 역할 부여, 조제 직능 한약사에 대한 급여 청구 권한 부여, 원외 탕전실 규제 강화 등 다양한 정책 요구사항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임채윤 회장은 "2025년 첫 연수교육을 부산에서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부산시한약사회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정책 현안에 슬기롭게 대응해 나가리라 믿고, 한약사회는 회원 보호와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수교육에 참가한 한약사들은 보수교육 학점 3점을 이수하게 된다.2025-04-23 09:20:34강혜경 -
향정약 지정 예고 '에토미데이트', 국내 철수한다[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올해 향정신성의약품 신규 지정이 예고된 '에토미데이트' 성분제제의 국내 공급이 끊길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급중단·부족 의약품 현황을 보면 비브라운코리아가 21일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의 공급중단을 보고했다.비브라운코리아는 "해당 의약품은 추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이 될 예정으로, 이로 인해 현재의 국내 판매원과는 판매계약이 금년 내 종료될 예정"이라며 "지금으로써는 추후 재계약 혹은 신규계약의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로, 향후 수입 ·공급 개 또한 미정"이라고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10일까지 에토미데이트를 향정약으로 신규 지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를 진행한바 있다.에토미데이트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불법으로 투약하거나 오남용하는 사례가 있어, 식약처는 국내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마약류로 지정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비브라운코리아는 "해당 의약품은 에토미데이트 성분의 주사제로, 동일 성분의 다른 제품이 없다"며 "하지만 유사한 효능·효과를 가진 프로포폴, 케타민, 미다졸람 등의 의약품이 국내에 유통 중"이라고 설명했다.2025-04-23 08:48:33이혜경 -
바이오코리아, 내달 7일 개막...4월 30일까지 사전등록[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충청북도(지사 김영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가 오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올해로 20회를 맞은 바이오 코리아(BIO KOREA)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기술 교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 해왔다.이번 바이오 코리아 2025는 코엑스 전시장 3층 C홀, 2층 더플라츠(The Platz), 3, 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며,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 페어, 전시, 컨퍼런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올해 컨퍼런스는 11개 주제, 1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투자기관 등 11개국 111여 명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다. 세부 주제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재생의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신규 모달리티 ▲글로벌 바이오거버넌스 ▲우주바이오 ▲역노화와 항노화 ▲임상 ▲디지털 융합기술 ▲전임상(대체독성시험)으로 진행된다.7일에는 ▲AI기반 신약개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재생의료 세션이 진행되며, 8일에는 ▲오픈이노베이션(제약) ▲신규 모달리티 ▲글로벌 바이오 거버넌스 ▲재생의료 ▲우주바이오 세션이 진행된다.9일에는 마지막날에는 ▲항노화와 역노화 ▲임상 ▲디지털 융합기술 ▲전임상(대체독성시험) 세션이 진행된다.해당 컨퍼런스는 ‘컨퍼런스 패스(Conference Pass) 등록자가 참가 가능하며, 각 주제별 기획 배경과 주요 연사는 바이오코리아 2025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어있는 컨퍼런스 프리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바이오코리아 참가자 사전등록은 4월 30일까지 가능하며,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행사 기간동안 현장 등록이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바이오코리아 2025 누리집(www.biokorea.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2025-04-23 08:37:1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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